연합회보 2017 년 5 월 (발췌문)
2017.08.12 17:13
지난주에 남가주에 있는 한 미국인 교회를 방문하였습니다. 예배 후 몇 분들과 함께 이야기하는 중 오래 전 천주교에서 개혁하신 한 분을 만났습니다. 그분이 우리 교회 진리를 깨달은 후 가족이 다 재림교인이 되었는데 전에 다니던 교회에서 근간 교적을 옮긴 이유에 대해 이야기를 했습니다. 소위 진보성향의 재림교회였는데 새 목회자가 부임한 이후 예배 분위기가 더 이상 견딜수 없을 정도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목사님을 찾아가 이야기하였더니 설합속에 있는 귀막이 (ear plug)를 가리키며 음악이 시끄러우면 예배때 사용하시라 했다는 것입니다. 그 교회에서 나온후 지금은 말씀과 예언의 신에 따라 바르게 가르치는 교회에 속한것이 너무나 감사하다 하였습니다.
미주의 교회들에서 복음성가, 소위 현대 기독교 음악을 받아들인지 오래되었습니다. 신세대 젊은이들을 교회에 오게 한다는 생각으로 교회들이 점차적으로 받아 들였습니다. 경건한 예배 분위기를 해치지 않는 오래된 복음 성가도 간혹 있으나 근래에 보이는 곡들은 하나님께 대한 찬양보다 사람의 감성에 호소하는 리듬과 가사가 주를 이룹니다. 어떤 것들은 짧고 단순한 가사가 만트라처럼 반복되는데 그러한 것의 폐해는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안타까운 것은 별 생각없이 불려지는 그러한 음악을 통해 비 성경적인 사상이 그 가사와 동기에서 나타나고 결국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게 하는 악한 정신을 배양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교회에 이미 퍼져있는 교회 성장을 위해 시도되는 이러한 사람의 감성을 중시하는 예배 방식들은 영적인 분별력을 흐리게 하는 신신학의 사상과도 무관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성경적으로 늘 바람직하지 않았습니다. 진정 복음의 참 가치를 잃게 하는 예배 형태와 사상들이 교회에 파도같이 밀려오는 상황을 이제 부인할수 없는 현실이 되었습니다.
이른바 신신학(新神學)은 하나님께서 결합시켜 놓은 것을 산산조각으로 해체시켜 버렸다. 하나님의 율법은 선한 것인가 악한 것인가? 물론 선한 것이다. 그러므로 공의도 선한 것이다. 왜냐하면 공의는 율법을 집행하게 하는 위치에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율법과 공의, 인간의 불순종과 죄의 범위를 과소평가하는 습관 때문에 사람들은 죄를 속하기 위하여 마련된 은혜도 과소평가하는 습관을 이루기 쉽다.” 그리하여 사람들은 그 마음속에서 복음의 가치와 중요성을 잃어버리게 되고, 미구에 성경 자체까지도 내어버리게 된다. (각 시대의 대쟁투 466)
많은 사람들이 감성을 자극하는 예배 음악과 신신학 사상의 위험을 간과합니다. 자신들의 영성이 그 영향을 받고 있음을 아예 깨닫지 못하는 것도 위험합니다. 근간 교회에서 자주 발견되는 하나님의 임재를 인위적으로 경험하고자 하는 말씀을 벗어난 잘못된 생각과 방법, 현실에 안주하며 스스로 만족해 하는 영적 어둠의 상태가 사람들이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을 막고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갖게 합니다. 이미 시작된 교회안의 마지막 시대 영적 배도를 우리가 간과할수 없게 되었습니다.
큰 당황과 혼란이 있을 날이 신속하게 접근하고 있다. 천사의 옷을 입은 사단은 할 수 만 있으면 택한 자라도 미혹할 것이다. 신들도 많고 주도 많을 것이며, 온갖 교리의 바람이 불 것이다.(교회 증언 5권 80)
주님을 사랑하는 성도들의 연합된 기도와 함께 연합성회 준비가 은혜가운데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기도인연합은 어떤 정적인 단체가 아니라 하나님 백성 가운데 주님의 재림 전까지 지속되어야 할 영적 운동체임을 다시 확인하게 합니다. 오래전에 예견된 주님의 재림 전에 반드시 있을 영적 부흥의 약속을 붙잡고 시작된, 주위를 경계하며 (삿 7:5) 물을 마신 기드온의 삼백 용사처럼 예언적인 시대의 변화를 주시하며 “깨어라, 기도하라, 일하라” (교회증언 2권 283)의 그리스도인 생애의 표어를 실천하는 사람들의 영적 각성 운동체인 것입니다. 그리고 이번 성회는 각 지역에 흩어져서 교회의 변화를 간절히 고대하고 끊임없이 경건을 연습하는 성도들이 사랑으로 함께 기도를 통해 복음의 참 가치를 상실해가고 있는 미국에서 영적 각성운동을 확산케 하는 계기가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특별한 사명감으로 준비하는 성회의 의의를 이해한다면 우리 자신들의 영적인 은혜를 받는 것만이 성회를 개최하는 목표가 아님을 깨닫게 됩니다. 무엇보다 하나님께서 이번 성회를 통하여 이루고자 하시는 것에 대한 확신과 순종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그리고 교회안과 밖으로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혼탁해가는 이 때, “마음을 같이하여 전혀 기도에 힘”(행 1:14)쓴 2 천년전 다락방의 120 명 제자들과 성도들과 같이 위로부터 오는 능력을 간절히 사모하며 모이는 것입니다. 두 세 사람이 주의 이름으로 모인 곳에 하나님께서 임재하심 (마 18:20)을 믿기에, 철이 철을 날카롭게 하는 것 같이 (잠 27:17) 흩어져 있었던 주님의 백성들이 함께 모여 힘을 더함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약속의 말씀에 따라 한 목적으로, 같은 마음으로 모이는 것 자체가 하나님께 영광이 될 것을 우리가 믿습니다. 한국과 일본 그리고 해외에서 상당수의 기도 회원, 성도들이 참여하는 이번 성회를 통해 10년 전 약속을 붙잡고 시작된 기도운동의 미국을 통한 확산을 하나님께서 이루시는 것을 볼 것입니다. 삼천 오백년 전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날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출 14:13) 하였던 모세의 큰 외침을 이 시대 다시 듣게 될 것을 믿습니다. 얼마나 귀한 일인지요. 우리에게 이 운동 확산의 일을 감당할 능력이 없으나 교회 안과 밖으로 사단의 공격이 그 어느때보다 치열한 이때 오직 주님의 은혜로 가능할 것을 믿는 것입니다
2017년 5 월 31일
기도인 연합
시대의 권고
거룩한 생활을 하는 것으로 보이는 모든 사람들이 실제적으로 거룩한 생활을 산다면, 세상에 진리를 증거하노라고 공언하는 모든 사람이 진리를 전파하되 그것을 대항하지 않는다면, 그들이 하나님의 영의 인도를 받는 하나님께 속한 사람들이라면, 우리는 편만한 도덕적 흑암 속에서 무엇인가 희망적인 것을 보게 될 것이다. 그러나 적 그리스도의 영은 이전에 결코 없었던 그런 범위까지 편만해 있다. 우리가 “여호와여 도우소서 경건한 자가 끊어지며 충실한 자가 인생 중에 없어지도소이다”(시 12:1)라고 부르짖는 것도 당연하다. 나는 많은 사람들이 이 시대를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생각하는 것을 보았다. 이렇게 안이한 것을 좋아하는 영혼들은 전반적인 멸망에 삼키운 바 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절망하지 않는다. 우리는 성실한 목사들이 없는 곳에 진실한 그리스도인들이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경향을 가졌다. 그러나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하나님께서는 목자들이 성실하지 못하면 당신이 친히 양 떼들을 돌보는 책임을 지시겠다고 약속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양떼들을 결코 인간 기구들에게 완전히 의존하게 하지 않으셨다. 그러나 교회를 순결하게 할 날은 급히 이르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순결하고 진실한 한 백성을 소유하실 것이다. 미구에 크게 키질하는 일이 있을 때 우리는 이스라엘의 능력을 보다 더 잘 측정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주님께서 당신의 손에 키를 가지고 계신다는 것과, 그분께서 타작 마당을 철저히 정결하게 하실 것이라는 사실을 나타내실 때가 가깝다는 징조들이 보인다.
큰 당황과 혼란이 있을 날이 신속하게 접근하고 있다. 천사의 옷을 입은 사단은 할 수만 있으면 택한 자라도 미혹할 것이다. 신들도 많고 주도 많을 것이며, 온갖 교리의 바람이 불 것이다. “거짓되이 일컫는 지식”(딤전 6:12)에 가장 큰 존경을 바쳐온 자들은 그 때에 지도자들이 되지 못할 것이다. 지성과 비상한 재주와 재능을 의지해 온 자들은 그때에 일반 대중의 선두에 서지 못할 것이다. 그들은 빛에 보조를 맞추지 않았다. 불성실한 자로 드러난 자들에게는 그 때에 양떼가 맡겨지지 않을 것이다. 불과 소수의 위대한 사람들만이 마지막 엄숙한 사업에 참여하게 될 것이다. 그들은 자부심이 강하고,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기 때문에 그분께서 그들을 사용하실 수 없다. 주님께서는 성실한 종들을 갖고 계시는데 그들은 흔들고 시험하는 시기에 드러나게 될 것이다 (교회증언 5 권 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