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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인연합기도인연합

2017 국재림기도인연합성회 기념 출판

영의 세계와 그 투쟁 (II)

 

김명호 / 기도인연합

 

제 2 장 : 악한 영들의 정체

 

  지금은 우주에 영적 존재들인 천사들이 두 무리로 갈라진 것을 재림성도들은 다 알고 있다. 선한 영들과 악한 영들이다. 즉 선한 천사들과 악한 천사들이다.

  사람들에게 천사라는 말은 선한 것의 상징처럼 여겨지고 있는데 성경에는 악한 천사가 있다고 하니 어리둥절할는지 모른다. 그러나 용의 사자들, 곧 용의 천사들은 악한 천사들이다.

  성경이 계시한 것을 보면 하나님의 보좌 주위에 천천만만 천사들이 옹위한 것을 알 수 있다.(단 7:10) 얼마나 많은 수인가.

  성경은 하늘에서 전쟁이 있었던 것을 계시하였다. 그 전쟁이 천사들 사이의 전쟁이었다고 계시하였다.

 

[계 12:7~9] 하늘에 전쟁이 있으니 미가엘과 그의 사자들이 용으로 더불어 싸울새 용과 그의 사자들도 싸우나 8 이기지 못하여 다시 하늘에서 저희의 있을 곳을 얻지 못한지라 9 큰 용이 내어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단이라고도 하는 온 천하를 꾀는 자라 땅으로 내어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저와 함께 내어쫓기니라.

 

  미가엘과 용이 싸우는데 각각 사자들을 거느리고 있다. 사자(使者)라고 번역된 말이 ‘앙겔로스(a[ggelo")’인데 천사라는 말이다. ‘앙겔로스’는 주로 천사라고 번역하였는데 경우에 따라서 사자라고 번역하였다. ‘앙겔로스’에서 나온 영어가 angel이다. 미가엘과 함께 한 천사들은 선한 천사, 거룩한 천사들이다.(계 14:10) 용과 함께 한 천사들은 타락한 악한 천사들이다.

  마가엘은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그분이 세상에 오시기 전에 하늘에 있었던 천사들의 전쟁을 주도하신 것이다. 미가엘이 예수 그리스도라는 주장을 이해하지 못하는 교인들이 많다. 신학자들이나 목회자들도 그렇게 이해하지 않고 있는 것 같다. 미가엘은 하나님의 천사장 중에 하나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필자도 장로교회에 다닐 때에 그렇게 배웠다. 성경에서 미가엘은 주로 싸우는 장면에 등장하기 때문에 군대 천사장이라고 말하고 가브리엘은 소식을 전하는 장면에 등장하기 때문에 전령 천사장이라고 말하였다. 그래서 한자로 미가엘은 무천사장(武天使長)이라 하고 가브리엘을 문천사장(文天使長)이라고 하였다. 필자는 그런 줄 알았다. 응, 천사들도 문무양반(文武兩班)이 있구나 하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재림교회로 옮긴 후에 전혀 다른 이야기를 듣고 처음에 수용이 잘 되지 않았으나 성경을 연구하고 증언의 말씀을 읽으면서 그대로 믿기로 했다. 그러나 누구에게 오직 성경만으로 그 사실을 설명하기가 쉽지 않았다. 기회가 되면 이것을 오직 성경으로 증명하는 길이 없는지 생각을 하곤 했는데 성경에 너무나 분명한 답이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필자가 깨달은 것을 독자들이 받아들일는지 모르지만 필자는 성경적으로 분명히 그렇다는 것을 깨달았다.

  성경에 천사장이라고 계시한 것은 오직 미가엘 뿐이다. “천사장 미가엘이 모세의 시체에 대하여 마귀와 다투어 변론할 때에 감히 훼방하는 판결을 쓰지 못하고 다만 말하되 주께서 너를 꾸짖으시기를 원하노라 하였거늘”(유 9) 오직 이곳에 천사장이라는 표현이 있고 그 천사장이 미가엘이라고 분명히 계시하였다. 여기 ‘천사장’은 단수이고 정관사 ‘호’가 붙어 있어서 천사장은 오직 미가엘 한분뿐이라는 것을 분명히 나타내었다.

  천사장이라는 말은 ‘호 아르캉겔로스(oJ ajrcavggelo")’이다. ‘그 천사장’이라는 말이다.

  일반 교회에서는 일곱 천사장이 있다고 말한다. 이런 주장은 카톨릭에서 온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외경에 있는 천사들의 이름까지 거론하여 일곱 천사장을 ‘우리엘. 라구엘. 라파엘. 사브리엘. 가브리엘. 미가엘. 레미엘’이라는 이름으로 열거한다. 이것은 성경과 전혀 관계  없는 전설과 외경, 또는 신화를 따른 것일 뿐이다.

  각설하고, 미가엘이 예수 그리스도이신가? 하는 것을 성경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다.

  우리는 성경의 어떤 문제를 알려고 하면 성경의 기록을 세밀하고 자세히 살펴야 한다. 계시록 12장 1절부터 6절까지 읽으면 여기에 등장하는 존재들을 만나게 된다. 읽어보자.

 

[계 12:1~6] 하늘에 큰 이적이 보이니 해를 입은 한 여자가 있는데 그 발 아래는 달이 있고 그 머리에는 열두 별의 면류관을 썼더라 2 이 여자가 아이를 배어 해산하게 되매 아파서 애써 부르짖더라 3 하늘에 또 다른 이적이 보이니 보라 한 큰 붉은 용이 있어 머리가 일곱이요 뿔이 열이라 그 여러 머리에 일곱 면류관이 있는데 4 그 꼬리가 하늘 별 삼분의 일을 끌어다가 땅에 던지더라 용이 해산하려는 여자 앞에서 그가 해산하면 그 아이를 삼키고자 하더니 5 여자가 아들을 낳으니 이는 장차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남자라 그 아이를 하나님 앞과 그 보좌 앞으로 올려가더라 6 그 여자가 광야로 도망하매 거기서 일천이백육십 일 동안 저를 양육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예비하신 곳이 있더라.

 

  여기에 해를 옷 입은 여자가 있다. 또 그 여자가 낳은 아들이 있다. 이 아들은 장차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남자이다. 여기에 용이 있다. 용은 옛 뱀이다.(계 12:9) 이 용은 여자가 낳은 아들을 삼키고자 한다. 그러나 그 아들은 하나님과 그 보좌 앞으로 올려갔다. 요약하면 여자, 용, 여자의 아들이 있다.

  이 등장인물은 창세기 3장 15절의 등장인물과 같다.

 

[창 3:15]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너의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이 구절에도 여자, 뱀, 여자의 후손(씨=아들)이 등장한다. 뱀의 후손이 있지만 이 구절은 뱀의 후손의 역할에 대하여 침묵한다. 그리고 뱀과 여자의 후손이 싸울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여자의 씨인 아들이 뱀을 상대하여 싸운다. 그런데 계시록에 용이 여자가 낳은 아들을 삼키려고 했는데 용이 여자의 아들을 공격한다는 말이다. 그 다음에 보여주신 장면이 미가엘과 용이 싸우는 광경이다.

  그러니까 용과 상대하여 싸우는 자는 여자의 아들이다. 용이 그를 삼키려고 했지만 하나님과 그 보좌 앞으로 올라갔는데, 다음 장면이 미가엘과 용이 각각 그 천사들을 인솔하고 전쟁하는 광경이다. 시간적으로 예수께서 승천하신 후에 용 곧 사단과 싸우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 광경은 이중적 사건을 보여주는 것이다. 예수께서 세상에 오시기 전에 하늘에서 루시퍼가 말씀하나님을 공격했다는 것을 암시한다. 그때 말씀하나님께서 루시퍼에게 응전하신 것이다. 하늘에서 미가엘에게 패배한 사단은 땅으로 와서 이 지구의 시조 부부를 미혹하여 이 지구를 자기의 영토를 만들었다. 하나님께서는 이 사단을 심판하셔서 우주에서 그의 실상을 드러내시고 그가 사단이 된 내력을 우주에 공개하고 그가 저지른 일에 대하여 그가 책임을 지도록 하기 위하여 말씀하나님께서 사람이 되어 세상에 오시는데 여자의 씨로 오실 것이다. 그가 와서 사단과 싸울 것이다. 뱀은 여자를 상대하는 것이 아니고 여자의 후손을 직접 상대하여 싸울 것이다. 그러므로 뱀의 후손이 여자의 후손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여자가 뱀을 상대하는 것이 아닌 것도 마찬가지이다. 여자의 씨인 후손은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하늘에서도 사단을 상대하여 싸우신 분이 말씀하나님이신 그리스도이시다. 당연하지 않는가? 그분이 사단을 대항하여 싸울 때에 취하신 이름이 미가엘이다. 뜻은 ‘하나님과 같은 자 누구인가?’이다. 이런 이름으로 사단을 대항하여 싸우는 것을 볼 때에 사단이 된 루시퍼가 자기가 하나님과 같다고 주장한 것을 알 수 있다. 루시퍼는 피조물이다. 그런데 그가 창조주이신 여호와 하나님과 동등하다고 주장한 것도 알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을 보여주신 것이 이사야 14장 12절부터 14절에 기록되어 있다.

 

[사 14:12~14] 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여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으며 너 열국을 엎은 자여 어찌 그리 땅에 찍혔는고 13 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 별 위에 나의 보좌를 높이리라 내가 북극 집회의 산 위에 좌정하리라 14 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 지극히 높은 자와 비기리라 하도다.

 

  이사야서에 계명성이라고 번역된 히브리어는 ‘헬렐’이다. 이것을 라틴어성경에 Lucifer라고 번역했는데 이것을 영어로 발음하면 ‘루시퍼’가 된다. 계명성(啓明星)이라는 뜻이다. 순 한국말로는 새벽별이라는 말이다. 라틴어 번역으로 이것이 하늘에서 반역한 계명성의 고유명사가 되었다. 우리교회에서는 일찍이 루스벨이라고 번역해서 그것이 통용되고 있다. 대쟁투 책에도 루스벨이라고 번역했다. 루시퍼가 본래 발음인 것 같다.

  아침에 아들이라고 불린 계명성이 하늘에 올라가서 하나님의 모든 별들 위에 자기의 보좌를 높이겠다고 주장하였다. 그렇게 하기 위하여 북극 집회의 산 위에 보좌를 놓고 앉겠다는 것이다. 보좌를 높이고 좌정한다는 말이 이 말이다. 그래서 가장 놓은 구름에 올라서 지극히 높으신 분과 동등하겠다는 선언인 것이다.

  집회의 산이 무엇인가? 거기에 자기 보좌를 놓으면 자기도 지극히 높으신 자와 동등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자리인 것이 확실하지 않는가. 예레미야서를 읽으면 ‘여호와 회의’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렘 23:18] 누가 여호와의 회의에 참여하여 그 말을 알아들었으며 누가 귀를 기울여 그 말을 들었느뇨.

 

  여호와께서 회의하신다는 것을 계시하신 구절인데, 여호와 회의는 여호와라야 참석할 자격이 있는 회의이다. 여호와가 아니면 여호와 회의에 참석할 수 있겠는가? 삼위 여호와께서 회의하시는 것이다. 삼위 여호와께서 회의하는 장소가 북극 집회의 산이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거기 보좌를 놓고 앉으면 자기도 여호와 하나님과 동등하다는 증명이 되는 것이라고 루시퍼가 생각하지 않았겠는가. 그곳이 지극히 높으신 분들이 회의하는 장소이다.

  ‘지극히 높은 자’는 ‘엘욘’인데 여호와 하나님의 다른 칭호 중에 하나이다.

  창세기 14장에 살렘 왕 멜기세덱을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라고 했는데,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 ‘엘 엘욘’이다. 루시퍼가 여호와 하나님과 동등하겠다고 주장하면서 하나님의 집회의 산에 자기의 보좌를 놓고 거기 앉겠다고 하였으니 자기를 여호와 하나님과 동등한 존재라고 주장한 것이다.

  그랬을 때 말씀하나님께서(요 1:1) 그에게 ‘하나님과 같은 자가 누구인가?’라고 루시퍼에게 타이르신 것이다.

  【온 하늘은 창조주의 영광을 반영하고 하나님께 찬양하기를 기뻐하였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이처럼 존경을 받으시는 동안 모든 것이 평안하고 기뻤다. 그런데 이제 한 분쟁의 음성이 나타나서 하늘의 조화를 깨뜨렸다. 창조주의 계획에 반대되는 자기 찬양, 자기 봉사는 하나님의 영광을 최고로 여기는 자들의 마음에 불행에 대한 예감을 불러일으켰다. 하늘의 회의는 루스벨에게 간청했다. 하나님의 아들은 그에게 창조주의 위대하시고 선하시고 공의로우심을 알려 주고, 그분의 율법의 신성하고 변치 않는 특성을 제시해 주셨다. 하늘의 질서는 하나님께서 친히 세우셨다. 그러므로 루스벨이 그 질서에서 벗어나는 것은 창조주의 성호를 모독하는 일임과 동시에 자기 자신을 파멸에 빠뜨리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 무한한 사랑과 자비로 주어진 경고는 반항심을 일으킬 뿐이었다. 루스벨은 그리스도에 대한 시기심을 극복하지 못하고 더욱 마음이 굳어졌다.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영광에 대한 자존심이 최상권을 잡고자 하는 욕망을 자라나게 하였다. 루스벨은 자신이 받은 높은 영예를 하나님의 선물로 여기지 아니하고 창조주께 감사하는 생각을 갖지 아니하였다. 그는 총명하고 칭찬받는 위치에서 영광을 받고 있었으므로 하나님과 같아지기를 열망하였다. 그는 천군들에게 존경과 사랑을 받고 있었다. 천사들은 그의 명령에 즐거운 마음으로 순종하였고 그는 그들보다 뛰어난 지혜와 영광을 받고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의 아들은 능력과 권위에 있어서 아버지와 동등 되시는 하늘의 군주로 인정받고 있었다. 하나님의 모든 회의에 그리스도께서는 참석하였으나 루스벨은 하나님의 경영에 참여하는 일이 허락되지 않았다. 그 강한 천사는 “왜 그리스도께서는 최상권을 가져야 하며 루스벨보다 더 높임을 받아야 하는가?”라고 의심하였다.

  루스벨은 하나님 면전에 있는 자기 위치를 떠나 천사들 사이에 불평의 정신을 퍼뜨리고자 나갔다. 그는 얼마동안 자기의 참 목적을 감추고 하나님을 존경하는 것처럼 가장하여 은밀한 방법으로 활동했다. 그는 하늘 거민들을 통제하는 법칙이 필요 없는 구속을 과하는 것이라고 암시함으로써 거기에 대한 불만을 자극하고자 노력하였다. 그는 천사들의 본성은 성결하므로 그들은 자기 자신의 의지가 지시하는 대로 따라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그는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에게 최상의 영광을 주심으로써 자기를 불공평하게 취급하셨다고 주장함으로 동정을 얻고자 노력하였다. 그는 자기가 더욱 큰 권세와 영광을 구하는 것은 자기를 높이기 위함이 아니고 오히려 하늘에 거하는 모든 자들에게 자유를 얻게 하여 그것으로써 그들을 더욱 고상한 생애에 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자비심이 많은 하나님께서는 루스벨에 대하여 오래 참으셨다. 하나님께서는 그가 처음에 불만의 정신에 빠졌을 때, 심지어 그가 충성된 천사들 앞에서 거짓 주장을 하였을 때까지도 그를 그 높은 지위에서 쫓아내지 아니하셨다. 하나님께서는 그를 오랫동안 하늘에 머물러 있게 하셨다. 회개하고 순종하기만 하면 용서받을 수 있다고 되풀이해서 말해 주셨다.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잘못을 깨닫게 하시고자 오직 무한한 지혜와 사랑으로만 할 수 있는 온갖 노력을 다하셨다. 본래 하늘에는 불만의 정신이 없었다. 그러므로 루스벨 자신도 처음에는 자기가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지 몰랐고 자기의 심정의 실상도 깨닫지 못하였다. 그러나 루스벨은 자기의 불만이 아무 이유가 없는 것임을 깨달았다. 그는 자기가 잘못되어 있고 하나님의 주장이 정당한 것임을 깨달았다. 그러므로 그는 그런 사실을 온 하늘 앞에 인정해야 할 것을 자각하였다. 만일 그가 그렇게 하였을 것 같으면 그 자신과 많은 천사들이 구원을 얻었을 것이다. 그는 당시에 하나님께 대한 충성심을 아직 완전히 버리지 아니하였다. 그가 비록 덮는 그룹으로서의 지위는 상실했다 할지라도 자원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돌아와서 창조주의 지혜를 인정하고 하나님의 위대한 계획을 따라 지정된 위치에 있기를 만족히 여겼을 것 같으면 그는 본래의 직분에 회복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교만한 마음 때문에 복종하지 않았다. 그는 고집스럽게 자기 자신의 행동을 변호하고 회개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였다. 그는 창조주를 대항하는 대쟁투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대쟁투 495)

 

  각 시대의 대쟁투에 있는 위의 인용구에서 붉은 글씨는 하나님께서 루시퍼에게 권고하신 사실을 표현한 것이다. 그러나 루시퍼는 자기의 주장을 버리지 않았다. 파란색 글자는 루시퍼가 강하게 주장한 내용이며 그런 주장을 펴기 위해서 자기 위치를 떠난 사실을 표현한 장면이다.

  유다서는 천사 루시퍼가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않고 자기 자리를 떠났다고 가르쳐준다.

 

[유 6] 또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들을 큰 날의 심판까지 영원한 결박으로 흑암에 가두셨으며.

 

  이렇게 자기 처소를 떠난 것을 베드로는 범죄한 천사라고 표현하였다.

 

[벧후 2:4] 하나님이 범죄한 천사들을 용서치 아니하시고 지옥에 던져 어두운 구덩이에 두어 심판 때까지 지키게 하셨으며.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않고 자기 처소를 떠난 것이 왜 범죄일까? 직무유기가 되기 때문일까? 그것도 맞는 말이다. 그러나 그 지위를 지키지 않고 자기 처소를 떠난 이유가 바로 이사야를 통하여 가르쳐주신 내용이다. 자기 처소는 자기가 있어야 할 자리이다. 그는 피조물의 자리에서 감사하며 창조주를 섬기고 찬양해야 했다. 그런데 자기를 하나님과 동등하다고 주장하기 위하여 자기 처소인 피조물의 자리를 떠난 것이다. 그래서 그는 피조물의 지위를 지키지 않고 창조주의 자리에 앉기를 탐한 것이다. 왜 이런 마음이 생겼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대쟁투에서는 “죄악의 시작은 그 존재 이유와 마찬가지로 설명할 수 없다. 그러나 죄의 시작과 죄의 최종적인 처분, 악을 처리하는 데 있어서 하나님의 자비와 공의가 완전히 나타나게 되는 것에 대하여서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성경에 무엇보다 분명히 알려져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죄가 들어온 것에 대하여 전혀 책임이 없으시다는 것, 하나님의 정부에는 반역을 일으킬 조건이 될 만한 아무런 결함이 없고 하나님께서 당신의 은혜를 강제적으로 거두어 버린 일이 없다는 것 등이다. 죄는 하나의 무단 침입자이다. 그것이 나타나게 된 데는 아무런 이유가 없다. 죄는 오묘한 것이며, 설명할 수 없는 것이다. 그것을 설명하는 것은 그것을 옹호하는 것이다.”(대쟁투 492)

  루시퍼가 이렇게 하였다. 결국 그는 말씀하나님이신 그리스도의 권고를 무시하고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않고 자기 자리를 떠나서 온 우주를 돌아다니며 자기의 주장을 지성적 피조물들에게 설득하려고 애를 썼다. 그가 유리하는 별, 곧 떠도는 존재가 된 것이다.(유 13)

  그가 그렇게 주장하는 것을 저지해야 하는 것이 말씀하나님이 하실 일이었다. 그는 루시퍼에게 ‘하나님과 같은 자가 누군가?’하면서 권고하는 과정이 곧 하늘에 일어난 전쟁의 양상이다.

  우리는 하늘의 전쟁을 생각할 때 두 편으로 갈라진 천사들 사이에 불 칼을 들고 세상에서 전투하는 것처럼 싸웠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창조주와 피조물간의 싸움이 그런 양상을 띠겠는가? 유다서와 베드로후서의 기록을 보면 그 싸움은 장난처럼 끝나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예수께서 세상에 오셨을 때 루시퍼와 그의 부하 악한 천사들은 예수님을 괴롭게 하기 위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귀신으로 들어가서 예수님 앞에서 예수님을 괴롭게 하였다. 그러나 예수께서 말씀하시니 그들은 다 쫓겨나갔다.

  이런 사실에 의하여 하늘에서 있었던 루시퍼와 미가엘 곧 그리스도 사이의 전쟁도 그렇게 말씀하나님 그리스도의 말씀 한마디에 의하여 쫓겨났을 것이라고 이해하는 것은 합리적인 이해가 아니겠는가?

  이렇게 루시퍼와 그를 따른 천사들은 땅으로 내어쫓겼는데 그 땅이 흑암의 구덩이가 되어 지옥이 되어버린 것이다.

  유다는 흑암의 구덩이에 던졌다고 표현했고 베드로는 지옥에 던져 어두운 구덩이에 두었다고 표현했다. 그 어두운 구덩이 지옥은 바로 루시퍼가 들어와서 사망의 세상이 된 이 지구이다. 지구는 어두운 구덩이 지옥이다.

  신약성경에 지옥이라는 말이 여러 번 나온다. 개역성경에 13회 나온다. 구약성경에는 지옥이라는 표현이 없다. 음부(陰府)라는 말이 많이 있는데, 이것은 무덤이라는 말이다. 히브리어로는 ‘스올’이다. 영혼불멸설을 믿는 사람들은 이것을 무덤으로 여기지 않고 죽은 자의 영혼이 들어가 있는 어떤 곳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영혼불멸설은 뒤에서 자세히 다루려고 생각한다. 이 글을 쓰는 목적이 바로 영혼불멸설에 대한 것이다. 그것이 영적 세계의 싸움에 핵심부에 있는 사상이기 때문이다.

  신약성경에 지옥이라고 번역된 13번 중에 12번은 헬라어 ‘게헨나’를 번역한 것이고 베드로후서의 지옥은 ‘탈타로스(tavrtaro")’를 번역한 것이다. 신약성경이 가르치는 지옥이 이렇게 두 가지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베드로가 범죄한 천사들을 가둔 지옥이 바로 어두운 구덩이라고 했는데 루시퍼가 와서 사망의 골짜기가 된 이 지구가 바로 ‘탈타로스’ 지옥이다.

  창조주께서 루시퍼에게 너는 나를 떠나가라고 한 번 말씀하셨을 때 그는 땅으로 쫓겨났을 것이다. 시편 46편을 읽으면 창조주 하나님께서 말씀 한 번 하시면 온 세계가 녹는다. “이방이 훤화하며 왕국이 동하였더니 저가 소리를 발하시매 땅이 녹았도다.”(시 46:6) 그런데 피조물인 루시퍼 일당들과 세상에서 무기를 들고 공격과 방어를 하는 그런 전쟁을 했겠는가?

  성경에 전쟁이 있었다는 표현은 세상에 사는 사람들이 이해하도록 하기 위한 표현이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계시록 19장에서 백마를 타고 오시는 예수님이 싸우시는 모습을 표현하기를 “그의 입에서 이한 검이 나오니 그것으로 만국을 치겠고”(계 19:15)라고 하였다. 입에서 나오는 날카로운 검은 입에서 나오는 말씀을 묘사하는 상징이다. 예수께서 입의 말씀으로 싸우신다는 뜻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 날카롭다고(히 4:12) 하지 않았는가? 우리가 하늘에서 있었던 전쟁을 세상 전쟁처럼 생각하지 않아야 할 것이다. 용과 미가엘의 싸움은 용인 사단이 말씀하나님이신 미가엘의 한 말씀으로 쫓겨났을 것이다. 이것이 필자가 성경을 살피고 얻은 깨달음이다.

 

  루시퍼는 지구에 오기 전에 다른 세계에 떠돌이별처럼 돌아다녔다. “흑암에 돌아갈 유리하는 별들”(유 13)이 바로 루시퍼 일당들이 아니고 누구이겠는가. 그러다가 지구를 창조하자 재빨리 지구로 와서 창조 된지 얼마 되지 않은 아담 부부를 유혹하는데 성공하고 이 지구를 자기의 영토로 확보한 것이다.

  루시퍼와 그를 따른 삼분의 일의 천사들, 계시록 12장 4절에 용의 꼬리에 맞아 떨어진 별들이 바로 그들이다. 이들이 함께 이 지구로 왔다. 지구가 흑암의 구덩이,(유 6, 벧후 2:4)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시 23:4) 사망의 땅(마 4:16)이 된 것이다. 곧 ‘탈타로스’ 지옥이 되었고 사단과 그의 추종 천사들은 이 지구에 갇히게 되었다. 그들은 큰 날의 심판 때까지 이 지구에서 활동할 것이다. 이들이 이 지구에서 활동하는 악한 영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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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2017 재림기도인연합성회 참여 권장의 글 - “시온이여 여호와의 길을 예비하라” 김동준 / 기도인연합 2017.03.29 121
332 최고의 특권과 영광, 최대의 보람과 기쁨! 2016년 인도 선교[제 11차] 보고 - 안천수 / 오아시스 세계 선교회장 2017.03.29 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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