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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국제림기도인연합성회를 기념하여 성회 기간에 출간될 김명호 목사님의 마지막시대 영적전쟁을 포괄 적으로 다룬“영의 세계와 그 투쟁” 서적 일부를 성회 이전에 회보에 나누어서 싣습니다.

이 책은 연합성회 주제/구룹별 토론시간에 로마린다 종교대학장 존 폴린 그리고 일본의 와가지마 목사님의 기고 내용과 함께 구룹토의 과목으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2017 국재림기도인연합성회 기념 출판

영의 세계와 그 투쟁 (I)

 

김명호 / 기도인연합

 

머리말

 

  기도인연합에서 금년에 개최하는 집회에서 영의 세계의 투쟁에 대한 것을 토의하는 시간을 가지기로 했다고 필자에게 글을 부탁했기 때문에 기도하는 심정으로 이 글을 쓰게 되었다.

  세상은 끝 날까지 전쟁과 투쟁이 있을 것이다. 현재도 이 전쟁과 투쟁은 이어지고 있는데 크게는 국가와 민족 간의 전쟁이고 적게는 인간 개인마다 겪는 투쟁이다. 영국의 역사가 토인비는 역사를 도전과 응전의 관점으로 연구하였다. 이런 역사관은 역사를 전쟁의 관점으로 보는 것이다. 성경의 역사관도 전쟁의 역사관이다. 엘렌 화잇을 통하여 이 역사를 대 쟁투의 역사라고 가르쳐주었다. 엘렌 화잇은 이런 성경의 역사관을 영감의 필치로 대 쟁투 총서 다섯 권을 집필했다. 그것은 창세기로부터 요한계시록까지 하나님의 영감으로 선악간의 대 쟁투를 사실감 있게 영감이 넘치는 감동으로 잘 기록해 주었다.

  여기서 선악이라고 하는 것은 도덕적 선악을 뜻하는 말만은 아니다. 도덕 이전에 생명과 존재와 관련된 선악이다. 여호와 하나님께 속한 영원한 생명의 세력과 사단에게 속한 영원한 사망의 세력 간의 전쟁을 뜻한다. 선은 하나님의 생명이고 악은 사단의 사망이다. 생명과 사망이 싸우면 당연히 생명이 이긴다. 사망은 죽은 세력인데 어떻게 생명을 이기겠는가? 그래서 성경은 사망이 이김에게 삼킨다고(고전 15:54) 계시하였고 최후에 멸망 받을 원수는 사망이라고 가르쳐주었다.(고전 15:26) 이 사망은 최후에 멸망 받을 때까지 생명을 대항하여 싸우는 보이지 않는 싸움과 보이는 싸움으로 세상을 옭아매고 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실 때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들을 다 창조하셨다.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은 사람들의 육안을 중심으로 말한 것이다. 보이는 것들은 이해하기에 어렵지 않다. 인간의 육안으로 관찰되는 것들이기 때문이다. 문명의 이기(현미경, 망원경 등)를 사용하여 관찰하면 그냥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것들도 볼 수 있는 시대가 되었기 때문에 엄밀하게 보이지 않는 것들이 이 세상의 피조물 중에 어떤 것이 있다고 말할 수 없을는지 모르겠다. 그런 것들을 사용하지 않고 보이지 않는 것들이라고 하면 세균이나 바이러스나 또는 바다 깊은 속에 있는 피조물들이나 우주 저 멀리 있는 피조물을 포함 시킬 수 있을는지 모르겠다.

  그러나 성경이 말하는 것은 사람들이 볼 수 없는 영의 세계를 말한 것이라고 이해하는 것이 바른 이해라고 생각한다. 골로새서 1장 16절에 기록된 말씀이다.

 

[골 1:16] 만물이 그에게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보좌들이나 주관들이나 정사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이 말씀으로 우리가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보이지 않는 것들도 창조주 삼위일명 여호와 하나님께서 창조하셨다는 것이다.

  필자는 어디까지나 아담이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후의 이 지구에 살고 있는 사람들을 중심해서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예수께서 재림하시고 우리가 영원한 나라에 살 때에도 천사들이나 영적 존재들을 볼 수 없다고 말할 수 없지 않겠는가? 그날에 우리는 하나님의 얼굴을 볼 것인데(계 22:4) 천사들을 볼 수 없겠는가?

  그러나 현재에는 천사들이 자신을 우리가 볼 수 있도록 나타내지 않는 한 우리는 볼 수 없다. 그와 같이 악한 천사들도 우리는 볼 수 없다.

  성경은 선악간의 큰 싸움에 대하여 계시하고 있다. 그 싸움은 이 세상에서 도덕적으로 악한 자들과 선한 자들의 싸움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 보이지 않는 영의 세계에서 일어나는 싸움을 말하는 것이다. 선한 영들과 악한 영들이 싸우고 사람들은 이 영들의 싸움에 자기도 모르게 가담하고 있다고 계시하고 있다.

  이 글이 계획한 사람들의 의도대로 글을 쓴 것인지 필자로서는 확신할 수 없으나 기도하면서 성령의 지도를 따라 성경이 계시한 영의 세계에 대하여 생각하며 성경이 계시하고 있는 진리를 찾아 썼다. 아무튼 독자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보이지 않는 영의 세계에 대한 더욱 확실한 이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이런 기회를 주신 기도인 연합에 감사한다. 부탁할 때에는 엄청 부담이 되었으나 다 쓰고 나니 마음이 가볍다. 혹여나 무지한 말로 이치를 어둡게 하지나 않았는지 두려운 마음이 있으나 독자들이 읽은 후에 질정을 해 주기를 바란다.

  하나님의 은혜와 성경의 지식이 성령으로 말미암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독자들에게 풍성하게 임하기를 바라며 머리말을 대신한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아멘

                                     2017년 5월 27일

                                      주님의 종 김명호

 

 

 

제 1 장 : 성경에 계시한 영들

 

  하나님께서는 우주와 그 가운데 만물을 창조하셨다. 그분의 피조물 중에는 지성적인 존재들인 천사도 있고 사람도 있다. 성경에는 현재 이 세상에서 지금과 같은 모습의 사람들을 육체, 또는 육신, 또는 혈육이라고 말한다. 이처럼 육체라고 표현한 사람들과 대조적으로 영적 존재들이 있다는 것을 분명히 계시하고 있다. 그들은 육체의 사람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존재들이다.

  예수께서는 영은 살과 뼈가 없다고 하셨다. 살과 뼈라는 표현이 바로 육체를 가진 상태를 표현하는 말이다. “내 손과 발을 보고 나인 줄 알라 또 나를 만져 보라 영은 살과 뼈가 없으되 너희 보는 바와 같이 나는 있느니라.”(눅 24:39) 부활하신 예수님은 신령한 몸, 영광의 몸을 가지셨는데(빌 3:21) 제자들에게 자신의 부활을 확인하게 하는 장면에서 부활하신 몸에도 살과 뼈가 있다고 하셨다. 그러나 육체를 가진 사람들과 대조적으로 영적 존재인 천사들은 살과 뼈가 없는 상태인지도 모르겠다. 예수께서 영은 살과 뼈가 없다고 하셨으니까.

 

  하나님께서 이런 영적 존재들을 무엇으로 창조하셨을까?

  성경에는 사람은 흙으로 만들었다고 분명히 기록해 주셨지만, 천사들을 무엇으로 창조하셨는지 구체적으로 기록하지 않은 것 같다. 그러나 시편에서 짐작할 수 있는 기록을 발견할 수 있다.

 

[시 104:4] 바람으로 자기 사자를 삼으시며 화염으로 자기 사역자를 삼으시며.

 

  이 구절에서 ‘사자(使者)’라고 번역한 말이 원어로 ‘말라크’인데 많은 경우 천사라고 번역한 단어이다. 필자는 이 구절이 ‘사자’ 즉 천사를 창조하신 재료가 바람이라는 것을 표현했다고 생각한다. 또 화염으로 사역자를 삼았다고 했는데 ‘사역자’는 ‘샤라트’인데 봉사하는 자들이라는 뜻이다. 하나님의 보좌에 둘러서 하나님을 봉사하는 자들이니 그들도 천사들이 아니겠는가.

  그런데 성경에는 하나님께서 날 때에 바람 날개로 난다고 하였고 바람 날개로 다니신다고 하였는데, 바람 날개로 난다고 할 때에 그룹을 타고 난다고 기록했다.

 

[시 18:10] 그룹을 타고 날으심이여 바람 날개로 높이 뜨셨도다.

 

[시104:3] 물에 자기 누각의 들보를 얹으시며 구름으로 자기 수레를 삼으시고 바람 날개로 다니시며.

 

  이 구절들을 보면 바람과 그룹 천사가 관계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래서 필자는 추측하는데 그룹 천사들은 바람으로 창조한 것이 아닐까 하는 것이다.

  또 사역자를 화염으로 만들었는데 화염은 불꽃이라는 말이다.

  이사야서를 보면 6장에 스랍들이 날면서 여호와를 찬양하는 광경을 계시 중에 이사야 선지자가 보았다. 스랍은 히브리어로 ‘세라핌’인데 이것은 복수이다. 단수는 ‘사라프’이다. 이 말은 ‘뱀’이라는 말인데 이 단어는 원래 ‘불태우다’라는 말에서 파생한 단어이다. 그래서 이 단어를 문자적으로 이해하면 ‘불타는 자들’이라는 뜻이다. 스랍을 이렇게 이해할 때에 시편 104편 4절에서 ‘화염’으로 사역자를 삼았다는 말을 불꽃으로 스랍들을 만들었다고 이해할 수 있지 않겠는가.

  그러나 주석가들은 이렇게 이해하지 않는다. 주석가들의 해석을 보면 세 가지로 나타나는데 다음과 같다.

  첫째, 하나님께서 그의 사자들을 바람이나 불과 같은 형태를 띠도록 만드셨다는 것이다. 곧 하나님께서 바람이나 불과 같은 강함, 민첩함, 오묘함 등으로 그의 사자들을 옷 입히듯 하신 것을 밝혀주는 말씀이라는 설명이다.

  둘째, 하나님의 사자들, 곧 천사들은 여러 형태의 바람과 천둥, 불같은 것을 조정하는 직무를 떠맡은 비밀스러운 중재자들이라는 사실을 밝혀주는 말씀이라는 설명이다.

  셋째, 하나님이 바람, 구름, 천둥, 번개 등과 같은 자연 현상들을 마치 천사들을 부리시듯이 마음대로 통제하신다는 사실을 나타낸다는 설명이다.

  이런 해석은 합리적이다. 그러나 필자가 생각한 것이 완전히 틀린 것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NIV는 이 구절을 “He makes winds his messengers, flames of fire his servants.”라고 번역하였고,

  NKJV는 “Who makes His angels spirits, His ministers a flame of fire.”라고 번역하였다. 천사와 사역자를 바람과 불꽃으로 만들었다고 번역한 것이 아닌가.

  그래서 필자는 천사들을 바람과 불꽃으로 만드신 것이라고 생각한다. 흙으로 만든 존재들과 차원이 다르지 않는가. 시편은 사람을 천사보다 조금 못하게 창조하셨다고(시 8:4,5) 하였다.

 

  각설하고 영의 존재들은 사람과 다른 차원의 존재로 창조하셨다는 것을 성경은 계시하고 있다.

  사람이 타락하지 않았다면 천사들과 동등한 능력과 지위를 가졌을는지 모른다. 그러나 아담이 타락한 후에 사람은 죽을 수밖에 없는 존재가 되었다.

  성경은 아담과 그의 모든 후손들을 죽은 자라고 계시하였다. 아담 후손들을 보시는 하나님의 시각과 사람들이 사람을 보는 시각은 판이하다. 우리는 호흡하고 활동하는 사람들을 살았다고 말하지만 예수께서는 호흡하고 활동하는 사람도 “죽은 자들”이라고 하셨다.(마 8:21,22)

  왜 호흡하고 활동하는 사람들을 예수께서는 죽은 자들이라고 확언하셨을까? 왜 이 지구에서 분명히 살아서 엄청난 문화와 문명을 만드는 활동하는 사람들을 죽은 자들이라고 하셨을까? 이 사실을 깨닫는 것이 인생의 본질을 바르게 아는데 중요하다.

  오늘날 호흡하고 활동하는 사람을 ‘당신 죽었소.’라고 하면 요즘 말로 멘 붕이 될 것이 분명하지 않겠는가.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고 이해가 안 된다. 그러나 예수께서 그렇게 말씀하셨다. 모든 것을 아시는 예수께서 그렇게 말씀하셨으면 분명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하실 때 하나님의 생명을 불어넣어 주셨다. 그 생명은 영생의 참 생명이었다. 그것은 죽지 않을 수 있는 생명이었다. 다만 한 가지 그 생명의 영역을 떠나면 생명을 잃게 되는 것이었다. 생명의 영역을 떠나는 문이 바로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는 것이었다.

  창조주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단단히 가르쳐주셨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먹지 말라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는다고 하셨다.(창 2:16,17) 이것은 교회에 다니지 않는 사람들도 상식으로 알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교인들도 이 상식화한 그릇된 정보를 진짜인 줄 알고 있는데 문제가 있다. 뱀을 이용한 사단이 진짜로 문제를 삼은 것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 자체가 아니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이었다. 뱀은 이렇게 말했다. “하나님이 참으로 동산 안에 있는 모든 나무의 실과를 먹지 말라고 한 것은 아니지?”(창 3:1) 한글 성경은 “먹지 말라 하시더냐?”라고 번역했는데 뜻은 같지만 사단이 표현한 묘미는 좀 살리지 못한 번역인 것 같다.

  뱀이 여기서 문제 삼은 것이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이다. 뱀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라고 말하지도 않았다. 여자도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라고 하지 않고 뱀의 질문에 대답할 때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실과라고 대답했다. 우리 번역은 “여자가 뱀에게 말하되 동산 나무의 실과를 우리가 먹을 수 있으나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실과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하셨느니라.”(창 3:2,3) 고 했는데 직역하면 “네가 죽지 않으려거든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하셨다.”이다. “죽을까 하노라.”는 일종의 오역이다. 아무튼 여자도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라고 말하지 않았다는 것은 분명하다. 그러므로 뱀은 하나님이 하신 말씀을 걸고넘어진 것이다.

  뱀이 하나님의 말씀을 걸고넘어진 진짜 내용이 무엇인지는 사도바울을 통하여 고린도후서 11장 3절에서 밝혀놓았다.

 

[고후 11:3] 뱀이 그 간계로 하와를 미혹한 것 같이 너희 마음이 그리스도를 향하는 진실함과 깨끗함에서 떠나 부패할까 두려워하노라.

 

  이 말씀은 뱀이 하와를 미혹한 것이 그리스도를 향하는 진실함과 깨끗함에서 떠나서 부패하게 하는 것이라고 분명히 가르쳐주었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는 예수 그리스도를 떠나는 문이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피조물이 창조주 안에 있도록 창조하셨다. 특히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도록 하셨다.

 

[골 1:16,17] 만물이 그에게서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왕권들이나 주권들이나 통치자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17 또한 그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이 그 안에 함께 섰느니라.

 

  만물이 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서 있게 하셨다고 분명히 가르쳐주셨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를 떠나면 존재를 상실하게 된다. 창조된 것을 창조주께 반납하는 것이 된다는 말이다. 사단 루시퍼는 이것을 노린 것이다. 그리스도를 떠나는 문이 바로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먹는 것이었다. 사단의 의도대로 아담 부부는 그 실과를 먹고 그리스도를 떠났다. 생명을 떠난 것이다. 요한복음은 생명이 그리스도 안에 있다고 가르쳐주었다.

 

[요 1:1~4]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2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3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4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생명은 예수님으로 오신 말씀하나님 안에 있다. 그러므로 생명이 있는 어떤 피조물이든지 그리스도를 떠나면 생명을 떠나는 것이다. 생명을 떠나면 사망이 된다. 그렇게 아담 부부는 사망이 되었다.

  그러나 그들을 자기 형상대로 지으신 삼위일명(三位一名)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해준 존재를 사망으로 영원히 상실하는 것을 원하지 않으셨다. 그들이 생명을 떠났기 때문에 당장 존재를 상실하게 되었으나 생육하고 번성하라고(창 1:28) 하신 창조주의 말씀도 이루어져야 하고 또 그들이 속아서 생명의 문을 떠나 사망으로 갔기 때문에 만회할 기회를 주시기로 하셨다. 그래서 그들에게 일정기간의 수명을 주신 것이다. 한 번 죽는 것은 정한 것이지만 죽게 될 때까지 호흡할 수 있도록 하신 기간이 사람에게 주신 수명이다. 이 수명이 있는 동안 호흡하고 살아있는 상태를 육체의 생명(네페쉬 바사르)이라고 하였다.(레 17:11,14)

  그래서 성경에 생명은 두 가지로 나타나게 되었다. 육체의 생명과 하나님의 생명이다. 사람은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났으나 다시 하나님의 생명을 회복할 수 있는 기간 동안 호흡하고 활동할 때까지 있는 생명을 주셨는데 그것이 육체의 생명이다.

 

[레 17:11] 육체의 생명(네페쉬,vp,n)은 피에 있음이라 내가 이 피를 너희에게 주어 제단에 뿌려 너희의 생명을 위하여 속죄하게 하였나니 생명이 피에 있으므로 피가 죄를 속하느니라.

 

[엡 4:18] 그들의 총명이 어두워지고 그들 가운데 있는 무지함과 그들의 마음이 굳어짐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생명(조에,zwh)에서 떠나 있도다.

 

  이 말씀으로 성경은 육체의 생명과 하나님의 생명을 분명히 알도록 계시해 주셨다.

  신약에서 육체의 생명을 나타내는 말로 ‘비오스(bivo")’를 사용했다. 비오스는 현재의 사람들의 목숨을 뜻한다. Living을 뜻한다. 육체의 생명이라고 할 때 생명이라는 의미로 Life라고 쓰기도 하고 우리말로 목숨이라고도 하고 생명이라고도 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생명과 대조할 때에는 ‘비오스’가 육체의 생명을 나타낸다. 그러나 하나님의 생명은 ‘조에(zwh)’라고 한다. 영어로 ‘Bio’ 는 헬라어 '비오스'에서 온 말이다. 비록 호흡하고 활동하지만 ‘비오스’만 있는 사람들을 예수께서 죽은 자들이라고 한 것이다. 그들은 죽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구약에서 생명이라고 번역된 히브리어는 많은 경우 ‘네페쉬(vp,n<)’이다. 구약에서 영혼, 또는 ‘혼’이라고도 번역한 것은 99%가 ‘네페쉬’를 번역한 것이다. 개역성경 시편 143편 7절에 한 번 ‘루악흐(j"Wr)’를 영혼이라고 번역한 경우가 있다. 개역개정에서는 이것을 영이라고 고쳤다. 영이라고 번역한 말은 대부분이 ‘루악흐’이다.

  사람의 생명을 말할 때에 주로 ‘네페쉬’를 하용하였다. 그러나 하나님의 생명을 말할 때에 ‘네페쉬’를 사용한 곳은 없다. 하나님의 생명과 관련하여서는 ‘하이(yj)’를 사용하였다. 신약성경에서 사용한 ‘비오스’와 ‘조에’에 연관하여 말한다면 ‘네페쉬’는 ‘비오스’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고, ‘하이’는 ‘조에’에 해당한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시편 36편 9절에 생명의 원천이 하나님께 있다고 했을 때, ‘생명’이 ‘하이’를 번역한 것이다. 또 시편 42편 8절에 ‘생명의 하나님’이라고 했을 때, ‘생명’도 ‘하이’이다.

  성경에서 하나님의 생명과 아담 안에서 ‘비오스’가 되어 버린 인간의 생명을 이처럼 대조해서 인간이 가지고 있는 생명이 영생의 생명이 아닌 것을 가르쳐주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실 때에 맨 처음에 한 사람 남자 아담을 창조하셨다. 흙으로 만드시고 그 코에 생기를 불어넣었을 때 사람이 생령이 되었다. 바울은 산 영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고전 15:45] 기록된 바 첫 사람 아담은 산 영이 되었다 함과 같이 마지막 아담은 살려 주는 영이 되었나니.

 

  여기 산 영이라는 것은 살아있는 영이라는 말인데 헬라 원어는 ‘프쉬켄 조산(yuch;n zw'san)’인데 원형은 ‘프쉬케’와 ‘자오’이다. 프쉬케는 신약성경에서 영혼이라고 번역된 말이다. 구약성경의 ‘네페쉬’를 헬라어로 번역할 때 ‘프쉬케(yuchv)’로 번역하였다. ‘조산’의 원형은 ‘자오(zavw)’인데 ‘조에’의 동사형이고 ‘조에’는 ‘자오’의 명사형이다.

  바울은 창세기 2장 7절의 생령이 되었다고 한 그 ‘생령’을 산 영이라고 말하면서 ‘프쉬케 자오’를 사용하였다. 이 말씀에 의하면 처음 창조된 사람은 조에를 가진 영적 존재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지금 필자는 성경에 계시한 영들에 대하여 말하면서 사람의 상태를 길게 설명하고 있다. 이렇게 말하는 것은 태초에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사람도 영적 존재였다는 것을 이야기하려는 중에 그 영적 존재가 왜 육체가 되었는지를 설명하느라고 긴 이야기를 하였다.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조에’ 또는 ‘하이’의 생명을 주신 것을 분명히 알 수 있지 않는가. 여자도 아담으로부터 이 생명을 받았다. 여자는 아담에게서 난 자이기 때문에(고전 11:8) 아담에게 있는 ‘하이’를 받은 것이 분명하지 않는가.

  이 사람들을 결혼시키시고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 하라.’(창 1:28) 고 하셨다. 그대로 생육하면 ‘하이’ 생명으로 생육하는 아담 부부의 후손이 이 땅에 충만하게 되었을 것이다. 그런데 아담 부부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먹어서 그들이 ‘조에’의 문을 열고 나가버린 것이다. 이제 그들에게 ‘하이, 조에’가 없어지고 사망이 되어버렸다. 그들이 ‘조에’에서 떠나는 문을 열고 나가지 않았다면 이 세상에 사는 아담의 후손들도 영생할 것이고 모두 산 영으로 존재하였을 것이다. 천사와 동등의 위치를 가지게 되었을 것이다. 성도들이 부활하면 천사와 동등이요 다시 죽을 수도 없다고(눅 20:35,36) 예수께서 친히 말씀하시지 않았는가!

  그러므로 성경에 계시된 영들에는 원래 사람도 포함된 것을 알 수 있다. 천사들보다 조금 못하게 창조되었으나 여전히 산 영들이었다. 천사와 사람, 우주에는 이렇게 산 영들이 존재하고 이 지구에도 산 영들이 충만하게 되었을 것이다.

 

  그런데 아담 부부가 이 산 영의 자리에서 사망으로 나가버린 것이다. 당장 사망이 되어 영원히 존재와 생명을 상실하게 되었으나 창조주의 자비로 ‘비오스’를 주셔서 지금처럼 살고 있는 것이다.

  만일 이대로 사망이 되면 생육하고 번성하는 일이 이루어질 수 없다. 창조주이신 삼위일명 여호와 하나님은 무한하신 사랑으로 이 사람들이 일정기간 살도록 은혜를 베푸시고 그 기간 안에 ‘조에’를 회복할 수 있게 하시고 또 생육하고 번성하게 하셨다. 이렇게 일정기간 살아가도록 하신 생명이 ‘네페쉬’이며 ‘비오스’이다. 아담 부부는 ‘비오스’만으로 살다가 죽어서 흙으로 돌아가 존재를 완전히 상실하는 순간까지 생존하게 된 것이다.

  그래서 아담의 후손으로 생육되는 모든 사람들은 ‘조에’를 가질 수 없다. 부모에게 조에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담의 모든 후손들은 다 ‘네페쉬’ ‘비오스’만으로 태어난다. 그들은 다 죽는다. “하물며 흙 집에 살며 티끌로 터를 삼고 하루살이에게라도 눌려 죽을 자이겠느냐 조석 사이에 멸한 바 되며 영원히 망하되 생각하는 자가 없으리라 장막 줄을 그들에게서 뽑지 아니하겠느냐 그들이 죽나니 지혜가 없느니라.”(욥 4:19~21)

  이런 아담의 모든 후손을 가리켜 비록 호흡을 하고 있어도 ‘죽은 자들’이라고 하신 것이다. 산 영적 존재가 죽은 사망의 존재가 되어버린 것이다.

  사단은 사람이 이렇게 되었을 때, 이런 자리에 떨어져버린 사람을 기막히게 속도록 최고 최대의 사기극을 준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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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 기도인연합 2017 년 2 월 정기모임 소식 2017.04.21 121
334 종교자유 활동을 위한 기도요청 - 송웅규 / 종교자유와 기회평등을 위한 모임 2017.03.29 131
333 2017 재림기도인연합성회 참여 권장의 글 - “시온이여 여호와의 길을 예비하라” 김동준 / 기도인연합 2017.03.29 126
332 최고의 특권과 영광, 최대의 보람과 기쁨! 2016년 인도 선교[제 11차] 보고 - 안천수 / 오아시스 세계 선교회장 2017.03.29 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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