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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인연합 말씀 묵상

 

새 해의 결심

 

김상도 / 기도인연합     

   

공교롭게도 2016 12 31일 토요일이 지난해의 마지막 날, 그 달의 마지막 날, 그 주일의 마지막 날이었으며 다음날 일요일이 이 해의 첫째 날, 일월의 첫째 날, 첫 주일의 첫째 날이었다.

나는 12 31일 안식일 예배를 드린 후 진천지구 신자들 60여명과 함께 지난해 마지막 일몰과 금년 새해 일출을 보기 위해 안민도 바다가로 갔다. 안민도 맨 동쪽 해변 가에 우리 일행이 도착했을 때 우리들뿐 아니라 서울을 비롯한 각처에서 모여든 사람들로 꽉 차있었다. 평상시에 해 지는 모습을 흔히 보아왔건만 한해의 마지막을 알리는 일몰의 장면을 바라보는 모든 사람의 마음에는 그 감회가 더 깊어보였다.

나는 한 해의 마지막을 알리는 일몰의 장면을 바라보면서 조만간 6.000년의 마지막을 고하는 이 지구의 마지막 날도 곧 이르러 올 것을 마음속으로 그려보았을 때 내 마음은 한층 더 숙연해졌다. 그 장면이야 말로 얼마나 감격스럽겠는가. 이때에 준비된 백성들은 그 날에 말하기를 이는 우리의 하나님이시라 우리가 그를 기다렸으니 그가 우리를 구원하시리로다 이는 여호와시라 우리가 그를 기다렸으니 우리는 그의 구원을 기뻐하며 즐거워하리라.[ 25:9]고 외칠 것이다.

반면에 예수님을 맞이하도록 준비하지 않은 땅의 임금들과 왕족들과 장군들과 부자들과 강한 자들과 모든 종과 자유인이 굴과 산들의 바위틈에 숨어 산들과 바위에게 말하되 우리 위에 떨어져 보좌에 앉으신 이의 얼굴에서와 그 어린 양의 진노에서 우리를 가리라 그들의 진노의 큰 날이 이르렀으니 누가 능히 서리오[6:15-17]라고 울부짖게 될 것이다. 나는 이 지구의 마지막 날이 우리들이 생가하고 있는 것보다 훨씬 빨리다가올 것을 확신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

마지막 밤을 자고 나서 아침 일찍 이해 첫 날 일출의 광경을 보기 위해 또다시 안민도 맨 동쪽 끝 자라기로 달려갔다. 어제 저녁 일몰시의 모여든 사람들보다 몇 배가 더 많은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다. 그 넓은 대지에 주차할 공간이 없어 애를 먹었다. 그 순간 뉴스를 들으니 한국 전체 바다 가마다, 새해 일출을 보기 위해 백여 만 명이 그 전날 도처에서 달려와 비싼 호텔에서 자면서 해안가로 몰려옴으로 그처럼 인산인해를 이루었다는 것이다. 새해 일출의 장면은 어제 저녁 일몰의 장면보다 그 감회가 훨씨 더 컸다.

 

새해, 새달, 새 주일 첫 날의 첫 아침.

사람들은 다 새 것을 좋아한다. 새 옷, 새 코트. 새 모자, 새 구두. 새 양말. 새 자동차, 새 집. 곰곰이 생각해 보니 내 일 평생 새 집에 6번 살았다. 새 집에 들어갈 때마다 기분이 너무나 좋았다.

신혼...신혼이란 처녀와 총각이 만나 새 가정을 이루는 것을 말한다. 신혼 생활의 기쁨은 아직도 내 내리에 깊이 남아 있으며 지금도 그립다.

그러나 이 세상에서의 새것들은 순식간에 헌 것으로 변한다. 새 옷, 새 자동차, 새집, 새 색시. 처녀. 하루 밤만 자고 나면 처년가 아니다. 아줌마가 된다.

내가 새 색시 곧 처녀를 만나 결혼한지도 어언 60년에 접하고 있다. 1960 5 12일에 결혼했으니 정확히 57년이 되었다. 세월이 화살처럼 날아갔다.

이땅에서의 새 것들은 너무 쉽게 헌것들로 변한다. 그러나 영계에서는 그렇지 않다. 고후 5:17 :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항상 새롭다는 뜻이다.

예수님이 우리 마음속에 거하시면 새로운 피조물로 계속 남아 있게 된다는 말씀이다. 우리가 하늘에 가면 모든 것이 새로운 것 들 뿐이다. 21:1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2내가 보매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21:5 하나님이 이르시대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나는 굳게 결심했다. 2017년 내가 죽거나, 예수님이 재림하셔도 그분을 맞이하도록 준비하겠으며 어떤 희생이 요하더라도 예수님의 말씀대로 살겠다고. 여러분들도 새해 벽두에 새로운 결심들을 했으리라 믿는다. 세부적으로 어떤 결심들을 하였는가.

나도 새해, 새 아침에 몇가지 결심들을 하였다.

 

첫째, 나는 교회 안에서 시행되는 모든 집회에 열심히 참여하기로 다시 결심했다. 교회에 열심히 출석하고자 하는 첫 번째 이유는 나의 밤눈이 그리 좋지 않음으로 저녁 예배에 참여하고 싶지 않해도 눈이 더 어둡기 전까지 열심히 참석하려 한다. 지금도 내가 속한 교회에서 내 나이 벌에 속한 사람들 중 차를 몰고 교회에 오는 사함은 한명도 없다. 이처럼 가기 싫어도 억지로 가는 것은 내가 어렸을 때 십리 반이나 되는 먼 길을 걸어서 다녔다. 그것도 그 어리 나이에 혼자서, 때로는 추운 겨울에 큰 산을 넘으면서 교회 집회에 열심히 참여했다. 그 때를 생각하면 교회에 나가지 않을 수가 없다. 지금은 자동차로 15분이면 충분하니 아니갈 수 없다.

 

두 번째는 물론 설교 말씀도 좋지만 다른 신자들에게 본을 보이기 위함이다, 내가 교회에 안가면 교회에 잘 출석하지 않은 사람들이 큰 용기를 얻을까하여 염려되어서이다.

3번째는 불원하여 우리에게는 곧 시련의 때가 다가올 터인데 시련의 때가 오면 제일 먼저 일어나는 것이 교회당의 문이 닫히는 것이다. 그때에 교회에 잘 안 다니던 분들은 참 평안함을 느끼게 될 것이다. 평화의 때에도 교회에 잘 않나오던 분들이 시련의 때가 와서 교회 문이 닫히면 좋아하게 될 것이다. 그러면서 쉽게 타락의 길을 밟게 된다. 나는 실제로 경험했다.

내가 살던 황해도 장연군 태탄 교회는 평양에 있는 교회 다음으로 신자들이 많았다. 어떤 안식일 아침에 완전 무장을 한 4명의 인민군들이 교회 정문을 잠그고 그 정문 앞에 서서 신자들이 교회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젊은 여 집사들이 사정을 하였으나 총 뿌리를 들이대면서 즉시 물러나라고 소리 지르는 것이다. 100여명의 신자들은 울면서 한 장로님의 창고 방에 들어가 예배 들였다. 얼마 후 가정에서도 예배들이지 못하게 함으로 평소 교회에 잘 출석하던 분들은 안절부절 어찌할 바를 모르면서 서로 몰래 연락하면서 장소를 옮겨가며 예배 들였다. 평소에 교회 출석하진 않던 분들은 다 떨어져 나갔다. 마지막 때에도 그러할 것이다.

새해 첫 아침에 첫 번째 결심은 교회 모든 집회에 열심히 참여하는 것이고 두 번째 결심을 성경과 예언의 신을 열심히 읽겠다는 결심이었다.

작년에 나는 난생 처음으로 45일만에 성경을 다 읽었다. 그리고 예언의 신, 부조와 선지자, 선지자와 왕, 시대의 소망, 사도행적, 각시대의 대쟁투, 다 섰권을 다 읽었다. 어떻게 가능했을까. 3개월간 TV를 전혀 켜지 않았다. 컴퓨터나 인터넷도 전혀 켜지 않았다. 전화도 거의 사용하지 않았다. 그리고 아내와 단 둘이서 서로 번갈아가면서 하루에 3번씩 정독했다. 도무지 지루하지 않고 너무나 재미있었다. 이처럼 3개월 동안 예언의 신 5권을 다 읽고 이와 같은 방법으로 한달 반만에 성경을 완독하였다. 때로는 너무 감동되어 서로 울기도 했다. 나는 모든 신자들이 나와 같은 경험을 가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바이다. 이를 시행하기 위해서는 필사적인 결심과 강한 의지력이 요한다.

3번째 결심은 새해에도 열심히 전도지를 분급하로 결심했다.  

 

작년에 전도지 몇장이나 분급하셨습니까.

작년에도 한국에서만 23만명 이상이 죽었다고 한다 ... 여러분과 내가 살아있다는 것 얼마나 감사한가. 나는 여러햇 동안 서울 지하철에서 전도책자를 분급하다가 2만원 벌금을 물었다 그리고 다시는 분급하지 말라는 경고를 받았다. 그래서 다른 방법으로 자년에 약 1,500권 전하였다. 내가 이 같이함은 아직 자유가 있는 때에 말씀을 전해야 하며 전하는 그들에게 늦은 비가 내림을 알기 때문이다. 전도지를 분급할 수 없는 분들은 전화로, 인터넷으로, 대화로, 방문으로 열심히 이 기별을 전해야 한다. 이렇게 전도하는 이들은 어느 날 세상을 떠나거나 병원에 입해 있을 때에 후회하지 않게 될 것이다.

6.25 전쟁시 인민군들이 서울을 약 3개월간 점령하고 있을 때에 살 희망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 날마다 미군의 폭격, 식량이 바닥남, 인민군대를 보충하기 위해 모든 청년들을 모조리 체포해감으로 이를 피하기 위해 숨어 다니던 고달픈 생활. 나는 이 때에 서울 면목동 최 형국 장로님의 고아원에 100여명의 우리 교인들과 함께 숨어 있었다.

아직도 생생하다. 1950 9 26일 오후 2시경, 내가 머물던 아차산 꼭대기로부터 수백명의 군인들이 우리 쪽을 향해 내려오고 있는 것이다. 처음에는 인민군인줄로 알았으나 국군들이었다. 공중에는 수 많은 정찰기들과 헤리콥터들이 공중을 선회하면서 물건들을 투하하는 것이다. 순식간에 국군들이 우리들이 있는 곳으로 이르자 우리 신자들은 숨겨놓았던 태극기들을 흔들며 국군들을 환영하였다. 우리는 국군들과 같이 춤을 추며 애국가를 불으며 아리랑을 부르며 같이 식사를 나누었다. 그 날의 감격은 내가 죽는 날까지 잊지 못할 것이다. 죽음에서 삶으로 이어지는 수간이었다. 재림의 아침의 그 광경을 얼마나 더 아름다우랴!

하나님의 백성들은 옥중에서 혹은 산림과 산중의 적막한 곳에 숨어서 하나님의 보호를 탄원한다. 각처에서 무장한 사람들의 단체들이 악한 천사의 무리들에게 충동되어 살해할 준비를 서두른다.[쟁하 306] 그들은 단두대, , 사막, 지하 동굴, 해저 동굴 등에서 나온 자들이다. 그들은 땅에서 궁핍과 환난과 학대를 받은 자들이다. 수백만명의 사람들이 사탄의 기만적 요구를 강경히 거절함으로 누명을 쓰고 무덤으로 내려갔다.[쟁하 321]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들을 구원하시려 일어나실 때는 바로 위기일발의 순간이다...승리와 조소와 저주의 함성을 지르면서 악인들의 무리가 ... 달려들려 할 때에 밤의 어둠보다 더욱 짙은 암흑이 온 땅을 덮는다... 분노에 날뛰던 무리들은 갑자기 멈칫해진다. 조롱하던 그들의 부르짖음은 사라진다... [쟁하 306-307]

곧 사람의 손바닥 반만한 작은 검은 구름이 동쪽에서 나타난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그것이 인자의 징조임을 깨닫는다...그 구름이 점점 가까이 옴에 따라 각 사람의 눈은 생명의 왕을 보게 된다... 만왕의 왕께서는 불꽃에 싸여 구름을 타고 내려 오신다.[310-311]

하루의 끝이 오듯이, 일주일의 끝이 오듯이, 한달의 끝이 오듯이, 일년의 끝이 오듯이, 지구의 끝 날도 곧 이르러 온다다. 그 크고 엄숫한 날에 서기 위해 우리 모두 열심히 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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