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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자손의 사명과 기도운동 (XVIII)

  

김명호 / 기도인연합

                 

3) 기도하는 자세에 대하여

 

  무릎을 꿇고 하는 기도

[왕상8:54] 솔로몬이 무릎을 꿇고 손을 펴서 하늘을 향하여 이 기도와 간구로 여호와께 아뢰기를 마치고.

[9:5] 저녁 제사를 드릴 때에 내가 근심 중에 일어나서 속옷과 겉옷을 찢은 대로 무릎을 꿇고 나의 하나님 여호와를 향하여 손을 들고.

[6:10] 그 방의 예루살렘으로 향하여 열린 창에서 전에 행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22:41] 저희를 떠나 돌 던질 만큼 가서 무릎을 꿇고 기도하여.

[9:40] 베드로가 사람을 다 내어보내고 무릎을 꿇고 기도하고.

[20:36] 이 말을 한 후 무릎을 꿇고 저희 모든 사람과 함께 기도하니.

  공중 예배나 가정 예배 시간에 무릎을 꿇고 머리를 숙여 기도드리는 것은 우리의 특권이다. 우리의 모본이 되신 예수께서도 무릎을 꿇고 기도하(22:41)하셨다. 그분의 제자들 역시 무릎을 꿇고 기도하(9:40)였다고 기록되었다. 바울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고(3:15) 빈다고 말했다. 에스라도 하나님 앞에서 이스라엘의 죄를 자복할 때에 무릎을 꿇었다. 다니엘은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 하나님께 감사하였다.(6:10)(선지와 왕 48)

  그대들이 하나님을 경배하기 위하여 모일 때에 반드시 주님 앞에서 무릎을 꿇어야 한다. 이 행위는 온 영혼과 몸과 영을 진리의 영께 복종시켰다는 것을 증거 하는 것이다(가려뽑은 기별 2 314).

 

  서서하는 기도

[삼상1:26] 한나가 가로되 나의 주여 당신의 사심으로 맹세하나이다. 나는 여기서 나의 주 당신 곁에 서서 기도하던 여자라.

[11:25] 서서 기도할 때에 아무에게 혐의가 있거든 용서하라.

[18:11] 바리새인은 서서 따로 기도하여 가로되.

[18:13] 세리는 멀리 서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보지도 못하고.

  성경에는 서서 기도하는 예를 보여준다. 그러므로 서서 기도하는 것이 잘못된 것은 아니다. 그러나 개인 기도나 공중 기도를 할 때에 무릎을 꿇을 수 있으면 꿇고 하는 것이 더 아름다운 자세일 것이다.

 

  손을 들고 하는 기도

[왕상8:22] 솔로몬이 여호와의 단 앞에서 이스라엘 온 회중을 마주서서 하늘을 향하여 손을 펴고.

[28:2] 내가 주의 성소를 향하여 나의 손을 들고 주께 부르짖을 때에 나의 간구하는 소리를 들으소서.

[딤전2:8] 그러므로 각처에서 남자들이 분노와 다툼이 없이 거룩한 손을 들어 기도하기를 원하노라.

  손을 드는 데는 두어 가지 뜻이 있는 것 같다. 하나는 축복을 구하는 모습이요, 하나는 전적으로 항복하는 것을 뜻하는 모습이다. 대예배 마지막에 목사님들이 축도할 때에 대체적으로 손을 들고 한다.

[3:40,41] 우리가 스스로 행위를 조사하고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41 마음과 손을 아울러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 들자.

 

  누워서 하는 기도

[4:4] 너희는 떨며 범죄하지 말지어다. 자리에 누워 심중에 말하고 잠잠할지어다

  병상에 있을 때나 밤에 잠자리에 누워서도 기도할 수 있음을 우리는 알 필요가 있다. 조용한 밤에 잠자리에 누워 아직 잠이 오지 않을 때 마음에 묵상으로 하나님께 아뢰는 일은 할 만한 일이다. 사방이 고요한 밤은 하나님과 은밀한 교제를 나누기에 아주 좋은 시간이다.

  주석가들은 위의 시편 구절은 악인들이 하나님 앞에 잠잠하고 속에 있는 악한 것들을 드러내지 말아야 한다는 내용이라고 한다. 1절부터 읽으면 그렇게 보인다. 그러나 그들에게 의의 제사를 드리라는 5절 말씀을 보면 의인들도 자리에 누워서 마음으로 하나님께 아뢸 수 있다는 사상을 배제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된다.

 

4) 공중 기도

 

  성경에 공중 예배 시에 한 기도를 많이 발견할 수 없다. 솔로몬이 성전 헌당 할 때 기도(왕상8:22-53, 대하6:14-42)한 것이 공중 예배 때의 기도이다. 또한 에스라의 기도가 있다(9:5-10:1). 이 기도들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인하여 영광을 받으시고, 이스라엘이 진리 안에서 형통하기를 구하는 기도이며 또한 진정한 회개의 기도이다.

 

  공중 예배의 기도에서

  하나님을 부르는 것과 영광과 감사를 돌리는 것은 언제나 있어야 할 것이다.

  하나님을 부를 때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라고 부를 것이다. 예수께서 그렇게 가르쳐주셨기 때문이다. 어떤 분은 기도 시작부터 끝까지 아버지라고 한 번도 부르지 않는 사람이 있다. 그런 경우 나는 속으로 저분은 하나님이 아버지인 줄 모르는 분인가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회중의 허물의 용서를 비는 것과

  지금 예배 시에 필요한 은총을 구해야 한다.

  그러나 공중 기도는 단순하고 간단하여야 2,3분이면 족하다.

  명료한 발음과 온 회중이 다 들을만한 소리로 기도해야 한다

 

  공중 집회에서든지 혹은 가족 예배나 또는 은밀한 방에서든지 간에 어렵고 과장된 말로 기도하는 것은 합당치 않다. 특히 공중 앞에서 기도 드리는 자는 쉬운 말을 사용하여 다른 사람이 그 말을 이해하고 그 기도에 함께 연합할 수 있게 하여야 한다.(복음교역자 176)

  하나님의 영이 확신을 줌으로 깊은 감동을 느끼게 하지 않는 한, 우리는 우리의 가족을 위한 기도를 드리고자 하나님의 집에 나와서는 안된다. 일반적으로 우리 가족을 위하여 기도드리기에 적당한 장소는 가족 제단이다. 우리의 기도의 주제가 동떨어진 것일 때에는, 골방은 그것들을 위하여 하나님께 간구하기에 적합한 장소이다. 하나님의 집에 있을 때, 우리는 그 시간의 축복을 위하여 기도하고,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실 것을 기대해야 한다.(교회증언 1 164)

  공중 앞에서 기도를 할 때에는 간결하고도 요령 있게 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긴 기도로써 예배 시간을 지루하게 하는 것을 원하지 않으신다. 예수님께서도 제자들에게 지루한 예배나 긴 기도를 강요하지 않으셨다. 그분은 말씀하시기를 또 너희가 기도할 때에 외식하는 자와 같이 되지 말라 저희는 사람에게 보이려고 회당과 큰 거리 어귀에 서서 기도하기를 좋아하느니라.( 6:5)고 하셨다.

  바리새인들은 기도하는 시간을 정해 두고 흔히 밖을 출입하다가 그 시간이 되면 길거리나 시장이거나 또는 사람의 왕래가 심한 번잡한 거리이거나 간에 어느 곳이건 그가 있는 자리에 서서 큰소리로 형식적인 기도를 되풀이하곤 하였다. 그러나 자기의 영예만을 구하기 위해서 드리는 이러한 예배를 예수님께서는 엄하게 꾸짖으셨다. 그렇다고 예수님께서 공중 기도를 반대하신 것은 아니다. 예수님도 친히 제자들과 무리와 함께 기도하셨다. 그러나 제자들에게 공중 기도는 반드시 짧게 해야 한다는 생각을 깊이 넣어 주셨다.

  대개, 공중 기도는 몇 분 정도면 족하다. 어떤 때에는 하나님의 성령의 지도하심을 받아 특별한 방법으로 기도할 때도 있다. 곧 마음이 심히 괴롭고 번민이 되어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며 야곱과 같이 정신적으로 씨름을 하되 하나님의 특별한 능력이 나타나기까지 그치지 않으려는 때가 있다. 이런 때에는 기도를 길게 하는 것이 당연하다.

장황한 기도를 드리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께 도움을 간청한다기보다는 하나님께 강연을 한다고 함이 옳겠다. 이와 같이 기도하는 사람은 차라리 그리스도께서 제자들에게 가르치신 주의 기도를 드림이 더 나을 것이다. 긴 기도는 듣는 자들을 피로케 하며, 그 다음의 설교에 오히려 장애가 된다. (복음사역자 175p.)

  그리스도께서는 그 제자들에게 그들의 기도가 그들이 말하고자 하는 바로 그것 외에 더 이상 말하지 않는 짧은 기도가 되어야 할 것임을 인식시키셨다. 그분은 그들에게, 영적인 축복을 간구하며 그것에 대한 감사를 표명하는 그들의 기도의 길이와 내용을 제시하셨다. 이 모본적인 기도는 얼마나 포괄적인가! 그것은 실제적인 모든 필요를 망라하고 있다. 일반적인 대개의 기도는 1,2분으로 충분하다.(증언보감 1 277p.)

[고전14:16] 그렇지 아니하면 네가 영으로 축복할 때에 무식한 처지에 있는 자가 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지 못하고 어찌 아멘 하리요.

  공중 기도에서 말은 분명하고 명료한 발음으로 모든 회중이 다 알아들을 수 있는 음성으로 기도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마음을 합한 아멘의 화답이 있을 수 없다.

 

  우리는 기도문의 구조와 우리가 기도해야 할 목록들을 생각하였다. 그리고 회중을 대표하는 공중 기도를 어떻게 하는지 살펴보았다. 우리의 기도 생활에 이것이 실천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그래서 우리의 기도가 진지하고 간절하면서도 요령 있고 논리에 맞은 과학적 기도가 되게 하여 하나님의 능력을 더욱 많이 더욱 크게 누리며 더욱 굳게 붙드는 그리스도인 생애가 되도록 하자.

 

11. 기도의 응답을 어떻게 기대할까?

 

  우리는 지금까지 기도에 대하여 말씀을 나누었다. 이런 모든 요소에 합당한 기도를 드리면 그 기도는 들으신바 되고 응답될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응답하시지 않았다고 생각될 때에 그것은 하나님 편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내편에 문제가 있는 것이 틀림없고, 또는 하나님이 나의 원대로 응답하시는 것이 아니라 기도한 사람에게 가장 유익하도록 하나님의 뜻대로 응답하신 것을 믿을 줄 알아야 한다. 내 간구대로 응답받지 못했다고 응답이 안 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은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우리들의 생각일 뿐일 수가 있다.

 

1) 응답 받는 기도의 요건을 다시 배움

 

[1:5-8]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6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7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8 두 마음을 품어 모든 일에 정함이 없는 자로다

 

(1) 나의 필요를 직시해야 한다.

[6:33]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우리가 하나님께 구하는 중심 요구는 그의 나라와 그의 의이어야 한다. 이것을 잃어버릴 수 있는 요소들을 구하면 하나님이 응답하지 않으시는 응답을 하실 것이다.

  우리의 모든 필요는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데 집중되어 있어야 한다.

  이 말씀 가운데는 만일 사람이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데 방해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을 제하여 버리시겠다는 내용도 포함되었다고 생각한다. 만일 부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데 방해가 된다면 부를 제할 수 있을 것이고 건강이 그렇다면 건강을 제할 수도 있다는 말이다. 우리가 구하는 것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그렇게 하면 그것을 구하는데 필요한 모든 것을 언제나 더하실 것이다.

[5:29,30] 만일 네 오른 눈이 너로 실족케 하거든 빼어 내버리라. 네 백체 중 하나가 없어지고 온 몸이 지옥에 던지우지 않는 것이 유익하며, 또한 만일 네 오른 손이  너로 실족케 하거든 찍어 내버리라. 네 백체 중 하나가 없어지고 온 몸이 지옥에 던지우지 않는 것이 유익하니라(18:8,9). 

  우리의 눈과 손발은 우리의 지체 중에 아주 요긴한 것들이다. 그러나 그것이 영생을 소유하는데 방해가 된다면 영생을 위하여 그것을 버릴 줄 알아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그러므로 우리의 진정한 필요가 무엇인지 알기 위하여 우리는 정직하게 하나님께 그 필요를 깨닫도록 기도해야 한다.

  이러한 필요를 깨닫고 이 필요를 위하여 하나님의 절대적인 도움이 필요한 것을 절실히 느껴야 한다. 스스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동안 하나님의 도움은 이르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은 인간이 자기에게 절망할 때까지 기다릴 것이다.

[고전1:29] 이는 아무 육체라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시기를 기대하려면 우리에게 몇 가지 조건들이 있다. 이 조건들 중 첫째 되는 것이 우리가 하나님에게 도움을 받을 필요를 느끼는 것이다.(정로의 계단 95)

 

 

(2) 말씀과 하나님 뜻에 전적으로 순종하려는 자세가 있어야 한다.

[7:12,13] 그 마음을 금강석 같게 하여 율법과 만군의 여호와가 신으로 이전 선지자를 빙자하여 전한 말을 듣지 아니하므로 큰 노가 나 만군의 여호와께로서 나왔도다만군의 여호와가 말하였노라. 내가 불러도 그들이 듣지 아니하였은즉 그들이 불러도 내가 듣지 아니하고

[1:24,25] 내가 부를지라도 너희가 듣기 싫어하였고 내가 손을 펼지라도 돌아보는 자가 없었고 도리어 나의 모든 교훈을 멸시하며 나의 책망을 받지 아니하였은즉 너희가 재앙을 만날 때에 내가 웃을 것이며 너희에게 두려움이 임할 때에 내가 비웃으리라.

 하나님의 허락이 이루어지는 데는 조건이 있다. 기도는 결코 의무를 대신할 수 없다.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 14:15)고 그리스도께서는 말씀하셨다. 나의 계명을 가지고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 14:21)고 말씀하셨다. 조건은 이행하지 않으면서 하나님의 약속만을 내세우고 간구하는 자들은 하나님을 모독하는 것이다. 그들은 약속의 성취를 받기 위해 그리스도의 이름을 권위로 사용하지만 그리스도께 대한 그들의 믿음과 사랑의 표시가 될 만한 일들은 행하지 않는다.(실물교훈 143)

 

3) 하나님 뜻대로 나의 영원을 위하여 가장 좋은 것으로 응답하신 것을 믿어야 한다.

 

 (1) 기도대로 응답하지 않은 예

[3:23-27] 그 때에 내가 여호와께 간구하기를 24 주 여호와여 주께서 주의 크심과 주의 권능을 주의 종에게 나타내시기를 시작하였사오니 천지간에 무슨 신이 능히 주의 행하신 일 곧 주의 큰 능력으로 행하신 일 같이 행할 수 있으리이까 25 구하옵나니 나로 건너가게 하사 요단 저편에 있는 아름다운 땅 아름다운 산과 레바논을 보게 하옵소서 하되 26 여호와께서 너희의 연고로 내게 진노하사 내 말을 듣지 아니하시고 내게 이르시기를 그만해도 족하니 이 일로 다시 내게 말하지 말라 27 너는 비스가 산 꼭대기에 올라가서 눈을 들어 동서 남북을 바라고 네 눈으로 그 땅을 보라 네가 이 요단을 건너지 못할 것임이니라.

[왕상19:]4 스스로 광야로 들어가 하룻길쯤 행하고 한 로뎀 나무 아래 앉아서 죽기를 구하여 가로되 여호와여 넉넉하오니 지금 내 생명을 취하소서 나는 내 열조보다 낫지 못하니이다

  그러나 엘리야의 이 기도는 응답되지 않았다.

[고후12:8,9] 이것이 내게서 떠나기 위하여 내가 세 번 주께 간구하였더니 내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모세는 부활하여 승천하는 것으로 하나님의 뜻대로 응답하셨고, 엘리야는 산채로 불병거로 하늘에 데려 가시는 것으로 하나님 뜻대로 응답하셨다. 바울은 그의 약한 것으로 더욱 큰 능력으로 하나님의 일을 수행할 수 있도록 응답하셨다.

 

 (2) 자기 소원대로 응답 받아 해가 된 예

이사야 38장과 39장의 히스기야 왕의 경우가 그런 경우이다.

  성경 기록에 나타난 사실을 그대로 볼 때에 그는 하나님이 죽으라고 할 때에 죽었으면 아주 복되었을 것이다. 그가 15년을 더 살게 되므로 유다나라에 불행이 닥쳐 올 문을 열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기다려야 할 것이다.

[왕상14:12] 너는 일어나 네 집으로 가라 네 발이 성에 들어갈 때에 그 아이가 죽을지라. 온 이스라엘이 저를 위하여 슬퍼하며 장사하려니와 여로보암에게 속한 자는 오직 이 아이만 묘실에 들어가리니 이는 여로보암의 집 가운데서 저가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향하여 선한 뜻을 품었음이라.

  하나님께 선한 뜻을 품은 아이를 죽도록 하신 하나님의 뜻을 잘 헤아릴 필요가 있다. 당시의 나라 형편이 이 아이가 품은 그 선한 뜻을 이루기에 도무지 합당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서 그 아이를 잠들게 하였다. 평안에 들어가게 한 것이다.

 

 (3) 기다려서 응답하신 예

[15:4]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여 가라사대 네 몸에서 날 자가 네 후사가 되리라 하시고 그를 이끌고 밖으로 나가 가라사대 하늘을 우러러 뭇 별을 셀 수 있나 보라 또 그에게 이르시되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

  아브라함의 요청을 들으시고 약속하셨으나 25년 후에 응답되었다. 하나님이 보실 때에 우리에게 가장 필요하다고 여겨지는 때에 응답될 것이다. 그러므로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

[30:18] 그러나 여호와께서 기다리시나니 이는 너희에게 은혜를 베풀려 하심이요 일어나시리니 이는 너희를 긍휼히 여기려 하심이라 대저 여호와는 공의의 하나님이심이라 무릇 그를 기다리는 자는 복이 있도다.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우리가 그를 부르는 맨 처음에 우리의 기도들을 응답하시지는 않으신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그와 같이하신다면 우리는 그가 우리에게 부여한 모든 축복들과 은총들에 대한 마땅한 권리가 있는 것처럼 생각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어떤 악을 저질렀는지 또는 어떤 죄에 빠졌는지 보기 위하여 우리의 마음을 살피는 대신 우리는 부주의하며 또한 우리가 그에게 의뢰되었으며 그의 도움을 받아야만 할 우리의 필요성을 인식하지 못할 것이다(본교 성경 주석 2 1035p.).

[11:3,6] 이에 그 누이들이 예수께 사람을 보내어 가로되 주여 보시옵소서 사랑하시는 자가 병들었나이다 하니. ... 나사로가 병들었다 함을 들으시고 그 계시던 곳에   이틀을 더 유하시고.

  나사로가 병들었다는 소식을 들은 후에 예수께서 이틀 동안 지체하신 것은 그의 의무를 부인하거나 혹은 등한시한 것이 아니었다. 이것은 우리에게 용기를 일으켜야만 한다.(하나님의 아들 딸 92p.)

 

4) 최선의 때에 그 기도가 실현될 것을 믿을 것이다.

[1:5-7] 유대 왕 헤롯 때에 아비야 반열에 제사장 하나가 있으니 이름은 사가랴요 그 아내는 아론의 자손이니 이름은 엘리사벳이라 이 두 사람이 하나님 앞에 의인이니 주의 모든 계명과 규례대로 흠이 없이 행하더라. 엘리사벳이 수태를 못하므로 저희가 무자하고 두 사람이 나이가 많더라.

  사가랴는 온 결혼 생활을 통하여 한 아들을 위하여 기도하였다. 그와 그의 아내는 이제 나이 늙었으나 아직도 그의 기도는 응답 받지 못하였다. 그러나 그는 불평하지 않았으며, 하나님께서는 잊어버리지 않으셨다. 하나님께서 이 기도를 응답하시기 위하여 때를 정하셨다. 그리하여 이 일이 희망이 없어 보였을 때에 사가랴는 응답을 받았다. ...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기록책에 그 기도를 기록하여 두었다가 그가 보시기에 적절한 때에 응답하신다(본교 성경 주석 5 1114p.).

  우리의 기도에 대한 응답은 우리가 바란 것만큼 속히 이르러 오지 않을지 모르며 또한 우리가 구한 그대로 응답되지 않을지 모른다. 그러나 당신의 자녀들을 위하여 가장 유익한 것이 무엇임을 아시는 그분께서는 우리가 불신하며 낙담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간구한 것보다 훨씬 더 유익한 것을 부여하실 것이다(하나님의 아들 딸 92p.).

  우리의 기도가 응답되지 않는 듯한 때라도 우리는 그 허락을 굳게 붙잡아야 할 것이니 대개 응답의 시기가 확실히 오게 되어 우리에게 절실히 요구되는 축복을 받게 될 것이다. 그러나 기도는 언제나 우리가 원하는 꼭 그 방식으로 응답되고 또한 우리가 원하는 꼭 그것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망상이다. 하나님께서는 지극히 지혜로우시므로 잘못하실 리가 없는 것이요, 지극히 선하심으로 정직히 행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아끼지 아니하실 것이다. 그런즉 비록 기도가 즉시 응답되지 않을지라도 그를 의지하기를 의심하지 말 것이다.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라는 그의 확실한 허락을 믿으라.(정로의 계단 96)

 

  우리는 이렇게 살펴본 기도의 원리대로 간구했으면 응답은 틀림없다는 것을 믿어도 좋다. 그러나 그것은 나에게 진정으로 유익한 것을 잘 모르는 나의 요구대로가 아니라 나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아시는 하나님의 뜻대로 응답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구한 것은 받은 줄로 믿고 감사해야 한다.(11:23,24)

  즉시 응답 받는 기쁨이 있는 것처럼 또한 기다려서 가장 좋은 것으로 응답 받는 기쁨 또한 큰 것이다.

[5:11] 보라 인내하는 자를 우리가 복되다 하나니 너희가 욥의 인내를 들었고 주께서 주신 결말을 보았거니와 주는 가장 자비하시고 긍휼히 여기시는 자시니라.

  한때 한국의 재림 교회에 ABC 기도에 대한 것이 유행하였다. ABC 기도란?

  A: Ask

  B: Believe

  C: Claim 의 머리글자를 따서 만든 말이다. 성경의 모든 약속은 구하는 자의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공부한 원리를 따라 바르게 구한 것은, 구한 그 사람의 것이기 때문에 찾아갈 권리가 주어져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경의 3000가지 이상의 약속들에 대하여 그 약속된 성경 구절들을 찾아 짚어가면서 믿고 구하면 그것은 이미 구한 사람의 것이라고 주장하는 기도 운동이었다. 우리는 이런 믿음으로 성경의 약속들을 나의 것으로 주장하는 것은 기도하는 자의 특권임을 인하여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럴지라도 이 모든 약속이 하나님의 뜻을 따라 가장 좋은 그 때에 응답될 것도 믿어야 한다. 우리는 기록된 말씀 밖으로 넘어가는 자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전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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