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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인연합기도인연합

2014재림기도인연합 국제포럼  

현대진리 세미나 (I)

 

현대진리와 종말신앙

 

김일목 / 삼육대학교 신학과교수   

 

“현대진리”(present truth)란 용어는 초기 재림신자들이이미 있는 진리”(벧후 1:12)라는 말에서 가져온 것으로 마지막 시대에 반드시 필요한 종말론적 기별을 의미한다. 여기에는 성소, 안식일, 재림 전 심판, 죽은 자의 상태, 세 천사의 기별, 재림 등의 차별화된 교리들이 포함된다.

이러한 현대진리가 21세기에도 여전히 타당한가? 오늘날 이 세상이 참으로 필요로 하는 것은 무엇인가? 2000년을 넘어서면서 재림의 지체로 인해 많은 재림교인, 특히 유능한 젊은이들은 새로운 세기에 적절한 메시지가 무엇인지를 찾고 있다. 과연 현대진리는 지금도 유효한가? 그것은 이 시대에 적절한가? 이러한 질문은 재림교회의 사명과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매우 중요한 것이기에 이 문제를 고찰해 보고자 한다.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이하 재림교회)는 『기본교리』에서 그 교회의 사명을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세계적 교회는 그리스도를 진실히 믿는 모든 사람들로 구성되었지만, 마지막 시대 즉 배도가 만연한 시대에, 한 남은 자손이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을 지키도록 불러냄을 받았다. 이 남은 자손은 심판의 때가 이르렀음을 알리고,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을 전하고, 그분의 재림이 임박했음을 선포한다. 이 선포는 요한계시록 14장에 세 천사로 상징되어 있다. 그것은 하늘에서 심판하시는 사업과 동시에 일어나며, 땅 위에서 회개와 개혁 사업을 완수한다. 모든 신자들은 이 전 세계적인 증거 활동에 각자의 역할을 담당하도록 요청을 받고 있다.” 

이처럼 재림교회는 자신들이 성경에 예언된 남은 자손으로서 세 천사의 기별을 마지막 세상에 전파하는 사명을 받았다고 믿고 있다. 재림교회가 남은 자손이라는 성경적인 근거는 무엇이며, 세 천사의 기별이란 무엇인지 살펴보자.

 

A. 남은 자손의 정체성

성경의 모든 예언과 구속 사역의 최종적인 목표는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건설하는 것이다. 성경의 역사는 실락원( 1, 2)의 이야기로부터 시작하여 복락원( 21, 22)의 이야기로 마친다. , 창세기에서 시작된 구속의 이야기는 요한계시록에서 종결된다따라서 종말에 있을 세상과 교회에 관한 예언들을 올바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성경의 요약이요 결론인 요한계시록을 알아야 하며, 그 중에서도 그 책의 중심인 12-14장을 알아야 한다. 재림교회는 바로 이 부분에 대한 연구를 통해서 자신들의 정체성과 사명을 발견하였다. 그들은 자신들이 성경에 예언된, 특별히 선택된 백성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스스로를남은 교회,” “남은 백성,” 혹은남은 자손”이라고 부르고 있다.

 

1. 재림운동의 역사적 배경

1) 예언에 나타난 교회의 배도

기독교 역사를 보면 그 역사는 초기부터 핍박의 역사임을 알 수 있다. 기독교회는 초기부터 로마제국에 의해 핍박을 당했으며, 중세 시대에는 로마 교황권에 의해 박해를 당했다. 로마 교황권은 본래 기독교를 로마제국의 국교로 삼은 국가 교회였으나, 정치와 결탁해 배교함으로써 타락한 교회가 되었다. 이러한 로마교회의 배도에 대해 성경은 이미 예언하였다.

예수께서는 감람산 위에서 종말의 때를 내다보시면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이어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게 하리라”( 24:4, 24). 바울도 이것을 경고했다. “내가 떠난 후에 흉악한 이리가 너희에게 들어와서 그 양떼를 아끼지 아니하며 또한 너희 중에서도 제자들을 끌어 자기를 좇게 하려고 어그러진 말을 하는 사람들이 일어날 줄을 내가 아노니”( 20:29, 30).

이곳에 나오는이리들”은 교회를배도”로 인도할 거짓 교사들을 가리켰다. 그는 이러한 배도가 재림 전에 반드시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누가 아무렇게 하여도 너희가 미혹하지 말라 먼저 배도하는 일이 있고 저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나타나기 전에는 이르지 아니하리니 저는 대적하는 자라 범사에 일컫는 하나님이나 숭배함을 받는 자 위에 뛰어나 자존하여 하나님 성전에 앉아 자기를 보여 하나님이라 하느니라”(살후 2:3, 4). 사도 요한도많은 거짓 선지자가 세상에 나왔”고, “적그리스도의 영”이벌써 세상에 있느니라”(요일 4:1, 3)고 말했다.

어떻게 순결했던 초대 교회가 배도한 교회로 타락하게 되었는가? 예수께서 승천하신 후, 세월이 흐르자 예수님을 직접 목도했던 처음 세대는 하나 둘 모두 사라졌다. 그래도 주님이 오시지 않자 초대교회는 뜨거웠던첫사랑”( 2:4)을 잃어버리고 뜨뜻미지근하게 되었다( 3:15, 16). 이제 교회는 처음의 뜨거움과 순결을 잃어버리고, 형식적이고 세속적인 교회로 변하게 되었다.

교회의 지도자들을 선택하는데 있어서도 경건과 헌신보다 사람들의 인기와 권세를 더 중요시하게 되었다. 지역 교회의 행정은 감독이 장악하게 되었고, 교인들은 그에게 복종해야 하였다. 그리하여 교회 내에 성직자 계급 제도가 생겨나게 되었다. 로마교회의 감독은 최고 권세자로 부상했다. 그리고 얼마 후, 로마교회의 감독은 황제의 도움을 받아 세계 모든 교회의 지도자로 인정을 받게 되었다.

이제 세속 권력과 결탁하게 되어 교회는 깊은 배도에 빠지게 되었다. 회심하지 않은 자들이 교회에 밀려들어오게 되었는데, 그들은 이전에 자신들이 믿던 이교의 교리들과 의식들, 그리고 축제들을 교회 안에 들여왔다. 그래서 교회와 이교 간의 혼합이 일어나게 되었으며, 그 결과 교회 안에는 연옥과 영원 지옥설, 영혼 불멸설과 같은 이교의 교리가 들어오게 되었다.

한편, 이러한 거짓 교리들에 대항해 반대하는 자들이 일어나긴 했지만, 그들은 무자비한 박해와 학살을 당하였다. 그러다가 루터를 통한 종교 개혁이 일어나 로마교회에 일대 타격을 가했다. 그러자 교황권은 반() 종교 개혁을 일으켜, 개신교 종교개혁을 분쇄하려 피 비린내 나는 투쟁을 전개하였다. 그러다가 성경에 예언된 1260년간의 교황권의 핍박 기간이 끝나는 1798, 로마 교황권은 치명적인 타격을 입게 되었다( 13:3 참조). 교황 비오 6(Pius VI)가 프랑스 혁명 정부의 수반 나폴레옹의 명령을 받은 베르띠에(Alexandre Berthier) 장군에 의해 사로잡혀서 프랑스로 끌려가 이듬해 옥사하고 말았다그리하여 중세를 호령하던 로마 교황권이 몰락하였다. 교황권의 멸망은 당시 세상의 놀라운 사건이었다. 뿐만 아니라 많은 개신교도들은 이 사건을 성경에 나타난 예언의 성취로 해석하였다( 7:25; 12:7; 11:2, 3; 12:6, 14; 13:5).

종교 개혁자들이 근본적인 복음을 회복하긴 했지만, 그들은 중세의 긴 배도의 기간 동안에 잃어버렸던 다른 중요한 교리들을 온전히 회복하는 데는 실패했다. 예를 들면, 제칠일 안식일, 그리스도의 하늘 성소 봉사, 조건적 불멸 등의 성경적 가르침은 아직도 그늘 속에 잃어버린 상태로 남아있었다. 그러나 그들의 계승자들은 성경 말씀을 연구하여 개혁을 진전시키지 못하고 선구자들이 성취한 것들에 안주하였다. 그 결과 종교 개혁의 불꽃은 점차로 꺼져갔고, 개신교 신앙은 냉담하고 형식적이 되었으며, 교회에는 여러 가지 오류들이 그대로 남게 되었다. 이러한 때에 온전한 개혁의 사명을 가지고 등장한 것이 예언에 나온 대로그 여자의 남은 자손”이다( 12:17).

 

2) 남은 자손의 등장

요한계시록 12장에는 용의 공격을 받는 여자가 나온다. “하늘에 큰 이적이 보이니 해를 입은 한 여자가 있는데 그 발아래는 달이 있고 그 머리에는 열두 별의 면류관을 썼더라 이 여자가 아이를 배어 해산하게 되매 아파서 애써 부르짖더라 하늘에 또 다른 이적이 보이니 보라 한 큰 붉은 용이 있어 머리가 일곱이요 뿔이 열이라 그 여러 머리에 일곱 면류관이 있는데 그 꼬리가 하늘 별 삼분의 일을 끌어다가 땅에 던지더라 용이 해산하려는 여자 앞에서 그가 해산하면 그 아이를 삼키고자 하더니 여자가 아들을 낳으니 이는 장차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남자라 그 아이를 하나님 앞과 그 보좌 앞으로 올려가더라”( 12:1-5).

이곳에는 세 존재가 나오는데, 여자, 아이, 그리고 용(옛 뱀, 12:9)이다. 이 모습은 창세기 3장에서 인간의 범죄 후, 하나님 앞에서 선고를 받던 여자와 여자의 후손, 그리고 뱀을 생각나게 해준다.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너의 후손도 여자의 후손(아이)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3:15). 성경의 첫 책인 창세기에서 하나님이 발표하신 구속의 경륜이 마지막 책인 요한계시록에서 그 진상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창세기 3 15절의여자”는 요한계시록 12장에 나오는 “12별의 면류관”을 쓴여자”로서 구주를 탄생시킨 신구약의 하나님의 백성을 가리킨다( 5:25, 32). 그리고 여자의 후손”은 요한계시록 12장에 나오는아이,”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킨다( 12:2, 4, 5; 참조 갈 3:16; 9:6). 그리고뱀”은 요한계시록 12 9절에 나온 대로큰 용,” “옛 뱀”으로 상징된마귀,” “사단”을 가리킨다.

그러면 요한계시록의그 여자의 자손”은 누구인가? 구약성경에서남은 자손”이란 하나님의 은혜로 재앙이나 전쟁 중에서 끝까지 살아남은 자들을 가리켰다. 또한 그것은 대다수가 배도와 우상숭배에 빠진 때에도 하나님께 충성을 유지하면서 받은바 사명을 충실히 수행한 소수의 선택된 백성들을 의미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백성들을 각 시대마다 가지고 계셨는데, 노아( 7:23), 아브라함( 12:1, 2), 엘리야(왕상 19:14, 18), 남방유다(왕상 12:35, 36), 유다 멸망 후 남은 무리들( 2:12), 초기 유대인 그리스도인들( 9:25-28), 중세의 종교개혁자들( 3:4; 11:32, 33), 그리고 말세의그 여자의 남은 자손”( 12:17) 등이 그들이다.

중세의 끔찍한 박해와 배도에도 불구하고 신앙의 순결을 계속 지켜온 무리들이 있었다. 성경은 그 무리가 중세의 박해의 시기가 끝난 후에 등장할 것이라고 예언하였다( 12:4-17). 1260년간의 핍박을 통해서도 하나님의 백성들을 진멸하는데 실패하자, 용은 이제 분노하여그 여자의 남은 자손”과 싸우려고 하였다. 1798년이 지나자 교황권의 옛 질서가 끝나고 새로운 시대가 오게 되었다. 사람들은 새 세상에 대한 기대로 부풀었고, 예언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였다.

또한 예수 재림에 대한 징조들이 처처에서 일어났다. 이러한 성경 예언들의 성취는 세계 여러 곳에서 재림 운동을 일으키는 원동력이 되었는데, 특히 유럽, 호주, 미국 등에서 이러한 운동이 활발하였다. 신자들은 성경에 예언된마지막 때”가 이미 시작되었음을 깨닫게 되었다( 12:4). 특히 19세기 전반기에 미국에서 윌리엄 밀러(William Miller)의 지도하에 일어난 초교파적인 재림운동은 종교개혁으로 교파마다 단편적으로 되찾은 진리들을 하나로 융합시켜 종교개혁을 완성시키는 계기를 만들었는데, 그 결과로 등장한 교회가 바로 재림교회이다

 

2. 남은 자손의 특성

요한계시록 12 17절은 인류 역사의 마지막에 이러한 신실한 남은 자손이 등장할 것을 예언한다. “용이 여자에게 분노하여 돌아가서 그 여자의 남은 자손 곧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로 더불어 싸우려고 바다 모래 위에 섰더라.” 이들은 과연 누구인가? 그들의 정체성은 무엇으로 확인할 수 있는가? 성경은 그들의 특성이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이라고 말한다. 이제 그 특성들을 하나하나 살펴보자.

 

1) 하나님의 계명을 지킴

요한계시록 12 17절의하나님의 계명”은 무엇을 말하는가? 12장의 마지막 절인 17절에 나오는 용과 여자의 남은 자손과의 싸움을 확대 설명한 것이 이어지는 13장인데, 이것을 공부하면 그 대답을 찾을 수가 있다. 13장에는 용의 두 지상 대리자들인 바다에서 나오는 짐승과 땅에서 올라오는 짐승이 내세우는 대 쟁투의 쟁점들이 묘사되어 있는데, 그 주된 내용은 십계명에 대한 공격임을 알 수 있다.

먼저 그들은 사람들로용에게 경배하”게 하는데, 이는 첫째 계명을 범하게 하는 공격이다( 13:4). 그 다음 그들은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게 함으로써 둘째 계명을 어기도록 강제한다(13:14). 또한 그들은 하나님과 그의 이름을 훼방하게 함으로써 셋째 계명을 깨뜨리고 있다(13:6). 그리고 그들은 거짓 안식일인짐승의 표”를 강요함으로써 넷째 계명인 안식일 계명을 파괴하고 있다( 13:16).

따라서 12 17절에 나오는하나님의 계명”은 십계명을 가리킴을 분명히 알 수 있다. 예수께서는 말씀하셨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7:21).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 14:15). 사도 요한도 말하기를,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의 계명들을 지킬 때에 이로써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 사랑하는 줄을 아느니라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이것이니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는 것이라 그의 계명들은 무거운 것이 아니로다”(요일 5:2, 3)고 하였다. 그러므로여자의 남은 자손”은 하나님의 불변의 도덕법인 십계명을 포함한 하나님의 모든 요구사항을 기쁘게 순종하는 사람들임을 알 수 있다( 20:1-17; 5:17-19).

 

2) 예수의 증거를 가짐

남은 자손의 두 번째 특성은예수의 증거”를 가졌다는 것이다. 그러면예수의 증거”란 무엇인가? 이 표현은 요한계시록에서 6회 나온다( 1:2, 9; 12:17; 19:10[2]; 20:4). 이 말은 문법적으로는예수에 관한 증거”도 되고, “예수께서 주신 증거”도 되지만, 요한계시록의 문맥을 통해 볼 때, 그것은예수께서 주신 증거”를 의미한다.

요한계시록 12 17절에 나오는하나님의 계명(율법)과 예수의 증거”라는 표현은 성경에 나오는율법과 증거”라는 관용적 표현과 일치하는 표현이다. 성경에 나오는율법과 증거”라는 표현을 몇 가지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율법과 증거”( 8:16, 20), “율법과 선지자의 증거”( 3:21), “율법과 선지자”( 5:17; 7:12; 22:40; 16:16),  그리고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글”( 24:44; 1:45; 28:23) .

이 모든 본문을 보면, “율법과 증거”라는 말은 모세를 통해 주신 율법과 그 율법을 시대 상황에 적용하여 증거한 선지자들의 증거, 즉 구약성경을 가리키는 표현임을 알 수 있다. 이것을 요한계시록에서는 다음과 같이 표현하였다.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1:2, 9; 20:4), “하나님의 말씀과 저희가 가진 증거”(6:9), 그리고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의 증거”(12:17) .

이것들은 모두 성경에서 일관되게 사용한 용어임을 알 수 있다. 요한이 밧모 섬에서 받은 요한계시록의 내용도, 과거에 선지자들을 통해 증거 하셨던 하나님께서( 22:6)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사도요 선지자인 요한에게 증거 하신 기별임을 알 수 있다( 1:1, 2). 즉 요한계시록의 기별도예수의 증거”에 속하는 것이다. 이상의 내용을 종합하면, 하나님께서는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들의 증거를 통하여 각 시대의 하나님의 백성을 인도하시는데( 22:16), 그 똑같은 일이 마지막 때에 출현할 여자의 남은 자손에게도 나타나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예수의 강림을 예언한 말라기 4 4, 5절은 구약성경을 요약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너희는 내가... 모세에게 명한 []법 곧 율례와 법도를 기억하라 보라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내가 선지[] 엘리야를 너희에게 보내리”라.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란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을 구원하시고 악인을 심판하기 위해 지구를 방문하시는 날을 말한다( 5:18-20; 2:31, 32). 이 말씀은 예수의 초림으로 일차적으로 성취되었다. 초림 전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을 가진 침례요한이 예수님 앞서 와서 엘리야의 사명을 수행하였다( 11:14; 17:13; 9:11-13; 1:17). 그리고 변화산에서 모세와 엘리야가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인류의 구주임을 증거 하기 위하여 두 증인으로 다시 한 번 나타났다.

이와 같이 인류 최후의여호와의 날”인 재림 전에도 율법을 상징하는 모세와 선지자를 상징하는 엘리야가 나타날 것이다. 그것이 바로 중세 1260년간굵은 베옷”을 입고 예언한두 증인”으로 다시 나타난 모세와 엘리야의 표상인 것이다( 11:3, 4). 요한계시록 12 17절에서, 중세 1260년이 지난 다음 출현하는남은 자손”은 재림을 위해 하나님의 계명[율법]을 증거 하는 선지자 엘리야의 사명을 감당하도록 마지막으로 선택된 하나님의 백성임을 나타내는 것이다.  

요한계시록은예수의 증거”는 또한대언의 영”이라고 말씀한다. “내가 그 발 앞에 엎드려 경배하려 하니 그가 나더러 말하기를 나는 너와 및 예수의 증거를 받은 네 형제들과 같이 된 종이니 삼가 그리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 경배하라 예수의 증거는 대언의 영이라 하더라”( 19:10). 이 말씀과 평행 구절인 요한계시록 22 9절에는 다음과 같이 표현되었다. “저가 내게 말하기를 나는 너와 네 형제 선지자들과 또 이 책의 말을 지키는 자들과 함께 된 종이니 그리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 경배하라 하더라.” 두 구절을 비교해 보면, “예수의 증거를 받은 네 형제들”은네 형제 선지자들”과 같은 사람들임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은선지자들”임이 분명하다.

“예수의 증거”는대언의 영”(spirit of prophecy)이라고 했는데, 이것은예언의 신”과 꼭 같은 번역으로 성령의 은사(spiritual gifts) 가운데 하나인 예언의 은사를 말한다(고전 13:2; 14:6; 12:6). 과거에 필요할 때마다 선지자를 보내어 증거하게 하신 하나님께서 역사의 마지막에그 여자의 남은 자손”에게예수의 증거,” 예언의 신”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것이다. 이 약속은그 여자의 남은 자손”으로 정체성이 확인된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에 마지막 선지자 엘렌 G. 화잇(Ellen G. White)을 주심으로 이루어졌음을 지난 160여 년간의 재림교회 역사를 통해 확증되었다.   

엘렌 화잇은 자신이 받은 예언의 은사를 통하여 17세 때인 1844년부터 1915년 운명할 때까지 70여 년간의 봉사를 했다. 그녀는 2,000번 이상의 이상들을 받았으며, 10만여 쪽의 원고를 남겼고 70여권의 책을 출판하였다. 그녀 자신은 선지자라는 말을 결코 쓰지 않았지만 다른 사람이 그녀를 선지자로 불렀을 때 반대하지 않았다.

그녀는 이렇게 설명했다. “나의 청년 시절에당신은 선지자입니까?’라는 질문을 여러 차례 받았다. 그 때마다나는 여호와의 사자입니다’라고 대답했다. 나는 많은 사람들이 나를 선지자라고 부르는 것을 알고 있지만, 나는 그런 직함을 주장해 본적이 없다... 왜 내가 선지자라는 주장을 하지 않았는가? 그 이유는 이 시대에는 자신을 선지자라고 대담하게 주장하는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사업에 치욕을 끼치고 있기 때문이며, 나의 사업은선지자’라는 말이 의미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포함하기 때문이다. 나는 스스로 여 선지자라고 주장한 적이 한 번도 없다. 다른 사람이 나를 그런 칭호로 부른다면, 나는 그들과 아무런 논쟁을 하지 않는다. 그러나 나의 사업은 너무도 많은 방면을 포괄하고 있으므로 나는 자신을 사자라고 부를 수 밖에 없다.” 

 

B. 남은 자손의 사명

 

1. 재림운동의 성경적 배경

요한계시록 10-14장은 마지막 시대에 일어날 세계적인 재림운동과 관련된 예언들이다. 14장에는 남은 자손이 마지막 시대에 온 세상에 선포할 세 천사의 기별이 계시되어 있다. 13장에는 여자의 남은 자손을 대항할 사단의 대리자들의 활동이 소개되어 있으며, 12장에는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마지막 시대에 영원한 복음을 전파할 남은 자손의 신원이 공개되어 있다.

11장에는 마지막 때에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이 열리”고성전 안에 하나님의 언약궤가 보이”(19)는 장면이 소개되는데, 이 구절은 대 쟁투 계시의 서론으로 대 쟁투 계시 전체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통찰을 제공한다. 그리고 요한계시록 10장은 세계적 재림운동을 감당할 하나님의 참 교회가 어떠한 역사적 과정을 통해 일어날 것인지를 예언한다. 따라서 요한계시록 14장의 세 천사의 기별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요한계시록 10장을 연결시키면 그 기별을 더 잘 이해할 수가 있다.

10장에서 하늘의 음성이 말하기를, 일곱째 나팔이 불기 전에(10:7), 마지막 시대의 하나님의 백성들에게바다와 땅을 밟고 섰는 천사의 손에 펴 놓인 책을 가지”고 그것을먹어버리라”는 명령이 주어졌다(10:8, 9). “책을 먹는다”는 표현은 구약성경에서 선지자들이 하나님의 기별을 전하도록 부름 받는 장면에서 유래된 것이다( 15:16; 3:1-3). 이와 같이 마지막 때의 교회, 곧 남은 자손은작은 책”(10:9)에 담긴 말세의 기별을 연구하고 전파할 사명을 받은 것이다

“작은 책”은 무엇을 가리키는가? 구약성경에서 마지막 때를 위한 기별을 봉함하고 있는 책은 다니엘서이다( 12:4). 그 책이 마침내 하나님에 의해 펼쳐질 것이 예언된 것이다( 10:8; 22:10). 요한계시록 10 6절에 나오는하늘과 그 가운데 있는 물건이며 땅과 그 가운데 있는 물건이며 바다와 그 가운데 있는 물건을 창조하신 이를 가리켜 맹세하”는 표현은, 요한계시록 14 7절의하늘과 땅과 바다와 물들의 근원을 만드신 이를 경배하라”는 말씀과 비슷한데, 이 말씀은 모두 십계명의 넷째 계명에서 유래된 표현이다( 20:8-11).

그러나 그 작은 책의 기별의 달콤함( 119:103)은 예상치 못한 쓴 경험을 수반할 것이었다( 10:9, 10). 하나님의 백성들은 그리스도의 임박한 재림을 세상에 전했지만, 그들이 기대한 그 시간에 주님이 오시지 않음으로써 쓰라린 실망을 당할 것이었다. 그러나 그 경험은 헛되지 않을 것이었다. 거기에는 하늘의 섭리가 있었다. 그 쓰라린 경험은 온 세상으로 하여금 참 하나님과 적그리스도 사이에 최후의 선택을 하도록 외치는 마지막 엘리야의 운동을 준비시키기 위한 것이었다( 4:5, 6; 14:6-12).

그 후에 주어진 기별이 바로 남은 백성의 사명이다. “네가 많은 백성과 나라와 방언과 임금에게 다시 예언하여야 하리라 하더라”( 10:11). 이 기별은 요한계시록 14장의 세 천사의 기별에서 더욱 확대되어 펼쳐진다. 따라서 요한계시록 10장과 14장의 기별은 상호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둘 다 마지막 때에 일어날그 여자의 남은 자손”인 재림교회의 사명과 기별을 예언하고 있다

요한계시록의 이 예언들은 남은 자손의 사명의 윤곽을 분명하게 묘사하고 있다. 요한계시록 14 6-12절에 나오는 세 천사의 기별은 남은 자손이 선포할 내용을 밝혀준다. 이 세 천사의 기별은 그리스도의 재림 직전에 온 세상을 휩쓸어 갈 사단의 거대한 속임수에 대한 하나님의 대응이다( 13:3, 8, 14-16). 이 기별이 다 전파되면 곧이어 그리스도께서 추수하시기 위해 재림하시게 된다( 14:14-20).

 

2. 세 천사의 기별의 특징

1) 현대 진리

하나님께서는 각 시대마다 그 때에 필요한 기별을 보내셨다. 노아 시대에는 노아를 통해 죄를 회개하고 방주에 들어오라는 구원과 경고의 기별을 주셨다. 니느웨를 위해서는 요나를 통해 회개하고 멸망을 면하라는 기별을 보내셨다. 예루살렘 멸망 전에는 예루살렘 성을 에워싸는 로마 군대의 깃발을 보면 지체 말고 피하라는 기별을 주셨다. 이처럼 세상의 마지막 멸망 전에도 하나님께서는 세상에 마지막 경고와 구원의 기별을 보내시는데, 그것이 바로 세 천사의 기별이다. 그 기별은 시대적으로는 하나님의 마지막 기별이지만, 내용적으로는 하나님의 영원한 복음이다.

엘렌 화잇은 이 사실을 다음과 같이 말한다. “첫째와 둘째 천사의 기별을 내포하고 있는 셋째 천사의 기별은 이 시대를 위한 기별이다.”  “요한계시록 14장의 기별은 우리가 세상에 전해야 할 기별이다. 그것은 이 마지막 날들을 위한 생명의 떡이다.”  “가장 중대한 주제는 첫째와 둘째 천사의 기별을 포함한 셋째 천사의 기별이다. 모든 사람들이 이 기별에 포함되어 있는 진리들을 이해해야 하며, 이 진리는 구원에 있어서 절대 불가결한 것이므로 일상생활에서 그 진리를 실천해야 한다. 이 중요한 진리를 깨닫기 위하여 우리는 열렬한 정신과 경건한 신앙심을 가지고 연구해야 하며, 우리의 학구력과 이해력은 최고도로 발휘되어야 한다.” 

이와 같이 세 천사의 기별은 마지막 세상에 전해야 할 현대 진리(present truth)이며, 이것은 오늘날 우리 백성들에게 절실히 필요한 기별이다우리는 허황한 이야기로 우리 마음을 채우는 대신에, “현대 진리로 가득 채워져야 한다.”  우리는 겸손하고 단순하게 현대진리를 소개해야 한다이는 사단이 우리가 현대 진리에서 벗어나 다른 것들에 빠지도록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방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우리는 부지런히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하여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어두움의 권세를 제어하시도록 믿음 안에서 기도해야 한다. 왜냐하면 아직 기별은 비교적 적게 나아갔고 세상은 그 영광으로 밝혀져야 하기 때문이다. 현대 진리―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의 믿음―는 마땅히 되어야 할 만큼 소리가 나지 않았다. 우리의 문 그림자 안에 그들의 구원이, 개인적인 노력이 이루어지지 않은 많은 사람들이 있다.” 

그러므로현대 진리와 그리스도의 재림에 마음을 집중하라. 주님께서는 미구에 오실 것이다. 이 시대를 위한 진리, 곧 영혼을 변화시키는 진리를 전할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다. 이 진리는 그리스도께서 전하셨던 것과 꼭 같이 아주 단순하게 전하므로 사람들이 무엇이 진리인지 이해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진리는 오류의 구름을 제거해 버릴 것이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우리 시대를 위한현대 진리를 가까이 간직하기를 원한다. 우리는 지금 무엇이 진리인지를 알기 원한다. 우리는 셋째 천사의 기별을 믿는다고 주장하며, 천사가 공중에 날아가며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의 믿음을 선포한다는 것을 믿는다고 주장한다. 이것이 선포였다. 그대는 그의 음성을 들었는가? 그는 그대가 그 기별을 들을 수 있도록 말했는가? 세상은 그것을 들었는가? 세상은 어떤 주의를 들었는가? 그들은 듣기를 원했는가? 어떤 사람이 그것을 들을 것인가?” 

 

2) 하나님의 마지막 기별

세 천사의 기별이 왜 마지막 기별인가? 세 천사의 기별이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마지막 호소인 것은 요한계시록의 내용을 보면 알 수 있다. 요한계시록 14장의 세 천사의 기별이 마치면 곧 이어 15장부터는 일곱 재앙이 내리면서 세상의 종말이 시작된다. 그러면 더 이상 구원의 기회는 없게 된다. 따라서 순서상으로도 세 천사의 기별은 세상에 보내는 하나님의 마지막 자비의 기별이다.

또한 그 기별의 내용 자체가 종말적이다. 첫째 천사는 심판이 가까움을 경고한다. 이 심판은 다니엘 7 9-14절과 8 14절에 연결된 것으로 1844년에 시작된 조사심판을 가리킨다. 또한 셋째 천사의 기별이 외쳐진 직후 예수 재림이 예언되어 있다(14:14-16). 따라서 세 천사의 기별은 1844년부터 재림 사이에 세상에 전파될 마지막 호소임을 알 수 있다. 둘째 천사는 바벨론의 멸망을 경고하고 있으며, 셋째 천사는 짐승의 표를 받는 자들이 받을 두려운 심판을 경고한다. 이처럼 세 천사의 기별은 모두 마지막 시대에 대한 것이다.

또한 그 기별의 내용은 그 운동이 일어날 시기를 암시한다. 그 기별은영원한 복음”의 일부분으로서, 심판이 곧 시작됨을 알려주고 있다. 구원의 기별은 모든 시대마다 전파되어 왔다. 그러나 세 천사의 기별은 오직 마지막 때에 전해질 복음 기별이다. 왜냐하면 심판은 마지막에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남은 교회가 이 기별을 전파해야 하는 엄숙한 사명에 대해 다음과 같이 묘사되어 있다. “특별한 의미에서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인들은 파수꾼이요 빛의 전달자로 세상에 세워졌다. 그들에게는 멸망해 가는 세상에 전할 마지막 경고가 위탁되었다. 그들에게는 하나님의 말씀에서 놀라운 빛이 비치고 있다. 가장 엄숙하고 중대한 사업, 첫째와 둘째와 셋째 천사의 기별을 선포하는 사업이 그들에게 주어졌다. 그보다 더 중요한 사업은 없다. 다른 어떤 것도 그들의 주의를 빼앗도록 허용되어서는 안 된다.”  “나는 첫째, 둘째, 셋째 천사의 기별을 경험하였다. 그 천사들은 공중에 날아가면서 세상에 경고의 기별을 선포하는 것으로, 그리고 이 세상 역사의 마지막 시대를 사는 사람들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것으로 묘사되었다. 아무도 이 천사들의 음성을 들을 수 없는데, 이들은 온 우주와 조화되어 일하는 하나님의 백성을 대표하는 상징물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영으로 깨우침을 받고 진리를 통하여 거룩하게 된 남녀들이 세 기별을 차례대로 선포하고 있다.”

 

3) 삼중기별

세 천사의 기별은 각각이 따로 분리된 별개의 기별이 아니라, 전체가 다 한 가지 영원한 복음의 기별이다. 첫째와 둘째와 셋째 천사의 기별은 서로 연결을 이루면서 순서를 따라 강도를 더해가고 있다. “셋째 천사의 기별은 힘 있게 전파되어야 한다. 첫째와 둘째 천사의 기별의 힘이 셋째 기별을 통하여 더 강하게 되어야 한다.”  “이것들은 모두 함께 연결되어 있다.”  이 세 기별은 차례로 이어서 나타나지만 한 가지 기별이라고도 볼 수 있다. 성경에는 첫째 천사의 기별 다음에또 다른 천사…가 그 뒤를 따라 말하되... 셋째가 그 뒤를 따”랐다고 말한다. 이곳에 쓰인뒤를 따라”라는 말은함께 가다,” “따르다,” “동행하다”라는 의미이다따라서 요한계시록 14 8, 9절의 의미는 단순히 둘째와 셋째 천사가 시간의 여유를 두고 첫째 천사를 따라갔다는 것이 아니라 첫째 천사와 함께 갔다고 하는 뜻이다.

그러므로 세 천사의 기별은 삼중 기별인 것이다. 그들은 그 일어난 순서에서만 셋이다. 그러나 일어나자마자 그 기별들은 함께 가며 떨어지지 아니한다첫째 둘째 셋째 천사의 기별은 세 단계로 이루어진 기별이다세 천사의 기별은진리의 완전한 사슬” 이기 때문에 우리는 각 천사의 기별을 다른 천사의 기별과 연결하여 상호 문맥에서 이해하고 전파해야 한다. 이제 세 천사의 기별을 자세히 살펴보자.

 

C. 세 천사의 기별의 내용

 

마지막 기별을 전파하는 세 천사는 마지막 때에 세계적으로 일어날 기독교 신앙부흥 운동을 상징한다이곳에서 세 천사는 모두 공중을 날아가는 것으로 나타나 있는데, “그것은 첫째와 둘째와 셋째 천사의 기별을 전하는 자들의 사업을 표상” 할 뿐만 아니라 그들이 전파할 기별의 순결성과 고상함, 그들의 사업의 신속성, 그 사업에 수반될 능력과 영광스러운 결과, 그리고 그 사업의 전 세계적 범위 등을 가리킨다. “한 천사가 이와 같은 경고를 전달하는 자가 된다는 사실은 참으로 그 의미가 깊다. 지혜로우신 하나님께서는 그 하늘의 사자의 순결과 영광과 능력을 통하여 그 기별로 말미암아 성취된 사업의 고상한 특성과 그 사업에 수반될 능력과 영광을 나타내시고자 하셨다. 또 한 천사가 공중에 날며큰 음성으로’ 경고하되, ‘땅에 거하는 자들’ 곧여러 나라와 족속과 방언과 백성’에게 전파하는 것은 이 운동의 신속성과 세계적인 범위를 분명히 알려준다.” 

 

1. 첫째 천사의 기별

“또 보니 다른 천사가 공중에 날아가는데 땅에 거하는 자들 곧 여러 나라와 족속과 방언과 백성에게 전할 영원한 복음을 가졌더라 그가 큰 음성으로 가로되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라 이는 그의 심판하실 시간이 이르렀음이니 하늘과 땅과 바다와 물들의 근원을 만드신 이를 경배하라 하더라”( 14:6, 7).

 

1) 역사적 배경

재림교회의 태동은 앞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윌리엄 밀러의 재림운동에 뿌리를 두고 성장하여 왔다. 밀러운동가들은 첫째 천사의 기별 가운데 나오는심판하실 시간”을 재림 전 심판이 아닌 재림 자체로 보았다. 그들은 첫째 천사의 큰 외침과 열 처녀 비유에 나오는 밤중소리 및 다니엘 8 14절의 성소 정결을 모두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지적하는 것으로 본 것이다. 그리하여 기다리던 시간에 주님이 오시지 않자 대 실망에 빠지게 되었다.

그들 가운데 후에 재림교회의 선구자들이 된 소수의 무리는 성경을 깊이 연구하는 가운데 그 실망을 딛고서 일어서게 되었다. 그들은 첫째 천사의 기별에 나오는심판하실 시간”이 재림이 아닌 재림 전 심판(조사심판)임을 깨닫게 되었다. 그들은 첫째 천사의 기별이 윌리엄 밀러의 재림운동을 통해 이미 전파되었음을 보게 되었다.  “그와 똑같이 밀러와 그 동역자들은 예언을 성취시켰고, 세상에 전해지도록 성경에 예언되어 있는 기별을 전하였다.

그러나 그들도 만일 그들의 실망을 가르쳐 주고 재림 전에 또 다른 한 기별이 전파될 것을 알려 주는 예언을 미리 완전히 이해했었더라면, 결코 그 예언을 성취시킬 수 없었을 것이다. 이와 같이 첫째와 둘째 천사의 기별은 적시에 전파되었고, 하나님께서 기별들을 통하여 하시고자 계획하신 사업은 성취되었다... 그들은 재림기별을 전파하는데 나타난 성령의 능력을 감히 부인하지 못하였고, 그들이 예언적 기간을 계산함에 있어 아무런 잘못을 발견할 수 없었다. 가장 재간 있는 그들의 반대자들이라도 그들의 예언해석을 뒤집어 버릴 수는 없었다.”

 

2) 첫째 천사의 기별의 내용

(1) 영원한 복음의 기별

첫째 천사는 세상에영원한 복음”을 전달하는 하나님의 남은 자손을 상징한다이 복음이 왜 영원한 복음인가? 우선 첫째 천사의 기별은 창세기 3 15절의 아담과 하와에게 최초로 선포하신 원 복음의 완성이다. “공중에 나는 천사로 말미암아 전파된 기별은 하나님께서 에덴동산에서 뱀에게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너희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3:15)고 하셨을 때 선포하신바 동일한 복음이다.” 

아담과 하와에게 약속하신 원 복음은 하나님께서 죄인을 위해 무한한 값을 치르시고 그들을 구원하신다는 것이며, 이것은 성소 진리를 통해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성소를 통해 계시된 것처럼 구속 사업은 죄의 용서와 죄의 도말 두 국면을 가지고 있다. 완전한 죄의 용서는 죄의 도말을 통해 완성된다. 에덴동산에서 선포된 원 복음은 이처럼 죄의 도말, 곧 하늘 지성소에서 죄가 정결하게 되는 일을 통해서 완성되며, 세 천사의 기별은 이러한 하늘 지성소에서 이루어지는 조사심판 사업과 성소 정결의 사업을 포함하고 있다. 첫째 천사의 기별은 심판하실 시간이 임박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므로 세 천사의 기별은 죄가 들어온 때부터 죄가 도말 되는 때 까지를 포함하는 전체적이고 영원한 복음이 되는 것이다.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은 이 복음을 전하기 위한 것이었다( 4:43). 그분의 기별의 핵심은 복음이었다( 4:23; 9:35; 11:5; 1:14). 신약성경에는 복음이란 말이 110회 나오는데, 그 가운데 70회 이상이 바울서신에 사용되었다. 복음은 바울의 기별의 중심이었다. 그는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었”( 1:1)다고 확신했으며, 자신의 그의 사명을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20:24).

복음의 중심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이다( 1:2). 복음의 결과는 의롭다함과 구원이다. “예수 믿는 자를 의롭다 하려 하심이니라”( 3:26).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1:16). 세상에 가장 좋은 소식(복음)은 무엇인가? 죽게 된 사람이 살게 되었다는 소식이다. 이러한 복음이 우리 안에 완성되는 경험은 우리의 심령에서 죄를 제거하는 용서와 죄의 도말을 통해 성결해진 심령에 그리스도가 영원히 계시는 것이다. 이 복음은여러 나라와 족속과 방언과 백성에게 전”파되어야 하며 그제야 세상 끝이 오게 될 것이다( 24:14; 13:10). 마지막 세상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이 바로 이 복음이다. 세상은 복음을 목말라하고 있다. 그래서 남은 교회는 온 세상에영원한 복음”을 전파하는 것이다

 

(2) 안식일 준수 기별

복음의 내용은하나님의 의”( 1:17; 3:20-26)인데, 이것은 죄의 반대말이다. 죄는 불의(요일 5:17)요 그 결과는 사망이다( 6:23). “영원한 복음”을 전하는 첫째 천사는 큰 소리로 외쳤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라 이는 그의 심판하실 시간이 이르렀음이니 하늘과 땅과 바다와 물들의 근원을 만드신 이를 경배하라.” 성경에서하나님을 두려워하라”는 표현은 하나님의 율법에 대한 순종과 관련되어 나타난다( 5:29; 6:2; 8:6; 13:4). “하나님을 두려워하다”는 히브리어는 하나님의 율법에 대한 사랑의 순종과 함께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뜻이다( 10:12, 13; 12:13). 그러므로 첫째 천사의 기별은 하나님의 율법을 사랑의 마음으로 순종하면서 그리스도의 구속하신 은혜를 받아들이라는 호소이다

하나님의 율법은 그 본질이 사랑이다( 13:10). 하나님의 품성도 사랑이다(요일 4:8). 따라서 하나님의 율법은 하나님의 품성의 사본이다. 첫째 천사의 기별인영원한 복음”은 하나님의 사랑을 선포하는 동시에 하나님의 율법에 대한 순종을 선포하는 것이다. 각 시대에 선포된 복음 기별은 언제나 그 기별에 대한 순종을 요구했다. 가인과 아벨에게 어린 양의 희생 제사의 복음을 주셨으나 가인은 불순종했다. 노아 시대에도 방주에 들어가라는 복음이 주어졌으나 노아의 가족만이 순종했다. 마지막 시대에도 하나님께서는 영원한 복음을 주시면서 그분의 사랑의 율법에 대한 순종을 요구하신다. 그 가운데 오랫동안 소홀히 여김을 받은 율법의 요약이요 중심인 안식일 계명을 순종하도록 요구하신다. 이것은하늘과 땅과 바다와 물들의 근원을 만드신 이를 경배하라”는 첫째 천사의 호소에 나타나 있다. 이 표현은 구약성경에 나오는 안식일 계명에서 가져온 말씀이다. “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제칠일에 쉬었음이라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 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 20:11).

 

(3) 심판의 기별

첫째 천사는 하나님의심판하실 시간이 이르렀”다는 큰 외침으로 하나님의 구속 사업의 절정이 임박하였다는 엄숙한 사실을 선포한다. 이 기별은 이어지는 둘째, 셋째 천사의 기별의 기초가 된다. 요한계시록 12-14장에 나오는 대 쟁투 예언의 중요한 배경인 요한계시록 11 19절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이에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이 열리니 성전 안에 하나님의 언약궤가 보이며 또 번개와 음성들과 뇌성과 지진과 큰 우박이 있더라.”

언약궤가 들어 있는 하늘 성전의 지성소는 첫째 천사가 외치는 하나님의 심판이 이스라엘의 성소 제도, 특히 대속죄일의 봉사를 가리키는 지성소 봉사와 관련이 있음을 나타낸다. 대속죄일 봉사는 1년간의 성소 봉사의 절정이요 완결로서 속죄의 날인 동시에 심판의 날이었다. 이스라엘은 지금도 이 날을 심판의 날로 부르고 있다. 첫째 천사의 기별은 표상적인 대속죄일 봉사의 원형이 되는 하늘 지성소 봉사를 가리키는 것이다.  

첫째 천사가 외친심판”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다니엘서 7, 8장을 연구해야 한다. 왜냐하면 첫째 천사의 기별은 다니엘서에 나오는 하늘 심판과 성소 정결에 대한 예언의 구체적 성취이기 때문이다( 7:9-14; 8:14). 다니엘 7장을 간단히 살펴보면, 2-8절에 제국들의 개략적인 역사와 작은 뿔이 등장한다. 이어서 하늘 심판의 장면이 나온다(7:9, 10). 그리고 다시 지상에서의 작은 뿔의 활동과 그 결말에 대한 묘사가 나온다(11, 12). 그리고는 곧이어 13절과 14절에 그리스도께서 나라를 받기 위해 하늘 아버지에게 나아오는 하늘의 장면이 나온다.

다니엘 7장에 나타난 이러한 패턴이 요한계시록 13장과 14장에서 확대되어 나온다. , 지상( 13; 7:2-8); 하늘( 14:1-5; 7:9, 10); 지상( 14:6-13; 7:11, 12); 하늘( 14:14-20; 7:13, 14)의 형태이다. 그러므로 앤드류스 대학의 구약학 교수인 듀칸(Jacques B. Doukhan) 박사는 이렇게 결론짓는다. “다니엘 7장에서 예언된 하늘 심판과 요한계시록 14장의 세 천사의 기별은 동일한 것이다.” 

다니엘 7장은 8장과 평행관계를 이루고 있다. 7장에는 사자(바벨론), (메대-페르시아), 표범(헬라), 무서운 짐승(이교로마), 작은 뿔(교황로마), 그리고 하늘 심판의 순서로 세상 역사가 나온다. 그리고 8장에는 수양(메대-페르시아), 수염소(헬라), 작은 뿔(이교로마와 교황로마), 그리고 성소 정결의 순서로 세상 역사를 기록한다. 이 두 예언을 비교하면 7장의 하늘 심판은 8장의 성소 정결과 같은 사건임을 알게 된다. 이것은 성소봉사에서 대속죄일이 바로 심판의 날인 동시에 죄를 도말하는 속죄의 날이었음을 통해 더욱 분명해 진다.

따라서 요한계시록 14장의 첫째 천사의 기별에 나오는심판”은 다니엘 7 9, 10절에 나오는 하늘 심판인 동시에 다니엘 8 14절에 나오는 (하늘) 성소의 정결과 같은 것임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첫째 천사의 기별은 원형적 대속죄일이 하늘 성소에서 시작되었음을 전파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대제사장의 봉사가 끝나면 곧 재림이 있을 것임을 온 세상 사람들에게 전파하는 것이다. 이러한 심판의 기별은 다니엘서 8 14절의 2300주야의 끝인 1844년 하늘 지성소에서의 예수 그리스도의 대제사장의 봉사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그러므로 첫째 천사의 큰 외침은 하늘 성소에서 하늘 법정이 개정되고, 인류의 죄 문제에 대한 최종 적 판결의 시간이 임박했으니 하나님께 돌아오라는 우주적인 선언이다

 

(4) 창조주 예배 기별

첫째 천사의 기별은 또한 모든 사람에게 창조주를 경배하도록 촉구한다. 예배는 하늘에서부터 선악의 대 쟁투의 쟁점이었다( 14:12-14; 4:8; 4:8). 예배는 창조의 목적이요( 43:7, 21), 인간의 본분이다( 12:13; 4:11). “하늘과 땅과 바다와 물들의 근원을 만드신 이를 경배하라”는 첫째 천사의 기별은 앞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참 안식일을 준수하는 것을 포함한다( 14:7; 20:11). 이 기별은 세상의 창조주이신 하나님을 선택함으로써 참된 예배를 회복할 것을 촉구한다예배는 창조주 하나님께 합당한 영광을 돌리는 일이며, 이것을 제도화 한 것이 안식일 준수이다( 16:28, 29).

하나님을 경배하라는 14장의 호소는 그 앞장인 13장에 나오는 짐승과 그의 우상을 경배하라는 명령과 대조되어 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13:3, 8, 15). “첫째 천사의 기별은 사람들에게 세상과 그 가운데 있는 만물을 지으신 우리들의 창조주 하나님을 경배하라고 명령하고 있다.”  마지막 세상에 사는 모든 사람은 참된 예배와 거짓 예배 사이에서 한 편을 택하지 않으면 안 된다. 다시 말해 하나님을 경배할 것인가 아니면 사단을 경배할 것인가를 결단해야만 한다. 나아가 세 천사의 기별 전체가 예배와 관련되어 있다. 첫째 천사의 기별에경배하라”는 명령이 주어졌고, 둘째 천사의 기별에도 우상숭배 하는 바벨론 세력에 대해 거짓 예배의 결과에 대한 경고가 들어 있으며, 셋째 천사의 기별 역시 바벨론이 강요하는 짐승을 경배하는 자는 하나님의 진노를 받게 될 것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 따라서 세 천사의 기별이 다경배”에 관한 기별이다.

 

(5) 남은 백성을 준비시키는 기별

첫째 천사의 기별은 마지막 때에 진리와 오류가 뒤섞여 있고, 영적으로 가난하고 눈먼 상태에 있으면서도 교만에 빠져있는 교회들에게 자신들의 영적 무지를 깨닫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도록 하나님의 남은 백성을 준비시키는 기별이다. “첫째 천사의 기별은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공언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세상의 부패한 감화에서 떠나게 하고 세속화되고 타락한 그들의 참 상태를 보도록 일깨워주기 위하여 주어진 기별이었다.”  우리는 하나님의 계명의 정신과 일치하는 삶을 사는 우리의 품성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된다. “그분께 영광을 돌리라는 말은 우리의 생애에서 그리스도의 성품을 나타낸다는 뜻이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은 우리 자신의 품성에 그분의 품성을 나타내는 것이며 그리하여 그분을 알리는 것이다.”

 

2. 둘째 천사의 기별

“또 다른 천사 곧 둘째가 그 뒤를 따라 말하되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모든 나라를 그 음행으로 인하여 진노의 포도주로 먹이던 자로다 하더라”( 14:8).

 

1) 역사적 배경

첫째 천사의 기별의 선포와 바벨론의 멸망을 선포한 둘째 천사의 기별은 서로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다. 이 예언의 역사적 성취는 밀러의 재림운동에서 시작되었다. 당시 재림운동은 많은 교파의 신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고, 많은 추종자를 얻었다. 그러나 신자들이 자기의 교회에서 빠져나가는 것을 막기로 결심한 기성교회들은 재림의 기별을 거절하고 재림운동에 참여한 사람들을 출교하였다

이러한 배경 아래 밀러 운동의 지도자의 한 사람이었던 찰스 피치(Charles Fitch)에 의해 둘째 천사의 기별이 전파되었다. 그는 바벨론을 로마 가톨릭교회로 보던 전통적인 견해를 넘어서 재림 기별을 거절하는 개신교회들도 바벨론에 포함시켰다. 그래서요한계시록 14장의 둘째 천사의 기별은 1844년 여름에 처음으로 전파되었다. 그런데 그 기별은 그 심판의 경고가 제일 널리 전파되고, 제일 보편적으로 거절당하고, 또한 교회가 가장 급속도로 타락하게 된 북미 합중국의 교회들에게 가장 직접적으로 적용되었다.

그러나 둘째 천사의 기별은 1844년에 완전히 성취되지 못하였다. 당시의 교회들이 재림 기별의 빛을 거절한 결과로 도덕적 타락을 경험하였으나 그 타락은 극도에 달한 것이 아니었다.”  따라서 당시의 재림교회 선구자들은 둘째 천사의 기별은 성취되는 중에 있으며 그 최후적 성취는 미래에 있을 것으로 보았다. 그래서 엘렌 화잇은모든 그리스도교국의 각 교회들이 세상과 완전히 연합할 때 바벨론의 타락은 절정에 이를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현재 진행 중에 있으며, 요한계시록 14 8절의 완전한 성취는 아직 장래에 속한 일이다” 고 말하였다.

 

2) 둘째 천사의 기별의 내용

둘째 천사의 기별의 선포는 근본적으로 첫째 천사의 기별의 선포에 기초한 것이며, 첫째 천사의 기별을 거절한 자들이 피할 수 없는 운명, 즉 바벨론의 멸망을 외치는 것이다. 둘째 천사의 기별은 첫째 천사의 심판의 경고 다음에 주어지는 기별이므로 이것도 분명히 말세에 선포되어야 할 기별임을 알 수 있다. 요한계시록은 둘째 천사의 기별을 중요하게 취급하고 있다. 이 사실은 계시록의 후반부에서 이 기별이 다시 한 번 반복되는 것을 보아서 알 수 있다( 18:1-4). 이제 바벨론의 의미와 그가 세상으로 마시게 하는 음행의 포도주가 무엇인지 살펴보자.

 

(1) 바벨론의 의미

둘째 천사의 기별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바벨론”의 의미를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고대 바벨론과 마지막 때의 영적 바벨론과의 표상학적인 관계를 알아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둘째 천사의 기별에 나타난 바벨론에 관한 경고는 구약성경에서 이사야와 예레미야가 고대 바벨론에 대해 경고한 것과 유사하다. “함락되었도다 함락되었도다 바벨론이여 그 신들의 조각한 형상이 다 부서져 땅에 떨어졌도다 하시도다”( 21:9; 참조 렘 51:6, 7).

먼저 고대 바벨론에 관해 알아보자. 고대 바벨론은 그 시초부터 하나님께 대한 반역의 중심이었다. 고대 바벨론은 니므롯이 건설하였는데, 바벨탑은 반역과 배도의 상징이었다( 11:1-9). 그 후 바벨론은 역사에서 언제나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의 원수였다. 바벨론은 하나님의 백성을 괴롭혔으며 그들을 바벨론의 포로로 사로잡아갔다. 그리고 바벨론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모욕했으며, 하나님의 성전을 짓밟았다. 그러므로 고대 바벨론은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중적으로 원수였다. 실제적인 바벨론이 멸망한 이후, 동일한 정치적, 종교적 특성을 가진 영적 바벨론이 등장하게 되었는데, 그것이 바로 다니엘과 요한계시록에 예언된 중세 로마 교황권이다( 7:25; 13:1-10).

중세 암흑시대 동안의 로마교황권의 배도와 잔인한 박해로 인해 종교 개혁자들과 그 이후 대부분의 개신교도들은 로마교회를 영적 바벨론( 17) , 하나님의 원수로 간주했다고대 바벨론이 이스라엘을 침입하여 성전을 파괴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사로 잡아갔던 것처럼 영적 바벨론도 하나님의 교회를 핍박하고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성소를 모독하며 그리스도의 중보를 거짓 예배와 인간 중보자로 바꾸었다( 13; 17). 둘째 천사의 기별에 나오는바벨론”은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신실한 종들에 대한 원수인 것이다.

요한계시록 17장에는 바벨론을큰 음녀”라고 말하는데, 그 이마에는큰 바벨론이라 땅의 음녀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 17:5)라는 이름이 쓰여 있다. 성경에서 음녀는 배도한 교회를 표상하는데큰 음녀는 타락한 로마교회를 가리키고, 그의 딸들은 로마교회의 거짓 교리를 따르는 개신교회들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그 음녀의 딸들은 그 음녀의 교리와 전통을 그대로 이어받고, 그 음녀의 모본을 따라 세상과의 불법적 인연을 맺기 위하여 하나님의 진리와 그분께서 인정하시는 바를 희생하는 그러한 모든 교회를 상징” 한다. 그러므로 둘째 천사의 기별에 나타난 바벨론은전에는 순결하였으나 그 후에 타락한 종교 단체들,”  즉 타락한 로마교회와 그의 노선을 따르는 모든 개신교회를 가리킨다고 할 수 있다.

 

(2) 음행의 포도주

둘째 천사는 바벨론을 가리켜모든 나라를 그 음행으로 인하여 진노의 포도주로 먹이던 자”라고 말한다. 같은 말씀이 요한계시록 17장에도 반복된다. “땅의 임금들도 그로 더불어 음행하였고 땅에 거하는 자들도 그 음행의 포도주에 취하였다”(2). 이곳에 나오는음행”이란 말은 바벨론과 세상 국가들 사이에, 즉 배도한 교회와 국가 권력 사이에 맺은 불법적인 관계를 말한다. 요한계시록 17장에는 큰 음녀가붉은 빛 짐승을” 타고 있는 모습으로 소개되어 나온다(17:3). 본래 교회는 주님의 아내인데, 그가 세속 국가의 지지를 얻기 위하여 주님을 떠나 세상과 연합하는 것을 영적으로 음행을 저지른다고 말하는 것이다( 16:15; 4:4 참조).

바벨론이 마시게 한음행의 포도주”는 그의 이단적 가르침, 즉 거짓 교리들을 가리킨다. “그가 세상에 주어 취하게 한 포도주는 그가 세상의 세력 있는 자들과 맺은 불법적인 관계로 얻은 거짓 교리들을 의미한다.”  앤드류스(J. N. Andrews)는 바벨론의 포도주를 다음과 같은 것들로 해석했다. “유아세례 교리, 교회와 국가의 불법적이고 범죄적인 연합, 그리스도의 강림 이전에 이 땅에 평화와 번영의 복천년 도래 교리, 넷째 계명의 안식일을 일요일로 변경함, 이교 신화에서 유래된 영혼 불멸설, 그리고 그리스도의 재림을 영적으로 해석함 등.” 

엘렌 화잇도 성경의 진리에서 벗어난바벨론의 거짓 교리”를 진노의 포도주라고 말한다.  “바벨론은 유독한 교리들 곧 오류의 독주를 간직하고 있다. 이 오류의 독주는 영혼 불멸설, 악인의 영원한 형벌, 그리스도의 베들레헴 탄생 이전의 선재성 부인, 하나님의 거룩하고 성별된 날보다 주일 중 첫째 날을 높이는 일 등과 같은 거짓 교리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와 같은 것들과 이와 유사한 오류들이 여러 교회들을 통하여 세상에 소개되고 있다. 그리하여, ‘모든 나라를 그 음행으로 인하여 진노의 포도주로 먹이던 자로다’고 한 성경의 증언이 성취되고 있다.”  오늘날 많은 잘못된 가르침들에 의해바로 그리스도인 신앙의 기둥이 되는 교리들을 부인하게 되었다. 영감으로 기록된 위대한 창조의 진리, 인류의 타락, 속죄, 하나님의 율법의 영원성은 소위 그리스도교계의 많은 사람들에 의하여 부분적으로 혹은 전체적으로 사실상 거부당하고 있다.” 

이 모든 교리는 성경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세속과 연합하기에 적합하도록 고안된 이교 철학에서 나온 것이다. “만일 바벨론의 술로 취하게 하는 절망적인 일이 세상에 없었을 것 같으면 명백하고 예리한 하나님의 말씀의 진리로 말미암아 죄를 깨닫고 회개하는 사람들이 무수히 많았을 것이다. 그러나 종교적 신조에 여러 가지 혼란과 상호간에 모순이 있었으므로 사람들은 어떤 것을 진리로 믿어야 할지 모르게 되었다.”

영적 바벨론은 국가 권력과 연합하여 그의 거짓 교리를 세계적으로 받아들이도록 압력을 행사하고 있다. 그 음녀는 자신의 거짓 교리를 거절하고 그의 권위에 복종하기를 거부하는성도들의 피와 예수의 증인들의 피에 취”( 17:2, 6)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러한 정교연합은 언제나 비극을 초래한다. 그에 대해 둘째 천사는 그 바벨론이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라고 그의 멸망을 두 번 반복하여 외친다. 바벨론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고 멸망할 것을 경고한 것이다.

이렇게 바벨론의 멸망은 요한계시록 후반부의 큰 주제로 반복하여 나타난다. 16장에는 일곱째 재앙으로, 17장에는 짐승에 의한 음녀의 살해로, 18장에는 불타는 도성과 바다에 던져진 큰 맷돌로, 19장에는 백마를 타고 오시는 주님과의 전쟁의 패전으로, 20장에서는 불과 유황 못에 던져짐으로 바벨론의 멸망은 확실히 성취될 것이 예언되었다

마지막이 가까워 올수록 둘째 천사의 기별은 점점 더 힘 있게 외쳐질 것이다. 첫째 천사의 기별을 거절한 종교 조직체들이 대연합을 이루어 하나님의 참 백성을 핍박하게 될 때, 둘째 천사의 기별은 완전히 성취될 것이다. “하나님의 기별을 거절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참된 백성들을 핍박하게 될 때에 그 교회들은 바벨론이 되는 것이다. 바벨론으로 표상된 교회들은 그들의 영적 상태에서 타락하여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를 가진 자들을 핍박하는 세력으로 바뀐 교회들을 상징한다.”  바벨론의 멸망에 관한 기별은 요한계시록 18 2-4절에서 다시 한 번 반복되는데, 이것은 아직도 그 가운데 남아 있는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바벨론에서 나와 그 멸망을 피하라는 호소이다.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 그의 죄에 참예하지 말고 그의 받을 재앙들을 받지 말라”( 18:4).

 

3. 셋째 천사의 기별

“또 다른 천사 곧 셋째가 그 뒤를 따라 큰 음성으로 가로되 만일 누구든지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고 이마에나 손에 표를 받으면 그도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를 마시리니 그 진노의 잔에 섞인 것이 없이 부은 포도주라 거룩한 천사들 앞과 어린 양 앞에서 불과 유황으로 고난을 밟으리니 그 고난의 연기가 세세토록 올라가리로다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고 그 이름의 표를 받는 자는 누구든지 밤낮 쉼을 얻지 못하리라하더라 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저희는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을 지키는 자니라”( 14:9-12).

 

1) 역사적 배경

셋째 천사의 기별은 바벨론에 대한 최후의 경고로 나타난다. 이것은 마지막 일곱 재앙으로 받게 될 하나님의 진노의 경고이다. 1844년의 대 실망을 겪은 이후, 재림교회 선구자들은 성경연구를 통해서 성경의 진리들을 하나하나 회복하게 되었다. 그들은 제칠일 침례교회로부터 제칠일 안식일이 성경의 참 안식일임을 배우게 되었다. 그리고 이 안식일은 요한계시록 14장의 세 천사의 기별을 통해서 마지막 때에 올바른 예배를 회복하는 시험하는 진리임을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하늘 성소 봉사를 이해하게 되면서, 1844 10 22일에 예수께서 하늘 성소의 두 번째 단계인 지성소 봉사 사업을 시작하셨음을 알게 되었다. 이리하여 그들은 안식일과 성소 진리의 종말적 의미를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셋째 천사의 기별이 마지막 때에 참 안식일 회복을 선포하는 기별임을 확신하게 되었다. 그러나 밀러는 이 기별을 깨닫지 못했으며 죽을 때까지 안식일을 지키지 않았다. 그는 안타깝게도 셋째 천사의 기별을 거절하였다

1846년까지 안식일 진리와 셋째 천사의 기별의 관계에 대해 명료하게 정의된 개념을 갖지 못했던  엘렌 화잇은 후에 그것을 밝히 이해하고는 다음과 같이 명확하게 진술하였다. 안식일에 관해 제칠일 침례교도와 동일한 입장을 취하고 있는 어떤 목사를 책망하면서 말하기를, “그는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고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을 반대하기 위하여 용의 군대와 연합하고 있다. 그는 치열한 전쟁을 앞에 두고 있다... [세 천사의] 기별들에서 안식일을 분리시키면 그것들은 그 힘을 잃어버린다. 그러나, 셋째 천사의 기별과 연결이 이루어지면, 거기에는 불신자들과 무신론자들에게 확신을 주는 능력이 따르게 된다.”  이와 같이 하여 재림교회는 제칠일 안식일을 셋째 천사의 핵심 기별로 이해하게 되었다. 이처럼 셋째 천사의 기별은 이 세상에 보내는 하나님의 마지막 기별이며, 현대진리인 것이다

 

2) 셋째 천사의 기별에 나타난 상징들의 의미

첫째 천사는심판”의 시간이 가까웠으므로, 창조주 하나님께 대한 참 예배를 회복하라고 크게 외쳤다. 이어서 둘째 천사는 하나님에게서 떠나 배도한 교회들이 거짓 교리들을 가지고 세상을 타락시키는 죄악을 하나님이 심판하실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하나님의 백성은 거기서 나오라고 호소하였다. 그런데 이 두 기별을 확대하여 반복한 것이 셋째 천사의 기별이다. 따라서첫째와 둘째가 없이 셋째가 있을 수 없다... 첫째와 둘째와 셋째 천사의 기별은 모두 연결되어 있다.” 

 

(1) 짐승과 짐승의 우상

셋째 천사는 짐승과 그의 우상을 경배하는 자들에 대하여 가장 엄숙한 경고를 선포한다. 이곳에 나오는짐승”이란 무엇인가? 요한계시록에서 짐승이란 13 1-10절에 나오는 교회와 국가의 연합체를 말한다. 이 짐승은 일천 년 이상 중세 교회를 지배한불법의 사람”(살후 2:2-4), 혹은작은 뿔”( 7:8, 20-25; 8:9-12)의 세력인 교황권을 가리킨다

그러면짐승의 우상”은 무엇이며 그것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짐승인 교황권의 모본을 따라 개신교회들이 종교 개혁의 근본정신을 상실하고, 거짓 교리를 사람들에게 강요하고자 국가 권력과 연합할 때, 그 배도한 종교 집단을 가리켜짐승의 우상”이라고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짐승의 우상’은 자기의 교리를 강요하기 위하여 국권의 도움을 구함으로 생겨나게 될 배교한 개신교도들의 단체를 나타낸다.” 

이러한 개신교회와 국가의 연합은 중세 1260년간의 잔인한 박해를 자행한 배도한 로마 교황권의 완전한 우상이 될 것이다. 요한계시록 13장에는 땅에서 나온 두 뿔 가진 새끼양 같은 짐승이 이 우상을 만들 것이라고 예언되어 있다(13:14). 요한계시록에서 이 짐승은 미 합중국을 가리킨다. 미국 내의주요한 교회들이 공통적으로 주장하는 교리에 의하여 서로 연합하여 그 국가로 하여금 자기들의 교령(敎令)을 강제로 실시하게 하고, 그들의 제도를 강압적으로 유지하려는 때가 이르면, 그 때에 개신교 미국은 로마교적 교권 정치의 우상을 만들게 되고, 그 필연적 결과로서 이에 반대하는 자들에게는 법률적 형벌을 가하게 될 것이다.” 

 

(2) 짐승의 표

그러면짐승의 표”란 무엇인가? 짐승이나 그의 우상의 특징은 하나님의 계명을 깨뜨리는 것과 관련되어 있다. 14장의 셋째 천사의 기별은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는 자들을 경고한 다음, “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저희는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을 지키는 자니라”고 말함으로써,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자와 짐승과 그의 우상을 경배하고 그의 표를 받는 자를 대조하여 말하고 있다. 이것은 하나님을 경배하는 자와 짐승을 경배하는 자의 구별이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것과 그 계명을 범하는데 있음을 분명히 보여준다.

다니엘은 작은 뿔 곧 교황권이때와 법을 변개코자 할 것이라”( 7:25)고 예언했다. 중세 교황권은 하나님의 율법을 변경함으로써 자신의 권위를 내세웠다. 그는 우상 예배를 금지하는 둘째 계명을 빼버리고, 제칠일 안식일을 지키라는 넷째 계명을 일요일을 거룩히 지키라고 고쳐 버렸다. 이렇게 율법이 변경된 것임을 알면서도 그것을 지키는 사람은 그것을 변경한 자의 권위를 인정하고 그에게 최상의 영광을 돌리는 것이 된다. 교황권이 변경한 율법을 순종하는 것은 교황권에 순종하는 표시가 되는 것이다

하지만 일요일을 참 안식일로 알고 지킨 진실한 그리스도인들이 많이 있다. 여기에는 개신교인뿐만 아니라 천주교인들도 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진실한 마음을 인정하신다. 그러나 조만간 국가의 법률로써 일요일 준수를 강요하고 또한 참 안식일이 온 세상에 밝혀졌을 때에도 알면서 거짓 안식일인 일요일을 고집한다면, 그것은 로마교회에 복종하는 표, 짐승의 표”를 받는 것이 될 것이다. 문제는 분명하다. 하나님의 계명을 지킬 것이냐 아니면 사람의 계명을 순종할 것이냐이다. 진리를 알면서도 하나님의 계명을 범하는 자는짐승의 표”를 받게 된다

“세속적 권력을 가지고 종교적 의무를 강요하는 바로 그 행위로 말미암아 교회들은 스스로 짐승의 우상을 만들게 된다. 이런 의미에서 북미 합중국이 일요일 준수를 강요하는 것은 짐승과 그 우상에게 경배하도록 강요하는 일이 된다.”  “미국에 있는 교회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신조로 연합하여 국가에 압력을 가하여 교회가 저들의 조직을 유지하게 하는 법령을 발표하게 하는 때에는 개신교 미국은 로마교회의 교권의 우상을 만들게 될 것이다. 그 때에 참 교회는 옛날의 하나님이 백성들처럼 박해를 당하게 될 것이다.” 

짐승의 표란 그것이 잘못된 것임을 알면서도 일요일 준수를 고집하며 하나님보다 인간의 권위를 더 높이는 표시인 일요일을 신성시하여 지키는 것이다. “하나님이 창조주이심을 가리키는 규정은 하나님이 지으신 만물을 주관하실 수 있는 정당한 권위의 표가 된다. 안식일의 변경은 로마교회의 권위의 표요 증거이다. 넷째 계명의 요구를 이해하면서도 참 안식일 대신에 거짓 안식일을 지키는 것은 그것을 명령하는 그 권세에게 복종하는 것이다.” 

“양의 새끼같이 두 뿔이 있는 짐승이 명령한다. ‘작은 자나 큰 자나 부자나 빈궁한 자나 자유한 자나 종들로 그 오른손에나 이마에 표를 받게 하고 누구든지 이 표를 가진 자 외에는 매매를 못하게 하니 이 표는 곧 짐승의 이름이나 그 이름의 수라’( 13:16, 17). 여기 말하는 표는 곧 셋째 천사가 받지 말라고 경고하는 바로 그 표이다. 그 표는 첫째 짐승 즉 법왕권의 표로서 그 세력의 현저한 특징으로 부각될 것이다. 선지자 다니엘은 작은 뿔’로 표상된 로마교회가때와 법을 변개하고자’ 할 것이라고 예언하였으며( 7:25), 바울은 이 세력에 대하여불법의 사람’(살후 2:3, 4)이며 하나님 위에 자신을 높일 것이라고 기록하였다. 하나님의 율법을 변경함으로써만 법왕권은 스스로를 하나님보다 높일 수 있었다. 누구를 막론하고 율법이 변경된 것을 알면서도 그것을 무턱대고 지킨다면 그 사람은 율법을 변개한 세력에 대해 지극한 경외를 표하는 것이 된다.” 

셋째 천사의 기별은 인류에게 지금껏 주어진 가장 두려운 경고를 외친다. “만일 누구든지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고 이마에나 손에 표를 받으면 그도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를 마시리”라. 하나님의 자비가 섞이지 아니한 하나님의 진노를 초래하는 것은 두려운 죄악임에 틀림없다. 남은 자손은 이처럼 중대한 문제를 온 세상에 전파해야 한다. 이 죄악에 관한 경고는 하나님의 심판이 이르기 전에 반드시 온 세상에 전파되어야 한다.  

 

(3) 공중에 날아가며 큰 음성으로 외침

세 천사는 모두 그 기별을공중에 날아가”면서여러 나라와 족속과 방언과 백성”에게 전파하였다. 이것은 삼중 기별이 전파될 범위가 전 세계적임을 보여준다. 그들은 공중에 날아가면서 큰 음성으로 전파할 것이라고 표현되어 있다. 그러므로 세 천사의 기별은 반드시 세계의 주목을 끌게 될 것이다.

셋째 천사의 기별이 능력 있게 전 세계적으로 각 분야에 그 영향을 미치고 있음에 대해 다음과 같이 묘사되어 있다. “셋째 천사는 공중에 날고 있는 것으로 상징되었으며 큰 음성으로... 이 기별들의 영향을 광범위하게 미쳤으며 수많은 사람들에게 행동의 활력을 불어넣어 주었고 이 기별들로 말미암아 교육 기관, 출판 기관 및 의료 기관들을 설립하기에 이르렀다. 이 모든 기관들은 공중에 날고 있는 첫째와 둘째와 셋째 천사로 상징된 위대한 사업 곧 그리스도께서 권세와 큰 영광으로 다시 오실 것을 세상 사람들에게 경고하는 사업을 수행함에 있어서 서로 협력케 하는 하나님의 방편이시다.”

 

(4) 하나님의 진노

셋째 천사의 기별은 성경 가운데서 가장 엄숙하고 두려운 경고를 선포한다. “만일 누구든지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고 이마에나 손에 표를 받으면 그도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를 마시리니 그 진노의 잔에 섞인 것이 없이 부은 포도주라 거룩한 천사들 앞과 어린 양 앞에서 불과 유황으로 고난을 밟으리니 그 고난의 연기가 세세토록 올라가리로다.” 여기서섞인 것이 없는”하나님의 진노”라는 것은 하나님의 자비가 전혀 섞이지 않은 심판을 가리킨다. 이것은 요한계시록 15, 16장에 나타난 일곱 재앙으로 하나님의 진노가 바벨론에 부어질 것을 선언하고 있는 것이다.

마지막 시대에 두 무리가 형성될 것이다. 한 부류는 짐승과 그의 우상을 경배하는 자들인데, 그들에게는 가장 참혹한 심판이 임하게 될 것이다. 또 다른 부류는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을 지”키는 자들이다( 14:9, 12). 이 사람들은 어린양과 함께 시온 산에 서게 될 것이다( 14:1; 7:2, 4).

 

3) 셋째 천사의 기별의 내용

(1)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의 기별

이미 살펴본 바와 같이 세 천사의 기별은영원한 복음”(14:6)이다. 그리고 복음의 내용은하나님의 의”다. 바울은 말한다.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1:17). 이것은 인간이 율법을 지킴으로 얻는 인간의 의가 아니고, 하나님이 무한한 값을 치르시고 인간에게 값없이 선물로 주시는 하나님의 의다.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니 차별이 없느니라”( 3:22). 그리하여 우리는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다( 3:24).

셋째 천사의 기별의 결론인 요한계시록 14 12절도 그 기별이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임을 분명히 말씀하고 있다. “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저희는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을 지키는 자니라.” 이 말씀은믿음으로 말미암는 의”의 요약이다. “셋째 천사의 기별은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을 선포하는 것이다.”  이곳의예수 믿음”이란 예수께서 우리의 죄를 지시고 용서하시는 구주라는 것을 믿는 것을 말한다. 우리를 넉넉히, 충분히, 그리고 전적으로 구원하실 수 있는 그리스도의 능력을 믿음이 예수 믿음이다.” 

“주님께서는 크신 자비를 베푸셔서... 그분의 백성들에게 지극히 소중한 기별을 보내셨다. 이 기별은 들리움을 받으신 구주, 온 세상의 죄들을 위한 희생 제물에 관한 소식을 세상을 향해 더욱 분명하게 드러낼 것이다. 그것은 보증물을 믿음으로 말미암는 칭의를 제시하였다. 그것은 백성들에게 그리스도의 의를 받아들이도록 초청했는데, 이것은 하나님의 모든 계명에 대한 순종으로 나타난다. 많은 사람들은 예수님을 시야에서 잃어버렸다. 그들은 그분의 거룩한 인격, 공로, 인간 가족들에게 행하신 변함없는 사랑을 주목할 필요가 있었다. 모든 권세가 그분께 주어졌으므로 그분은 인간들에게 풍성한 은사를 나누어 주시며, 값으로 헤아릴 수 없는 그분 자신의 의를 속절없는 인간 대리자들에게 나누어 주신다. 이것이야말로 하나님께서 세상에 전파하도록 명하신 기별이다. 이것은 셋째 천사의 기별이며, 이 기별은 큰소리로 전파되고, 크나큰 성령의 부어지심이 수반될 것이다.” 

이와 같이 셋째 천사의 기별은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의 기별임을 알 수 있다. “어떤 형제들은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에 관한 문제를 가지고 우리들이 너무 지나치게 강조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여 적이 염려하고 있으나 나는 아무도 이 일로 인해서 놀랄 필요가 없기를 바라며 기도하는 바이다. 왜냐하면 이 교리를 성경에 밝혀진 그대로 증거함에 있어서 아무런 위험이 없기 때문이다. 만약 과거에 하나님의 백성들을 철저히 가르치는 일에 태만과 부주의함이 없었다면 오늘날에 와서 특별한 관심을 집중시킬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 모든 의의 원수인 마귀가 꼭 그렇게 되도록 계획한 것처럼 성경 가운데 우리들에게 주신 바 굉장히 위대하고 고귀한 허락들을 대부분 잊어버리고 말았다. 마귀는 우리들이 하나님의 참된 성품에 대하여 깨닫지 못하도록 우리들과 우리 하나님 사이에 자기의 어두운 그림자를 늘어뜨린다. 여호와께서는 당신 자신이 친히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고 인자와 진실이 많은 하나님’( 34:6)이라고 선포하셨다. 여러 사람이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에 대한 기별이 셋째 천사의 기별이냐고 편지로 나에게 물어 왔으며 나는그것은 참된 셋째 천사의 기별이다’라고 했다.” 

우리는 영원한 복음인 셋째 천사의 기별을 잘못 나타내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엘렌 화잇 당시 잘못된 성화 이론을 가지고 그릇되게 가르침으로 교회를 혼란케 하는 일이 있었다. 다음 기록은 당시 사정을 우리에게 알려준다. “K 장로는 이 성화에 대한 이론으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당황케 하고 혼란케 하였다. 이 이론을 받아들이는 자들은 셋째 천사의 기별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크게 상실한다. 성화에 대한 이 관점은 매우 아름다운 이론처럼 보인다. 이 이론은 어둠, 오류, 자만 가운데 처하여 있는 가련한 영혼을 가려 주는 회칠을 한다. 이 이론은 그들에게 훌륭한 그리스도인처럼 보이는 외모를 갖게 하고, 그들의 마음이 부패한 상태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거룩함을 소유하였다는 착각을 갖게 한다. 그것은 악을 빛 가운데 드러내지 않으며 잘못을 책망하지 않는 평안과 안전의 이론이다. 그것은 하나님의 백성들의 상처를 대수롭지 않게 고쳐 주며 평강이 없을 때에평강하다, 평강하다’라고 부르짖는다. 부패한 마음을 가진 남녀들이 사단의 매개자임에도 불구하고 이 성화의 의복을 걸치고 무리들의 모본으로 추앙을 받으면서, 정직한 영혼들로 하여금 셋째 천사에 의해 선포된 엄숙한 진리의 능력과 중요성을 느끼지 못하게 하고, 오히려 곁길로 가도록 그들을 유혹하고 속이는 일에 사단의 도구가 되고 있다. K 장로는 모본으로서 추앙을 받고 있으나 사실은 하나님의 사업에 손해를 끼쳐 왔다. 그의 생애는 흠 없는 생애가 아니었다. 그의 행위는 하나님의 거룩한 율법이나 점 없는 그리스도의 생애와 일치하지 않았다. 그의 부패한 속성은 극복되지 못했으나, 성화를 매우 강조하여 논함으로 많은 사람들을 속였다. 그가 과거에 한 일이 나에게 제시되었다. 그는 영혼들을 진리로 인도해 들여서 셋째 천사의 기별 위에 세우는 일에 실패하였다.” 

우리는 셋째 천사의 기별을 무미건조한 이론으로 제시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하나님의 애절한 사랑의 심정을 가지고 이 기별을 제시해야 한다. “셋째 천사의 기별의 진리들이 어떤 이들에 의하여 메마른 이론으로만 제시되었다. 그러나 이 기별 속에서 살아 계신 분, 그리스도가 제시되어야 한다. 그는 처음이요 나중이며, 자존하신 분으로, 다윗의 뿌리며 후손으로, 빛난 새벽별로 나타나야 한다. 이 기별을 통하여 하나님의 품성이 그리스도 안에서 세상에 표명되어야 한다. 이와 같은 호소가 울려 퍼져야 한다. ‘아름다운 소식을 예루살렘에 전하는 자여 너는 힘써 소리를 높이라 두려워 말고 소리를 높여 유다의 성읍들에 이르기를 너희 하나님을 보라 하라 보라 주 여호와께서 장차 강한 자로 임하실 것이요 친히 그 팔로 다스리실 것이라 보라 상급이 그에게 있고 보응이 그 앞에 있으며 그는 목자같이 양무리를 먹이시며 어린 양을 그 팔로 모아 품에 안으시며 젖먹이는 암컷들을 온순히 인도하시리로다’( 40:9-11).” 

따라서영혼을 구원하는 기별, 셋째 천사의 기별이 세상에 주어져야 할 기별이다. 하나님의 율법과 예수의 믿음이 둘 다 대단히 중요하며 동등한 힘과 능력으로 주어져야만 한다. 대개 그 기별의 첫 부분에 생각을 집중하여 왔으며 마지막 부분은 이따금 생각하여 왔다. 예수의 믿음이 이해되지 못하였다. 우리는 그것을 말하고, 그것으로 살고, 그것을 기도해야만 하며 기별의 이 부분을 그들의 가정생활에 적용하도록 백성을 교훈해야 한다.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2:5).” 

 

(2) 안식일 기별

하나님의 계명은 성소 제도의 최고 중심부에 놓여 있으며, 성소 봉사는 그 계명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율법이 없이는 사람이 자신의 죄 됨이나 그리스도의 속죄의 필요를 느낄 수 없다. 셋째 천사의 기별은 하나님의 계명의 중심인 안식일 계명의 회복을 선포한다. 그는 선악의 대 쟁투의 마지막 쟁점이 안식일이 될 것임을 예고한다. 그 천사는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고 그 이름의 표를 받는 자는 누구든지 밤낮 쉼을 얻지 못하리라”고 경고했다. 그러한 때에 하나님의 편에 굳게 설 남은 백성을 소개하기를, “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저희는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을 지키는 자니라”고 선언한다.

어느 시대든지 복음은 순종과 함께 제시되었다. 전 세계적인 세력인 거대한 바벨론이 법령으로 거짓 안식일을 강요하는 위기의 때에도 하나님의 참 백성은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을” 굳게 지킬 것이라고 말씀한다. 따라서만일, 우리가 세 천사의 기별이 지니고 있는 정신과 능력을 받고자 한다면, 반드시 율법과 복음을 함께 소개하여야 할 것이다. 이 둘은 불가분의 관계를 가지고 있다. 땅에 속한 한 세력이 불순종의 자식들을 동요시켜서 하나님의 율법을 폐하고 그리스도가 우리의 의라는 진리를 유린하는 한편, 위에 속한 한 능력은 충성되고 율법을 높이며 예수님을 온전한 구주로 받드는 자의 마음에 역사한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지 못하면 거짓 교리와 거짓 사상에 사로잡혀 그리스도와 그분의 의를 잃어버리게 되며, 따라서 그 믿음은 능력과 생명이 없어질 것이다.” 

종교 개혁자들이 믿음으로 말미암는 구원의 복음을 회복했으나, 그 개혁자들이 떠난 이후 개신교회들은 개혁자들의 정신을 잃어버리고 자신들이 받은 진리 이상 더 전진하지 않았다. 오히려 개신교회들 서로 간에 교리 논쟁에 빠져 다른 견해를 가진 신자들을 핍박했다. 그들은 하늘 지성소에서 이루어지는 더 완전한 복음의 빛을 따라 전진하기를 거부했다. 그래서 오늘날의 대부분의 개신교회들은 십자가로 하나님의 율법은 폐지되었다는 사단의 거짓말을 받아들이게 되었다.

대 쟁투의 시초부터 사단은 하나님의 율법은 순종할 수 없는 것이며, 공의와 자비는 조화될 수 없으므로 율법을 폐지하지 않고서는 죄인은 용서받을 수 있는 길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예수께서 그의 생애와 죽음을 통하여 공의가 자비를 손상시키지 않을 뿐 아니라 죄는 용서받을 수 있고 하나님의 율법은 순종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하셨다. 그리하여 사단의 주장은 거짓됨이 드러났다.

그러자 사단은 또 다른 속임수를 내 놓았다. 하나님의 자비가 공의를 파괴시켰고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으로 율법이 폐지되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만일 하나님의 율법이 변경되거나 폐지될 수 있었다면 예수께서 십자가에 죽으실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 율법을 폐지할 수 있다면 범죄는 영원히 계속될 것이며, 이 세상은 영원히 사단의 지배하에 있게 될 것이다. 바로 이 문제가그리스도와 사단 사이의 대 쟁투의 마지막 싸움” 될 것이다.

이처럼 성소와 안식일 진리를 깨달은 재림교회 선구자들은 그들이 발견한 진리를 열심히 전파하였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그 진리를 환영하지 아니하였다. 안식일 계명을 순종하면 희생이 요구되었으므로 많은 사람들이 그 진리에서 돌아섰다. 그리고 사람들의 주의가 안식일 진리에 쏠리게 되자 교회 지도자들은 여러 가지 이론과 궤변, 그리고 교부들의 유전과 교회의 권위로 그 진리를 가리고자 애를 썼다. 스스로 성경을 연구하지 않는 사람들은 그러한 가르침을 받아들였다.

그러나 안식일 진리를 수호하는 사람들은 오직 성경만으로 넷째 계명의 확실성을 증거 하였다. 학자들이 자기들의 뛰어난 이론과 논리를 가지고도 성경에 근거한 사람들의 단순한 주장을 이길 수 없음을 알 때, 그들은 세속적인 관점에서 말하는 논법을 사용한다. “우리 조상들과 수많은 선량한 사람들이 일요일을 지키다가 행복하게 죽었다. 그것이 그들에게 옳았다면 우리에게도 옳은 일이다. 그런데 안식일을 지키게 되면 세상 사람들과 조화가 깨어져 그들에게 아무런 감화도 끼칠 수가 없게 된다. 제칠일을 지키는 소수의 단체가 일요일을 지키고 있는 온 세계를 대항하여 무슨 일을 이룰 수 있는가? 왜 일요일을 지키는 위대한 사람들이 안식일을 모르고 있는가? 당신들만 옳고 세상의 모든 학자들을 틀렸는가?”   

이 같은 이론은 유대인들이 그리스도를 거절한 것을 정당화시킬 때에 사용한 것과 같은 것이다. 그들은 그들의 조상들이 희생 제물을 바침으로 하나님께 가납하심을 받았는데 그 자손이 동일한 방법을 따름으로 구원을 못 얻을 이유가 어디에 있느냐고 반문했다. 종교 개혁 당시 로마 교회는 많은 참 신자들이 로마교 신앙을 가지고 죽었으므로 그 신앙은 구원을 얻기에 충분하다고 주장하였다. 이러한 논리는 효과적으로 진리의 사업을 방해하였다.

그러나 그것은 합당치 않은 주장이다. “알지 못하던 시대에는 하나님이 허물치 아니하셨거니와 이제는 어디든지 사람을 다 명하사 회개하라 하셨”다( 17:30). 주님은 각 시대마다 그분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자들을 통하여 일하신다. 그리고 일요일을 지키는 것이 여러 세기 동안 확립된 오래된 교리라고 주장하지만, 안식일과 안식일을 지키는 일은 더 오래되고, 더 널리 보급되었던 일이다. 그것은 세상 자체만큼 오래된 것이다( 38:6, 7; 2:1-3 참조). 그 진리는 사람의 권위나 전통이 아니라 영원하신 하나님의 영원한 말씀으로 명령되었다. 그러므로 우리가 안식일을 지키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처럼 세 천사의 기별은 그 중심이 안식일 기별이다. 창조주 하나님을 경배하라는 첫째 천사의 기별은 다름 아닌 안식일 기별을 전파한 것이다. 둘째 천사는 첫째 천사의 기별을 거절하지 않도록 경고한다. 그리고 셋째 천사의 기별은 거짓 안식일인 짐승의 표를 받지 말라고 경고한다. 안식일은 짐승의 표와 대립된 하나님의 인이다. 셋째 천사의 기별이 마치면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신다. 그러므로 안식일은 그리스도의 재림에 앞서 선포되어야 할 마지막 기별이다. 이것은 하나님께 대한 충성을시험하는 큰 문제”이며, “충성스럽고 진실한 자들과 불 충성스럽고 범법하는 자들 사이를 가르는 구분선이다.” 

이 진리는 하나님의 백성에 의해 회복되고 수호될 것이다. “로마 교황은 안식일을 일곱째 날에서 첫째 날로 변경시켰다. 그는 피조물이 그의 창조주를 기억하도록 주어진 바로 그 계명을 변경시켰다. 그는 십계명 중에 가장 큰 계명을 변경시켜 자신을 하나님과 동등시 하려 하였고 심지어 하나님보다 자신을 더 높이려 하였다. 주님은 변함이 없으시다. 그러므로 그의 율법도 변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로마 교황은 변치 않고 거룩하며 의롭고 선한 하나님의 율법을 변경코자 함으로 자신을 하나님보다 더 높이고자 하였다. 그는 하나님께서 거룩하게 하신 날을 짓밟고 자신의 권위로써 일하는 엿새 중 한 날로 그날을 대신해 버렸다.”  온 세상이 짐승을 따라 매 주일마다 하나님의 거룩한 시간을 훼손하고 있다. 그러나 남은 자손을 통하여 하나님의 무너진 율법이 회복될 것이다.

그러므로 안식일을 준수하는 것은영원히 셋째 천사의 기별, 즉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의 내용이다.”  셋째 천사의 기별과 안식일은 불가분리의 관계를 가지고 있다. 엘렌 화잇은 안식일을 셋째 천사의 기별에서 분리하면 그 진리는 힘을 상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셋째 천사의 기별과 연결을 시키면, “불신자들과 무신론자들에게 확신을 주는 능력”이 안식일 기별에 따르게 된다고 약속했다이 기별을 듣고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안식일을 받아들이게 될 것을 그녀는 보았다고 말한다.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의 믿음을 선포하는 셋째 천사는, 이 기별을 받아들여서 하나님의 율법을 눈동자처럼 지키라고 세상을 향하여 경고의 음성을 발하는 백성들을 상징하는 것과, 이 경고를 듣고 많은 사람들이 여호와의 안식일을 받아들일 것을 나는 보았다.”  재림교회는 이처럼 안식일 진리를 요한계시록 14 9-12절의 종말론적 관점에서 이해하고 있다

 

(3) 건강 개혁은 셋째 천사의 기별의 중요한 한 부분임

  ① 자연 법칙을 범하는 것은 십계명을 범하는 것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완전하고 거룩하게 창조하셨다. 하지만, 인간은 하나님의 율법을 범하여 그 거룩한 상태로부터 타락하였다. 그 이후 인간은 타락한 식욕과 방탕한 정욕에 빠짐으로 자연 법칙을 범하게 되었다. 그 결과 신체적, 정신적, 도덕적 활력을 감소시키는 습관에 몰두하게 됨으로써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지 못하게 되었다. 노아 당시 세상은 폭식과 정욕의 방종으로 부패가 도처에 만연하였다.

예수께서는 감람산 위에서 그분의 재림 직전에 있을 일들에 관하여 말씀해 주셨다. “노아의 때와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홍수전에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가고 있으면서 홍수가 나서 저희를 다 멸하기까지 깨닫지 못하였으니 인자의 임함도 이와 같으리라”( 24:37-39). 노아 당시 사람들은 폭식과 폭주로 식욕에 방종하였고, 그 방종은 부패로 인도하여 마침내 그들의 강포와 범죄가 하늘에까지 도달하였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는 홍수로 세상을 심판하실 수밖에 없었다.

또한 소돔 거민들도 폭식과 술 취함으로 도덕적 타락에 빠져 죄의 흉악함을 알지 못하였다. 오히려 그들은 죄를 범하는데 쾌감을 느꼈다. 예수께서 마지막 세상에 대해 경고하시기를, “또 롯의 때와 같으리니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사고팔고 심고 집을 짓더니 롯이 소돔에서 나가던 날에 하늘로서 불과 유황이 비 오듯 하여 저희를 멸하였느니라”( 17:28, 29)고 하셨다. 그런데 노아 시대와 소돔, 고모라 시대에 하나님의 진노를 초래했던 그 같은 죄악이 오늘 우리 시대에도 존재한다. 오늘날의 세상도 식욕과 정욕에 방종함으로 자연 법칙을 범하고 있다.

재림교회는 첫째 천사의 기별에 나타난 창조주 하나님께영광”을 돌리라는 기별 속에(14:7) 건강 개혁의 기별을 포함시키고 있다(고전 6:19, 20). 그리하여 그들은 해로운 습관을 삼가고 건강 생활을 도모하고 있는데(고전 10:31), 이는 인간의 몸은 마음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들은 자연 법칙을 어기는 것을 도덕적인 범죄행위로 이해하고 있다. 다시 말해, 신체 법칙을 범하는 사람은 도덕의 율법인 십계명을 어기는 것이라고 믿는다.

셋째 천사의 기별의 중심주제가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것이기 때문에(14:12), 건강 개혁과 셋째 천사의 기별은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만약 사람이 먹고 마시는 일에 방종하면 그의 도덕적인 기능은 약화되고 저열한 정욕이 정신을 지배하게 된다. 사람이 이런 죄 된 방종의 습관을 가진 채로 거룩한 진리를 분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마음이 부패하면 죄가 죄스럽게 보이지 않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면 사람은 하나님이 주신 시간과 돈과 능력을 쾌락적 욕망을 채우는데 낭비하게 된다. 그리하여 건강을 잃고 질병으로 고통 하다가 생을 마치게 된다. 이러한 부절제의 삶은 하나님의 지어 주신 몸을 파괴하는 범죄행위요 창조주를 모욕하는 반역행위이다. 이런 사람들은 하늘에 들어갈 수가 없다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말세에 있을 타락을 내다보시고 건강 개혁의 빛을 보내 주신 것이다.

 

  ② 건강 개혁과 셋째 천사의 기별은 팔과 몸의 관계임

건강 개혁과 셋째 천사의 기별과의 관계는 팔과 몸의 관계에 비유된다. “건강 개혁이 셋째 천사의 기별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것은 마치 팔이 몸에 관계되는 것과 같다. 그러나 팔이 몸의 자리를 차지할 수는 없다. 셋째 천사의 기별,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의 증거를 선포하는 것이 우리 사업의 중요한 부분이다. 그 기별은 큰 소리로 포고되어야 하며, 온 세상에 전파되어야 한다. 건강 원칙의 제시는 반드시 이 셋째 천사의 기별과 연합되어야 하지만 어떤 경우에 있어서도 셋째 천사의 기별에서 떨어져 독립한다거나 또는 셋째 천사의 기별의 자리를 대신하지 말아야 한다.” 

이와 같이 자연 법칙에 순종하도록 호소하는 건강 개혁의 빛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계명을 순종하도록 도와준다. 이 점에서 건강 개혁은 셋째 천사의 기별의 사명과 같은 주제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건강개혁의 기별을 크게 드높여야 한다. “건강 개혁은 주님의 재림을 위하여 한 백성을 준비시키는 큰 사업의 한 부분”으로서자연 법칙을 명백히 하고, 그에 순종하도록 하는 것이 주님의 오심을 위하여 한 백성을 위하여 준비시키는 셋째 천사의 사업에 동반하는 사업이다.” 따라서 하나님께서는건강 개혁의 대주제가 마음에 동요를 일으키고 일반 대중의 마음을 깊이 분기시키어 연구하게 되기를 뜻하셨다. 왜냐하면 신령한 진리를 통해 그들은 성화되고, 고결하게 되고, 고상하게 되어 영광의 왕국에서 하늘 천사들의 무리와 더불어 살기에 적합하게 되어야 한다.”

우리는셋째 천사의 기별의 선포와 함께 의료 선교 사업을 결합” 시켜야 한다. “우리의 사업에 있어서 절제의 개혁에 더욱 많은 관심이 기울”여야 한다. “모든 참된 개혁은 셋째 천사의 기별을 전하는 사업에 있어서 한 부분을 이룬다.”  우리는 건강 개혁의 원칙을 말로만이 아니라 행동으로 실천해야 한다. “우리 백성이 모이는 큰 모임들은 건강 개혁의 원칙을 설명하기에 절호의 기회”이며, 그런 모임들에서 건강 개혁을 가르쳐야 한다.

엘렌 화잇 당시 어떤 큰 모임을 갖던천막 식당들에서 고기가 식탁에 올라오고, 판매소에서는 여러 가지 비 건강식품들을 팔았다.” 그 때 그녀는건강 개혁에 관한 교훈을 실행하지 않고 부인함으로 깊은 감명을 끼치지 못하였”다고 책망하였다. 그러나 그 후의 장막회 책임자들이 말로뿐만 아니라 행동을 통해 백성들을 교육한 결과, “식당 천막에서는 고기가 공급되지 않았고, 과일, 곡식, 그리고 채소가 풍성히 공급되었다.” 그러므로, “시대의 끝이 가까울수록 우리는 건강 개혁과 그리스도인 절제에 관한 문제를 점점 더 높이 쳐들어 더 한층 적극적이고 결정적인 방법으로 제시해야 한다. 우리는 말로써 뿐만 아니라 우리의 행동으로 사람들을 교육시키기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교훈과 행동이 병행할 때 뚜렷한 감화를 나타내게 된다” 고 호소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남은 백성으로서 건강 개혁 사업에 있어서 큰 진보를 이루어야 한다. 목회자와 평신도가 이 일에 연합해서 일해야 한다. 그래야 우리는 셋째 천사의 기별을 큰 음성으로 외칠 수 있다. “그런즉 사랑하는 자들아 이 약속을 가진 우리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서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케 하자”(고후 7:1). 식욕과 정욕의 방종은 이 시대에 편만한 죄이다. 사람이 식욕에 방종하게 되면 그것은 사람의 지성을 흐리게 하고, 도덕적 감각을 마비시켜, 저열한 정욕에 빠지게 만든다. 그렇게 도덕적, 지적 능력이 흐려지면 속죄의 가치를 깨달을 수가 없게 되고,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하는 일에 기쁨을 얻을 수가 없게 된다. 그런 사람은 상상력이 병들게 되어 전혀 잘못된 시각으로 문제들을 보게 된다.

그러므로 승천을 기다리는 남은 백성들은 건강 개혁 사업에 있어서 철저한 개혁자들이 되어야 한다. 식사 습관이 사람의 건강과 유용성 뿐만 아니라 품성, 나아가 영원한 운명에 크게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자신의 신체를 건강하게 돌보아야 한다. 식욕을 도덕적 능력 아래 굴복시켜서, 신체가 정신의 종이 되게 해야 한다. 그래서 우리의 육체와 정신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한다.   

 

③ 건강 개혁이 셋째 천사의 기별의 중심주제는 아님

건강 개혁은 중요한 기별이긴 하지만, 그 자체는 수단이지 목적이 아님을 기억해야 한다. “건강 개혁은 셋째 천사의 사업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그러나 그것이 셋째 천사의 기별은 아니다. 우리 설교자들이 건강 개혁을 가르쳐야 하지만 그 기별 대신 이것을 으뜸가는 주제로 삼지는 말아야 한다.”  의료 선교 사업이 셋째 천사의 기별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 매우 중요한 사업이긴 하지만, 그 사업이 셋째 천사의 기별을 가리게 해서는 안 된다.

“의료 선교 사업은 어떠한 일이 있어도 복음 사역과 분리되어서는 안 된다. 주께서는 이 두 사업이 팔과 몸의 관계처럼 긴밀히 연결되도록 지시하셨다. 이 연합이 없이는 어느 쪽도 완전치 못하다. 의료 선교 사업은 복음을 예증하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의료 선교 사업이 셋째 천사의 기별을 가리도록 계획하지 않으셨다. 팔은 몸이 되어서는 안 된다. 셋째 천사의 기별이 이 마지막 시대를 위한 복음의 기별이며, 어떤 경우에서라도 어떤 다른 관심으로 그림자가 드리워지거나, 불필요한 것처럼 보이도록 해서는 안 된다. 우리의 기관에서 셋째 천사의 기별 위에 어느 것을 올려놓을 때 복음은 위대한 지도력으로 남지 못한다.” 

따라서 우리가 건강개혁의 기별을 전할 때, 그것이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고 그리스도의 품성을 회복하는 일을 도와주기 위한 수단이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님을 언제나 명심해야 한다. 그래서 품성 문제를 생활방식의 문제와 혼동하거나 대치하는 과오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지금까지 살펴본 바와 같이 세 천사의 기별은 안식일, 그리스도의 하늘 지성소 봉사, 재림 전 심판, 예언의 은사, 재림 등 성경의 여러 가지 중요한 진리들이 종합적으로 들어있는 영원한 복음이다. 재림교회는 성경연구와 교회 역사적 경험을 통해 그 각각의 진리들을 하나의 기별로 통합하였다. 이 기별은 재림 직전 마지막 세상에 보내는 최후의 복음이요 경고이다. 재림교회는 특별히 요한계시록 14 9-12절에 나오는 셋째 천사의 기별에서 그들의 사명을 찾고 있는데, 그 기별의 결론이요 핵심은 앞에서 확인한 바와 같이 14 12절이다. “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저희는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을 지키는 자니라.”

재림교회는 이 기별을 마지막 시대에 세상에 전파해야 할 현대진리(present truth)로 믿고 있으며, 그 기별의 목적은 온 세상 사람들로 임박한 그리스도의 재림을 준비하게 하는 것이다(14:14-16). 예수께서 오실 징조가 속속 이루어지고 있는 이 때에 우리는 세 천사의 기별을 이론적으로 믿고 가르쳐서는 안 된다. 우리는 그 기별의 중심인 그리스도와 연결되어야 하며 약속하신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흑암에 있는 자들에게 생명의 빛을 밝히 비추어 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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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기도인연합 신앙 단상 : 선지자의 예언 정말 이루어 질까? - 조경신 / 진리를 찾는 사람들 2016.01.19 780
63 기도인연합 신앙 단상 : 전심전력으로 구하라 - 고문경 / 기도인연합 2015.11.01 795
62 기도인연합 신앙 단상 : 기도- 하나님의 시간 속으로 - 안상기 / 뉴욕중앙교회 담임 2015.11.01 929
61 기도인연합 신앙 단상: 기도 운동의 의미를 다시 돌아 본다 - 성선제 / 동경한인 교회 담임 2015.10.05 872
60 2015 일본 기도인연합 기도대회에 부치는 글 - 이 시대의 연합기도운동 - 한규형 / 기도인연합 2015.09.13 917
59 기도인연합 신앙 단상: 어떻게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릴 수 있을까? - 김진원 / 그린스보로 교회 담임 2015.09.13 933
58 2014 재림기도인연합 국제포럼 - 복음서와 종말론 (논찬) - 손경상 / 별새꽃돌 자연탐사과학관 2015.08.17 931
57 기도인연합 신앙 단상: 교황의 최근의 말들과 그 영향력에 대한 예언적 이해 - 장병호 (삼육대학교 명예교수, 전 신학대학원장) 2015.08.17 1297
56 2014 재림기도인연합 국제포럼 - 복음서와 종말론 - 최휘천 / 앤드류스 신학대학원 신약학 교수 2015.07.26 1085
55 기도인연합 신앙 단상: 상황과 법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뵈오며 - 이학봉 / 정읍중앙교회 담임 목사 2015.07.26 1123
54 2014 재림기도인연합 국제포럼 - 성소신학과 현대진리 (논찬) - 이국헌 교수/삼육대학교, 교회사 2015.06.19 1374
53 2014 재림기도인연합 국제포럼 - 성소신학과 현대진리 - 남대극 / 전 삼육대학교 총장 2015.06.19 1047
52 2014 재림기도인연합 국제포럼 - 현대진리와 남은무리의 사명 (논찬) - 이학봉 목사 / 정읍중앙교회 2015.06.19 1198
51 기도인연합 신앙 단상: 성령과 사랑 - 이기성 / 시애틀 동부교회 담임 목사 2015.05.12 1328
50 기도인연합 신앙 단상: 손등과 손바닥 사이 같은 기도와 감사 - 김명호 / 기도인연합 운영위원 - 전 삼육대교수 2015.04.22 1317
49 2014 재림기도인연합 국제포럼 - 현대진리와 남은무리의 사명 (II) 장병호/삼육대학교 신학과 명예교수-전 신학 대학원장 2015.04.22 1669
48 기도인연합 신앙 단상: 누구를 경배할 것인가 - 김상도 / 전 동중한 합회장 2015.04.22 1348
47 2014 재림기도인연합 국제포럼 - 현대진리와 남은무리의 사명 (I) 장병호/삼육대학교 신학과 명예교수-전 신학 대학원장 2015.03.22 1935
46 2014 재림기도인연합 국제포럼 현대진리 세미나 (II) - 이상락 / 2014 재림기도인연합 국제포럼 세미나 2015.02.22 1397
» 2014 재림기도인연합 국제포럼 현대진리 세미나 (I) - 김일목 / 삼육대학교 신학과교수 2015.01.18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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