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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자손의 사명과 기도운동 (XIV)

  

김명호 / 기도인연합

     

하나님의 뜻이 무엇일까?      

하나님의 율법에 하나님의 뜻이 드러나 있다.

  [2:18] 율법의 교훈을 받아 하나님의 뜻을 알고.

  하나님의 뜻대로 구하는 것은 하나님의 계명을 말씀 그대로 순종하려고 하며, 그것을 생활하려고 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구하는 것이다.(28:9 참고)

우리가 거룩하게 되는 것이다.

  [살전4:3]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너희의 거룩함이니라.

  거룩함은 하나님의 본질적 상태를 나타내는 말씀이다. 그는 자존자이시고, 그는 창조주이시며, 그는 구속 곧 재창조주이시다. 이런 존재는 여호와라 이름하신 하나님 외에는 아무도 없다, 그래서 그분은 절대적으로 거룩하다. 그리스도인들은 이러한 하나님의 역사로 말미암아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기는 재창조를 받은 자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사망에 처하여 있는 삶에 대하여 생명 곧 하나님의 생명을 받은 자로서 거룩한 자이다. 그리스도인은 진정으로 이런 거룩한 자가 되어야 한다. 기쁨과 기도와 감사의 삶을 사는 것이다.

  [살전5:16-18]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우리의 기도는 이러한 삶을 이루도록 하나님의 도우심을 요청하는 것이 되어야 한다. 이런 것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이며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이다.

(4) 영생 얻기에 합당한 자가 되어야한다.

  [6:40]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이를 다시 살리리라 하시니라.

  [13:46] 바울과 바나바가 담대히 말하여 가로되 하나님의 말씀을 마땅히 먼저 너희에게 전할 것이로되 너희가 버리고 영생 얻음에 합당치 않은 자로 자처하기로 우리가 이방인에게로 향하노라

  영생 얻기에 합당한 자가 된다는 것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확신하고 예수님을 진정으로 믿고 하나님의 말씀을 생명으로 여기는 정신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을 뜻한다. 예수를 믿는다고 하면서 교회에 출석하지만 예수님이 참으로 하나님의 아들이며 우리의 구주이시고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셔서 그를 믿는 사람들에게 부활의 생명을 주시고 영생하게 하신다는 것을 확신하지 아니하면 진정으로 예수님을 믿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기도를 해야 할 이유와 기도하는 사람의 마음의 상태가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하여 성경의 권면을 들었다. 이제 우리는 참으로 기도하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이다. 입술로만 기도하는 자가 아니요 생활로 기도하는 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9. 예수님과 기도

 

  예수님은 세상에 계실 때 기도로 생활하셨다. 예수님은 하나님이시요, 하나님의 아들로 세상에 오셨다. 그러나 그분은 또한 사람 되어 오셨다. 그는 마지막 아담으로서 그가 구원하여 그 안에서 새로 탄생할 모든 새로운 피조물들이 세상에서 살아가야 할 그 길을 걸어가신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의 기도 생활을 살피는 것은 그리스도인이 할 만한 일이다.

 

1. 기도로 점철(點綴)된 생애

 

(1). 매일의 생활을 기도로 시작하고 진행하심

[1:35] 새벽 오히려 미명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

[5:15,16] 예수의 소문이 더욱 퍼지매 허다한 무리가 말씀도 듣고 자기 병도 나음을 얻고자 하여 모여 오되 예수는 물러가사 한적한 곳에서 기도하시니라.(14:23)

[6:12] 이때에 예수께서 기도하시러 산으로 가사 밤이 맞도록 하나님께 기도하시고.

[5:7] 그는 육체에 계실 때에 자기를 죽음에서 능히 구원하실 이에게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렸고 그의 경외하심을 인하여 들으심을 얻었느니라

[22:44] 예수께서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히 기도하시니 땀이 땅에 떨어지는 핏방울 같이되더라.

 그는 매일 아침 여러 시간 동안 아버지와 교통하심으로 하늘의 빛을 사람에게 나누어 줄 준비를 하셨다. 그는 날마다 성령의 새로운 침례를 받으셨다. 주님께서는 매일 아침 이른 시간에 일어나셔서 다른 사람에게 나누어 주시기 위하여 자기의 심령과 입술에 은혜의 기름을 바르셨다.(실물교훈 139).

 경청하는 제자들의 마음은 깊이 감동되었다. 그들은 예수께서 한적한 곳에서 당신의 아버지와 교통하면서 오랜 시간을 보내시는 것을 흔히 목격하였다. 그분께서는 당신께로 밀려드는 무리에게 봉사하고 랍비들의 신빙성 없는 궤변을 폭로하는 일로 시간을 보내셨다. 이처럼 계속적인 수고로 극도의 피곤을 보이시자, 그분의 모친과 형제들은 물론 제자들까지도 그분의 생명이 희생되지 않을까 염려하였다. 그러나 그분께서 고된 하루를 마감하는 기도의 시간에서 돌아오실 때, 그들은 그분의 얼굴에서 평화의 모습, 곧 전신을 휩싸고 있는 듯한 상쾌함을 보았다. 그분은 아침마다 하나님과 더불어 시간을 보낸 후에야 사람들에게 하늘의 빛을 전하기 위해 나가셨다. 제자들은 그분의 말씀과 사업의 능력이 그분의 기도 시간과 관련이 있다고 결론지었다. (산상보훈 102) 

 예수께서는 산에서 기도하시면서 온 밤을 새우실 때가 자주 있었다.(소망 419).

 

(2). 아침마다 기도로 아버지의 뜻을 받으심

  예수님은 하나님이셨을지라도 세상에 사람 되어 오셨을 때에는 전적으로 아버지 하나님을 의지해야 하였고 아버지로부터 생활의 모든 것들을 지시 받아야 하였다. 예수님은 기도로 아버지의 뜻을 일일이 받은 것이 확실하다.

[50:4] 주 여호와께서 학자의 혀를 내게 주사 나로 곤핍한 자를 말로 어떻게 도와줄 줄을 알게 하시고 아침마다 깨우치시되 나의 귀를 깨우치사 학자같이 알아듣게 하시 도다.  

[5:19] 그러므로 예수께서 저희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들이 아버지의 하시는 일을 보지 않고는 아무것도 스스로 할 수 없나니 아버지께서 행하시는 그것을 아들도 그와 같이 행하느니라.

[8:29] 내가 스스로 아무것도 하지 아니하고 오직 아버지께서 가르치신 대로 이런 것을 말하는 줄도 알리라.

[5:30] 내가 아무것도 스스로 할 수 없노라. 듣는 대로 심판하노니 나는 나의 원대로 하려 하지 않고 나를 보내신 이의 원대로 하려는 고로 내 심판은 의로우니라.

[14:10] 내가 너희에게 이르는 말이 스스로 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셔 그의 일을 하시는 것이라.

  예수님은 세상에 계실 때 기도로 생활하셨다. 기도하고 활동하셨고 활동이 또한 기도 그 자체였 다. 하늘에 계셔서 기도를 들으시던 그분이 사람이 되어 세상에 오셔서 기도로 사는 자가 되셨다. 그는 날마다 당신이 이루어야 할 것을 아버지께 기도로 물었고, 아버지는 그에게 날마다의 모든 일을 주셨다. 그는 그가 구원해야 할 인류가 그 얻은 구원을 지키기 위하여 어떻게 해야 할 것을 보여 주신 것이다. 우리도 예수님의 뜻만을 이루며 살아야 하고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 생활할 때에 승리하는 능력이 하나님께로부터 오게 될 것이다. 기도는 이것을 우리에게 전달받는 통로이다.  

 

2) 예수님의 기도 생활에 나타난 사실들

 

 (1) 이른 아침(새벽)에 기도하셨다.

[1:35] 새벽 오히려 미명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

  이른 아침에 하는 기도는 신앙의 선조들의 전통이었다.

[119:147,148] 내가 새벽 전에 부르짖으며 주의 말씀을 바랐사오며 주의 말씀을 묵상하려고 내 눈이 야경이 깊기 전에 깨었나이다.

[88:13] 여호와여 오직 주께 내가 부르짖었사오니 아침에 나의 기도가 주의 앞에 달 하리이다.

[5:3] 여호와여 아침에 주께서 나의 소리를 들으시리니 아침에 내가 주께 기도하고 바라리이다.

[55:17] 저녁과 아침과 정오에 내가 근심하여 탄식하리니 여호와께서 내 소리를 들으시리로다.

  아침에 하는 기도에는 말씀을 듣는 것이 함께 포함되었다. 우리는 기도로 나의 맘을 하나님께 아뢰고 성경 말씀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줄 알아야 한다. 주님은 바로 그렇게 하셨다.

  아침에 영혼의 최초의 호흡은 예수께서 임재하시기를 원하는 것이어야 한다. 내가 아니면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 그는 말씀하신다.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은 예수님이시다. 그의 빛, 그의 생명, 그의 영이 끊임없이 우리의 것이 되어야 한다. 우리는 매 시간마다 그를 필요로 한다. 그리고 우리는 마치 태양이 온 땅을 아름답게 비치고 세상을 빛으로 충만하게 함과 같이 의의 태양께서 마음의 밀실에 비쳐 들어오셔서 우리 모두를 주 안에서 비치는 빛으로 삼으시도록 아침에 기도하여야 한다.(ML-My Life Today-15)   

아침마다 그대 자신을 하나님께 바치라. 그리고 이 일을 그대의 첫째 할 일로 삼으라.(정로의 계단 70)

  

 (2) 한적한 곳에서 기도하셨다.

[1:35] 새벽 오히려 미명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

[5:16] 예수는 물러가사 한적한 곳에서 기도하시니라.

  소란한 곳은 우리의 주의를 산만하게 한다. 한적한 곳은 우리의 정신을 하나님께 집중시키고 기도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준다.

[왕상19:9,12] 엘리야가 거기 굴에 들어가 거기 유하더니.... 또 지진 후에 불이 있으나 불 가운데도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시더니 불 후에 세미한 소리가 있는지라

  엘리야는 바알 선지자들과 투쟁한 후에 호렙산 한적한 곳에 가서 하나님을 만나는데, 하나님께서도 세미한 소리로 그에게 임하셨다. 소란해서 하나님의 소리를 들을 수 없는 곳이라면 기도하기에 부적당한 곳이다.

[24:63] 이삭이 저물 때에 들에 나가 묵상하다가 눈을 들어보매 약대들이 오더라.

  이삭도 기도하러 들에 나갔다.

 

 (3) 무리들이 찾아도 기도하실 시간에는 기도를 우선으로 하셨다.

[5:15,16] 예수의 소문이 더욱 퍼지매 허다한 무리가 말씀도 듣고 자기 병도 나음을 얻고자 하여 모여 오되 16 예수는 물러가사 한적한 곳에서 기도하시니라.

  예수님은 기도하는 시간에 방해받기를 원치 않으신 것이 분명하다.

[6:10] 다니엘이 이 조서에 어인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그의 방의 예루살렘으로 향하여 열린 창에서 전에 행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그리스도인들이 기도할 시간을 정해 놓았다면 그 시간에는 기도를 우선적으로 해야 한다는 모본을 보이신 것이라고 생각된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특별히 개인 기도를 드리기 위하여 따로 정해놓는 시간을 가지기가 힘드는 생활을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럴지라도 우리는 기도하기를 쉬지 않아야 할 것이다. 일정한 시간을 정해놓고 기도한다면 더욱 아름다울 것이다.

 

 (4) 철야 기도도 하셨다.

[6:12] 이 때에 예수께서 기도하시러 산으로 가사 밤이 맞도록 하나님께 기도하시고.

  기도는 호흡이라고 했는데, 어떤 사람도 의식하고 호흡하는 사람은 없으리라고 생각한다. 생명이 있으면 호흡한다. 호흡이 멈추는 것은 생명을 잃을 때 일어나는 현상이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기도를 멈출 수 없다. 의식하고 기도하지 않아도 삶 자체가 기도로 이어져야 한다. 그러나 심호흡이나 단전호흡은 의식하고 결심하고 해야 한다. 그처럼 철야기도나 금식기도, 특별한 목적을 위하여 기간을 정하고 하는 기도들은 의식적으로 계획하고 해야 한다. 그리스도인의 기도생활은 일상호흡처럼 해야 하지만 또한 의식하고 계획하고 하는 기도도 해야 한다.

 

 (5) 예수님의 기도는 간절하였다.

[22:44] 예수께서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히 기도하시니 땀이 땅에 떨어지는 피 방울같이 되더라.

  예수님의 기도가 언제나 피땀 흘리는 기도는 아니었다. 그러나 언제나 그분의 기도는 간절하였다. 나의 경험으로 말한다면 이렇게 진지하고 간절하게 기도하는 일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우리는 건성으로 기도하는 경우가 많고 습관에 의하여 간절한 마음 없이 그냥 기도해야 하니까 하는 그런 기도를 드리고 있는 경우가 많다. 어쩌면 기도가 죄가 되는 기도를 드리지 않았는지 송구스럽다. 사무엘은 기도를 쉬는 죄를 범하지 않겠다고 했는데(삼상12:23), 우리는 기도가 죄가 되는 경우와 기도를 쉬는 죄를 짓는 경우가 생애를 꽉 채우고 있지 않는지 이 글을 쓰면서 황송하기 짝이 없다. 정말 우리의 기도가 진실 되고 간절하여야 한다.

[63:1] 하나님이여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간절히 주를 찾되 물이 없어 마르고 곤핍한 땅에서 내 영혼이 주를 갈망하며 내 육체가 주를 앙모하나이다.

[42:1]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니이다.

[29:12,13] 너희는 내게 부르짖으며 와서 내게 기도하면 내가 들을 것이요 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

 

  예수님의 생활은 우리의 모범이다. 주께서 하신 일은 그 자체가 우리의 본이 된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주님이 사신 길을 따르려고 하는 것이 당연하다. 예수께서 모본이 되는 사람은 중생한 사람들이다. 중생하지 않은 죄인들이 중생하지 않은 상태에서 예수님의 삶을 모방한다고 해도 그것이 그들을 중생하게 하지 않는다. 예수님의 우리의 모본이라고 할 때 그 우리 중생한 사람 것을 잊으면 오해하게 된다.

[13:15]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

[벧전2:21]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입었으니 그리스도도 너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사 너희에게 본을 끼쳐 그 자취를 따라오게 하려 하셨느니라.

  기도 생활에 있어서도 우리는 예수님의 본을 따르기 위하여 최대의 힘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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